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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를 배우려면

수화 어원(1~14과)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6. 9. 15.

1과  "인 사"

1. 안녕하세요? : 건재함을 형상화한 것이며 #건강+#생존의 구조로써 <건강하게 살고 있다> 는 의미이다.
2. 만나다 : 가까이 이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마주 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3. 헤어지다 : 찾지 못함
4. 반갑다(기쁘다, 즐겁다) : 가슴속 상태를 형상화한 거이며, <마음이 들뜬다> 또는 <간지럽게 하여 웃는 것으로 즐거워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5. 슬프다 : 찾지 못함
6. 감사합니다 : 의례적인 행위를 형상화한 것이며 일본씨름에서 이긴 쪽이 행하는 관례적인 동작인 <수도(手刀)>를 의미한다.
7. 미안합니다(실례) : 무언가 없다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얼굴+#없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얼굴이 없다는 것>, <무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8. 괜잖다 : 깨무는 것을 형상화하여 <새끼손가락을 깨무는 것쯤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다. 입 다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작은 일은 입 다문다>는 것이다. ※ 새끼손가락은 작음을 뜻함
9. 정말(참) : 바르거나 가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좌, 우로 치우치지 않고 정 가운데에 위치함>을 의미한다.
10. 틀리다 : 초장기에는 X를 표현하는 초보적인 제스츄어를 사용해 왔지만, 그 표현이 좀더 수준 높게 점진적으로 변형되어, 이 기호는 오른손 1,2지를 펴서 포개어 눈 아래에 대었다가 1지로 2지를 튀기며 내린다. 이는 두 눈을 크게 뜨면 틀린 점이 눈에 뛴다는 뜻이다. 1지로 2지를 튀기며 내린다의 수동은 서로 맞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11. 나(저) : 확인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자신의 존재 확인>의 의미이다.
12. 13. 너(당신) : 가리키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상대를 지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14. 우리 : 1기부터 나와 너의 연합기호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기호는 오른손 바닥을 가슴에 대었다가 앞쪽으로 크게 한 바퀴 우로 돌리거나 또한 1지를 코에 댔다가 앞쪽으로 크게 한 바퀴 우로 돌린다. 한바퀴 돌리는 것의 수동은 공동체를 말한다.
15. 여러분 : 찾지 못함
16. 입니다 : '하다'에서 분화했음.
17. 입니까? (묻다) : 답을 받아내려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왜+#주다의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의문을 던진다>의 의미이다.
18. 어디서 (곳) : 특정한 자리를 형상화한 것이며 <지정된 위치를 상징화함으로써 장소를 구성한다>
19. 언제 : 찾지 못함
20. 누가 :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맹인이 농아인을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 맹아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것으로써 농학생이 맹학생의 손을 끌어 자신의 얼굴을 만지게 함으로써 누구인지 확인하도록 했다는데서 유래했다.

21. 무엇(어떤) : 어느 것인지를 알지 못하고 있음을 형상화한 것이며 <이것인지 저것인지 가리려는 것>을 의미한다.
22. 어떻게 (방법) : 모으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이러저러한 수단(도구)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23. 왜 : 의문을 형상화한 것이며 <생각이 무엇인가>를 의미한다. 하지만 '왜?'라는 의미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비수지 신호가 수반되어야 한다.
24. 집 : 건물을 형상화한 것이며 <지붕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25. 주소(달력) : 찾지 못함
26. 이름(성명) : 특정한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며 <이름표>를 의미한다.
27. 나이 : 1기때부터 수염을 나이로 표현해 왔지만, 2기부터는 손끝이 왼쪽을 향한 오른손을 턱 아래에 대고 손가락을 차례로 움직인다, 1기의 수화 기호는 현재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한국 농아 노인들이 아직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1세대인 농아인은 2,3세대인 농아인들에게 나이를 물을 때, 일제히 먼저 설+수염의 순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28. 소개 (통역) : 양쪽을 이어주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가운데에서 돌아가며 양쪽을 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29. 살다 (생활) : 뜨고 지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해 뜨다+#해 지다의 구조로써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의미한다.
30. 돕다 : 1기부터 은혜의 수형 또는 수향과 비슷하나, 수동은 다르다. 왼손의 5지만 펴서 세운 등쪽에 오른손을 살짝 댔다 뗐다 한다. 사랑, 은혜, 돕다의 기호 형태는 비슷한 점이 있지만, 동작의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르게 그 뜻이 나타나 있다. 한편, 지지, 지원, 원조등의 수화 기호는 돕다의 파생어가 되어 있다.

