약 30년전 수어를 처음 배울때 귀마개로 귀를 막고 농아구락부에 다니면서 농인들과 어울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농인과 같은 환경에서 수어를 배우고 싶었던 것이 이유라면 이유였고, 일과후에는 청인 보다 농인을 만나는 일이 전부였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느낌을 다시 경험할 수 있을까요?
아주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농인에 의한 전시체험전이 내일부터 열립니다.
청각장애인(농인)이 8명의 관람객과 동행하며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농인이 되는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고요 속의 대화>
미디어아트 농인체험전시전 展
☞ 일시 : 2019.6.26-30 (오프닝 26일 오후 1시)
☞ 시간 : 오전 11am-저녁 8 pm
☞ 장소 :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12 혜화역 2번 출구 이음센터 갤러리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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