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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무슨일이

5.31 선거를 마치며...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6. 6. 6.

18%의 정당지지율과 1명의 당선자를 낸 5.31지방선거를 마치며


민주노동당에 보내준 지지와 성원
진보정당다운 의정활동과 정치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한나라당 싹쓸이로 5.31지방선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2004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 자충수로 열린우리당 명찰만 달면 당선되었던 것과 너무나 흡사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몰락과 한나라당 압승분위기, 널뛰기 하는 보수양당의 지지율이라는 쟁점으로 뒤덮인 선거국면에서 민주노동당은 전국 정당지지율 12%, 광역의원, 기초의원 포함하여 당선자 81명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평택에서도 시장과 기초의원 5명이 출마하여 사상 처음으로 진보정당 시의원이 당선되고, 광역비례 15%, 기초비례 18%지지라는 무시못할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눈에 띄지않는 결과이고 또 부족하지만 민주노동당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한 길로 걸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변치않는 노동자,농민,서민의 지지를 확인한 지방선거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제 책임있는 공당으로 보수일색 지방의회에서 진보정당다운 의정활동과 정치활동으로 지방정치를 획기적으로 변화.발전시키겠습니다.

1명의 진보정당 의원에 대한 기대가 남달리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1당 100의 활동으로, 때론 보수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아름다운 왕따를 감수하고서라도 진보정당에 날개를 달아준 지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또한 민주노동당은 선거에서 제시했던 정책공약을 실현하기위해 적극 나설 것입니다,
먼저, 주민참여지방자치를 위한 주민참여기본조례, 주민참여예산제 도입을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

또한  평택의 최대현안으로 되고 있는 미군기지확장계획과 고덕국제화지구지정등 정부의 일방적 강행으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는 지역과 주민의 권리를 지키기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농민,서민생존권 보호를 위한 비정규직지원방안, 농업 소득직불제 실시와 우리 농산물 급식 전면화, 대형할인점 입점규제를 통한 재래시장및 영세자영업자 생존권 보호대책 마련, 장애인, 여성, 저소득층등 차별과 소외를 받는 계층에 대한 실질적 복지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평택시민여러분!

민주노동당에 보내준 따가운 질책과 뜨거운 지지 모두를 당의 발전과 전진을 위한 소중한 거름으로 받아들이고, 25,000여명의 지지자와 함께 진보의정활동, 평택지역 진보.개혁적 시민사회운동의 중심에 서서 일하겠습니다. 더욱 더 주민들 곁에서 함께 울고 웃는 민주노동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2006년 6월 5일

5.31 지방선거 민주노동당 후보자 일동,  안중.포승.현덕 시의원 당선자 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