31. 다음에 : 찾지 못함
32. 다시(또) :  또다시 쓰러지지 않는 것을 형상화 한 것을 의미한다.
33. 알다 : 받아들여 삭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알아먹는다>를 의미한다.
34. 모르다 :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며 <속 차리지 못하는 것,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35. 예쁘다 : 뺨의 보조개를 형상화한 수화이다. 귀엽다 또는 아름답다의 기호는 2기때까지는 예쁘다의 기호와 같이 쓰이다가, 3기부터는 귀엽다의 기호는 보조개+사랑하다의 순으로, 아름답다의 기호는 1지르 ㄹ펴서 뺨의 보조개에 대고 손을 앞으로 돌리고 나서, 빛나다의 순으로 쓰이게 된다.
36. 추하다 : 찾지 못함
37. 말하다 : 소리를 형상화한 것이며 <말소리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38. 좋다 : 1기 초반에는 세계적으로 공통되는 넘버원의 제스츄어와 같이 쓰였지만, 1기 중반부터는 주먹 쥔 오른손을 코에 대는 동작을 한다. 그 기호는 중국에서 나온 제스츄어이다. 중국 사람들은 안부 인사를 할 때 주고받는 동작으로서 주먹 쥔 오른손을 코에 대는 표현을 한다. 그래서 그 기호는 중국에 다녀왔던 한국 농아인들에 의해 전수받은 수화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39. 나쁘다 : ‘코를 싸쥐다’라는 의미를 형상화한 수화이다. 이는 심한 핀잔을 받아 무안하여 얼굴을 제대로 못 든다는 뜻으로 나타난 것이다.
40. 가다 : 찾지 못함

41. 오다 : 찾지 못함
42. 보다 : 찾지 못함

 

2과  "가 족"

※ 가족 : 집과 사람 등 복합적인 요소를 형상화한 것이며 #집+#사람의 구조로써 <집안 사람>을 의미한다

1. 가정 : '#집 + #우리'의 복합어, <집안> 또는 <우리집>으로 볼 수 있다. 우리를 뜰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가정의 의미에 부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2. 남자 : 사람의 한 축을 형상화한 것이다. 여자와 상대되는 구조로써 으뜸, 첫째 등으로 그 효과치가 매우 높은 것이며, 장, 맏이 등을 이르는 구조에서 필수 구성소가 된다.
3. 여자 : 사람의 한 축을 형상화한 것이다. 남자와 상대되는 구조이다.
4. 사람(인간) :성(性)을 형상화한 구조로써 <남녀로 이루어지는 연대>를 의미한다.
사회, 고아, 친척 등 추상적인 개념이나 직장인(상인, 화가, 사무원 등)을 표현하는 구성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5. 어른 : 키를 형상화한 구조로써 <키가 다 자랐다>는 의미이다. 이 구조는 자라다, 키다리, 키 등과 의미망으로 이어지는 단어족이다.
6. 아기 : 관습적인 동작을 형상화 한 것이며, <아기를 어르는 손짓>이다.
7. 꼬마 : 찾지 못함
8. 신사 : 옷깃을 형상화 한 구조로써 <양복 옷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수화는 숙녀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진다.
9. 숙녀 : 옷깃을 형상화 한 구조로써 <양장 옷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수화는 신사와 같은 구조로 이루어진다.
10. 젊다 : 찾지 못함

