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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무슨일이

낙선자 인터뷰...진보도시 만들겠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6. 6. 7.

[남정수 평택시장 낙선자 인터뷰]


폭넓은 정치활동 통해 진보도시 만들어 내겠다

 

민주노동당 남정수 후보

 

양용동 기자 ydong33@pttimes.com

 

   
민주노동당 남정수 시장후보는 “‘한나라당 싹쓸이’라는 선거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을 지지해준 1만6천여명(지지율 11.56%)의 유권자와 1명의 시의원을 배출해준 것에 대해 평택서부지역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선거결과에 대해 만족 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특히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폭력시위 등 잘못된 여론이 광범위하게 조성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질책과 격려해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미군기지이전의 문제를 알려내고, 또한 시의원을 배출시킨 제3당이라는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공당인 만큼 책임있는 발언과 폭넓은 정치활동을 통해 민주노동당 평택시위원회가 평택을 수도권 제일의 진보적 도시로 성장시켜 내겠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운동에 따른 정책선거가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토론과 정책이 검증되기 어려운 시스템이었으며, 시민연대가 후보자들에게 요구만 했지, 자체적으로 공약을 검토하고 보완시켜 실현가능 하도록  유도해 내는 활동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또 송명호 시장당선자에게는 “미군기지이전문제나 고덕국제화계획지구문제를 풀기위해 주민들을 더 많이 만나고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복지정책과 교통정책 등은 각별하게 신경을 써서 좋은 결과를 내올 수 있도록 하고 공약을 반드시 지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 후보는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평택에서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시민사회활동을 통해 주민들 곁에서 함께 울고 웃는 민주노동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06월 07일 (32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