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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수어통역사는 박쥐(?)가 아닙니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9. 11. 1.

 

수어통역사는 박쥐(?)가 아닙니다!

저의 행보에 대해 오해가 있어 밝혀둡니다.

 

먼저 수어통역사의 한사람으로서 농사회를 바라보는 심정이 참담하지만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농협 내부 진영간 싸움에는 절대 개입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저는 항상 중립을 지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양쪽 진영의 관계자 분들을 친분(인간적)으로 만나거나 소통하고 있을 뿐, 특정 진영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진 않습니다.

한농협 전지도부와 경험했던 마찰과 갈등은 불법과 차별에 맞서 수어통역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함이었을 뿐, 특정 진영을 지원하거나 이익을 주기 위함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지도부가 바뀐 한농협을 비판 하더라도 수어통역사 권리 및 상생을 위한 것일 뿐, 사적 감정이나 특정 진영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그럼에도 특정 진영에 수어통역 지원이나, 관계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박쥐행동(?) 운운하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양심과 소신에 따라 진영과 상관없이 통역의뢰를 받고, 통역지원을 해야 하는 것이 수어통역사의 운명입니다.

특정 진영의 전유물 처럼 전락하지 않고, 줄을 서지 않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특정인과의 친분이나 사적감정을 이유로 수어통역사의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