11. 늙다 : 한계에 이른 것을 형상화 한 구조로써 <나이가 찼다>, <나이의 변화, 즉 늙는 과정>을 의미한다.
12. 할아버지 : 주름을 형상화 한 것으로써 #주름+#남자/#제시의 구조로 이루어지며 <주름진 남자>이다.
13. 할머니 : 주름을 형상화 한 것으로써 #주름+#여자/#제시의 구조로 이루어지며 <주름진 여자>이다.
14. 아버지 : 특정한 남자를 형상화 한 것이며, #육친+#남자+#제시의 구조로써 <육친으로써의 남자>를 의미한다. ※ 육친 : 혈족관계에 잇는 모든 사람
15. 어머니 : 특정한 여자를 형상화 한 것이며, #육친+#여자+#제시의 구조로써 <육친으로써의 여자>를 의미한다.
16. 부모 : 찾지 못함
17. 아들 : 태어나는 것을 형상화 한 것이며, #태어나다+#남자의 구조로써 <태어난 남자>를 의미한다. 이 수화는 복합 구성을 바탕으로 조어되었으며 손자, 손녀, 딸 등과도 의미구조에서 이어져있다.
18. 딸 : 태어나는 것을 형상화 한 것이며, #태어나다+#여자의 구조로써 <태어난 여자>를 의미한다.
19. 오빠(형) : 남성의 상위 서열을 형상화한 것이며, #남성+#위의 구조로써 <위 남성>을 의미한다. ※ 남성기를 상징함.
20. 언니(누나) : 특정관계를 형상화한 것이며 <손위 여자>를 의미한다.

21. 장남 : 찾지 못함
22. 장녀 : 찾지 못함
23~24 : 남·녀 동생 : 손아래 사람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며 <아래 남자>, <아래 여자>를 의미한다.
25. 형제 : 찾지 못함
26. 자매 : 찾지 못함
27. 친척(아저씨) : 1기부터 양손 4.5지만 펴서 전후로 세워 엇갈리게 좌우로 움직이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양손의 엄지와 새끼 손가락은 조부, 조모, 부친, 모친을 위시하여 남자, 여자의 형제 전부를 모두 합친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좌우로 이동한다의 수동은 친척간에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를 갖음을 뜻한다. 이는 따뜻한 피를 나눈 수평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의미이기도 하다.
28. 삼촌 : 찾지 못함
29. 친구 : 1기부터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30. 있다 : 1기에는 오른손 바닥을 아래로 하고 상하로 약간씩 움직인다. 이는 살고 있다, 머무르다의 뜻에 부합되는 것으로 팔꿈치를 굽혀 주먹을 어깨 가까이에 가져가는 동작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은 서 있거나 걸을 때 이외에는 대개 팔꿈치를 오므리는 자세로 있다.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는 말할 것 없고, 텔레비젼을 보던가, 책상을 향하고 앉아 있을 때 등등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 거기에 있다, 거기에 앉아 있다는 것을 상징한 수화이다. 그러나, 2기부터는 4,5지를 편 오른손 5지를 코 끝에 댄다의 표현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나타나는 4,5지를 편 오른손의 의미는 사람이고, 코 끝에 대는 것의 의미는 나를 말한다. 코 끝에 대기는 앞에서 기술한 바와같이 나의 의미이기 때문에 나라는 존재를 강하게 부각하고자 하는 것이다.

있다의 철학적 의미는 존재와 같은 의미로도 연결된다. 그러므로 존재의 표상을 보다 더 정확하게 하고자 나의 의미를 나타내는 코 부위에 사람의 모양으로 대게 된 것이다. 이는 내가 없으면 인간은 존재 할 수 없으며, 또한 인간이 없으면
나라는 존재는 있을 수 없다의 철학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즉, 이는 나+인간의 등식관계를 가지는 수화이다. 한편, 1기에 사용했던 있다의 수화기호는 일본에서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31. 없다 : 1기에는 오른손을 펴서 아무 것도 없다는 듯이 좌우로 움직이었으나, 2기부터는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만 펴서 턱에 갖다 댄다. 이는 영점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32. 남편 : 찾지 못함
33. 부인(아내) : 찾지 못함
34~35. 결혼(이혼) : 결합을 형상화한 것이며 #남자+#여자의 구조이면서도 복합구성 특성을 나타낸다. <남녀의 결합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36~37. 총각(처녀) :
38. 애인 :
39. 독신 :
40. 웃다 : 찾지 못함

