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어통역사협회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합니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22. 2. 2.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는 수어통역사를 대표하는 유일한 사단법인으로서 전국의 모든 수어통역사와 함께 '한국수어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으로 한국수어는 한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한국수어가 농인의 모국어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공용어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농인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는 여론 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된 2월 3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에 이은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합니다.

농인의 삶 속에서 수어는 꽃 피었고, 그 꽃으로 농인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농인이 수어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그 옆에 우리 수어통역사가 함께 있습니다.

농인이 손을 높이 들어 세상을 향해 평등과 인권을 외칠 때 바로 우리 수어통역사가 옆에 있습니다. 농인이 의사소통의 불편함으로 통역이 필요할 때 우리 수어통역사가 옆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농인의 삶의 수준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수어의 수준과 아름다움 또한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 수어통역사들은 농인과 수어의 미래를 이해하고, 언어전문가로서 역량을 발전시켜 농인의 삶과 수어의 수준을 높이는데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될 것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는 농인과 수어통역사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향해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이 원하는 것은 참으로 간단하고 명확합니다. 대한민국 학교에서 대한민국 수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길 바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제2 한국어, 바로 한국수어를 배워 보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그렇게 청인과 농인이 반가운 이웃이 되길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 2대 회장 박정근

#한국수어 #한국수어의날 #2022_한국수어의날 #한국수어통역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