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수어통역사협회의 성장으로 농사회에도 작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수어통역서비스의 질적 변화와 체계가 재정립 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 농인은 한수협의 등장으로 수어통역센터의 통역 의뢰(건수)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수어통역 서비스는 그동안 농아인협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수어통역센터에서 대부분 맡아 왔으나, 여러가지 한계와 부작용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전체 수어사용자 중에 5%도 안되는 농아인협회 회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비회원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지 않다.
농아인협회 사업 및 행사가 많아질수록 수어통역센터 통역사들의 업무량이 늘어나고, 비회원 및 불특정다수의 통역서비스는 줄어들게 된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수어통역센터가 농아인협회 회원에게만 서비스가 집중되면서 농아인협회와 수어통역센터를 분리시켜야 된다는 등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어느 전문가는 한농협은 수어통역센터 위탁 운영 주체로서 공공영역을 맡고, 한수협은 수어통역 전문 민간영역을 맡는 등 수어통역 서비스의 이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이르지만 수어통역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나 기관이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통역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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