41. 울다 : 찾지 못함
42. 모두 : 찾지 못함
43. 생일 : 찾지 못함
44. 행복 : 1기부터 턱을 쓰다듬거나, 턱수염을 쓰다듬는 두 가지 수화로 나타냈는데 이것은 만족감을 나타내든가, 득의만만할 때 또는 느긋한 기분일 때 취하는 행동이다. 이 기호는 우리나라 전통사상에서 암시적으로 잘 나타내 주고 있다.
45. 불행 : 찾지 못함
46. 그러나(~지만) : 1기부터 如反掌(여반장:손바닥을 뒤치는 것처럼 아주 쉽다는 말)의 의미를 상상화하여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편 오른손을 반원을 그리며 엎는다. 이는 덮다의 의미로 나타나는 것이다.

◎ 처음 수화를 할 때는 손동작을 보게 되지만 차츰 익숙해지면서 손만이 아니라 얼굴 등 전체를 보게 된다. 따라서 얼굴 표정을 부드럽게 해준다.

 

3과  "학 교"

※ 학교 : 1기에는 책을 펴고 읽는 동작을 하였지만, 2기부터는 양손을 펴서 어깨 앞에 세우고 2-3회 앞뒤로 흔든다.

1. 유치원(놀다)  :  손뼉 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율동 + 곳)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어린이 놀이 집)이다.

  놀다 :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아이들의 놀이인 술래잡기에서 유래된 수화이다. 일본에서는 술래잡기를 귀신놀이라 하여 술래를 귀신이라 하였다. 귀신에는 뿔이 있다. 따라서 양손의 인지를 뿔처럼 머리에 대고 뛰어가면 이 수화와 같이 된다. 다른 하나는 죽마를 타고 놀 때, 대의 끝의 움직이는 모습이다. 또한 이들 두가지 수화기호를 게으름 피우다의 뜻으로도 쓴다. 어른이 놀이에만 열중하고 일을 하지 않으면 게을러지기 때문이다.

2. 초등학교 : 글자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글자의 모양을 구성하는 것)이다. 일본 수화에서 차용 전이된 이 구조는 소학교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3. 중학교 : 글자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글자 모양 + 학교)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중학교를 나타내는 것)이다.

4. 고등학교 :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현기증)이다. 이 구조의 원형적 의미는 (현기증이 날 만큼 어렵다는 것)인데, 고등학교와 관련된 극심한 어려움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5. 대학교 : 특정 상징물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각모)이다. 따라서, 이것으로 대학을 연상하는 것이다.

6. 대학원 : 찾지못함

7. 가르치다(교육) :  1기에는 敎의 자형을 차용하여 오른손 1지로 가리키듯 하며 좌우로 움직인다. 敎와 孝가 합쳐진 글자로 풀이, 즉 매를 들고 부모에게 효도하게끔 하는 것이 敎라는 것이다. 이전의 문자를 보면 子와 支, 그리고 소리를 나타내는 爻로 구성되어 있다. 즉, 매를 들고 아이를 가르치는 것을 형상화하고 있다. 어쨌든 가르치는 것과 매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호는 2기부터 5지만 펴서 세운 왼손 등쪽을 오른손 1지로 가리키듯 하며 좌우로 흔드는 표현을 하게 된다

8. 배우다 :  이마에 사랑의 매를 맞으며 배우는 것에서 나타난 수화이다. 이는 가르치는 스승에게 겸허한 자세를 갖고 배우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며, 코를 찌르는 것은 끝없는 수련을 뜻한다.

9. 공부 :  1기에는 책을 펴고 읽는 동작을 하였지만, 2기 중반부터는 그 사성성이 사라져 '공부할 때 한 눈 팔지 않으려고 눈을 가리는 일'을 형상화한다. 이 기호는 편 양손을 얼굴 옆에서 전후로 수차 흔든다는 동작이 사용되어진다.

10. 연습(훈련) : 닦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는 해석과 훙련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앞의 경우는 송에 무언가 쥐고 있는 수형을 상정함으로써 그 어원적 의미를 (연마)로 해석된다.

 

11. 입학(가입) : 들어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학교 + 들어가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학교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 구조의 후항소 또한 입사에서처럼 의존형태소로 쓰이고 있다.

12. 방학 : 1기에는 학교문을 닫다의 의미를 형상화한 수화였지만, 2기부터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편 양손의 1지 부분을 댔다 뗐다 하면서 우측으로 양손을 옮긴다.

13. 졸업(수료) : 받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증서)를 정중하게 받는 것이다.

14. 교장 : 찾지못함

15. 교감 : 찾지못함

16. 교사(선생님) : 교사의 제복의 소매 끝을 보면 두 돌림줄이 쳐져 있는 모습에서 나온 수화이다. 1기에는 주먹 쥔 왼손의 손목 부분에 1.2지만 편 오른손을 바둑알을 놓은 시늉으로 댓다 뗐다 하였다. 그러나 2기부터는 바둑알을 놓은 시늉 대신에 요리를 하는 시늉으로 댔다 뗐다 하게 된다.

17. 학생 : 1기부터 自의 자형을 본 떠서 주먹 쥔 왼손 등에 오른손 1지를 대어 손목 쪽으로 스쳐 올린다. 이는 自의 상형을 그대로 표현해 낸다. 이 기호는 자동 또는 저절로의 기호와 같이 쓰여지고 있다.

18. 선배(이상) : 찾지못함

19. 후배(이하) : 찾지못함

20. 동창 :  2기부터 同의 자형을 차용하여 만든 수화이다.

 

21. 전공(전문) : 나아가는 길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외곬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22. 과목 : 찾지못함

23. 국어 : 기호는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농아들이 말을 배울 때에는 먼저 아, 어, 우, 오, 으, 이의 기본 구형을 습득하는 일이다. 그 이유는 기본 구형을 습득하여야 구화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음 ㅇ 자형을 하는 손모양과 자음 ㅏ,ㅓ, ㅗ, ㅜ, ㅣ, ㅡ 자형의 결합된 수화이다. 다른 하나는 국어는 모든 과목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과목이고, 또한 농아동에게 가장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표를 편성할때 마땅히 첫째 시간에 국어 과목을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을 나타낸 수화이다. 그러나 3기부터는 국어 의 기호가 나라+말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현재 앞서 사용한 그 수화 기호가 아직도 많이 쓰이고 있다.

24. 산수(많다) : 줌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두 손(두줌) 가득하다는 것)이다. 이 구조는 한 손으로 이루어지는 세다를 바탕으로하여 분화한 것으로서 세다와 한 단어족으로 분류된다.

25. 사회 : 1기에는 살다의 기호와 같이 써 왔지만 2기 후반부터는 4.5지만 펴서 세운 양손을 가슴 앞에서 마주 했다가 원을 그리며 아래로 내려 마주 붙인다. 원을 그린다의 수동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의 보편적 원칙에 따르기 때문이다.

26. 자연(우연히) : 1기부터 自의 자형을 본 떠서 주먹 쥔 왼손 등에 오른손 1지를 대어 손목 쪽으로 스쳐 올린다. 이는 自의 상형을 그대로 표현해 낸다. 이 기호는 자동 또는 저절로의 기호와 같이 쓰여지고 있다.

27. 과학 : 이치 또는 뜻과 같이 쓰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치 + 공부)의 구조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그 어원적 으미는 (이치를 캐는 학문)이다.

28. 한문 : 옛날 중국 사람들이 귀를 뚫어 귀걸이를 한 모습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29. 영어 : 찾지못함

30. 역사 : 이어져 내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조상으로부터 이어져 내리는 것)이다. 이구조는 전통의 의미를 지니기도 하는데, 이 또한 조상으로부터 이러져 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31. 도덕(예의) : 도(道)의 首를 형상화 한 것이다.

32. 음악(노래) : V인 수형을 만든 후 입 앞에서 위로 용수철 모양으로 움직이며 올린다. 이는 음의 높낮이 조절을 표현하기 위함에 있다.

33. 미술(그림) : 칠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그림)그리기)이다.

34. 체육(운동) : 찾지못함

35. 작문(문장) : 찾지못함

36. 사전 : 두께와 의미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책의 두께/뜻)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두꺼운 책)의 의미, 즉 (글 뜻이 담긴 책)이라는 것이다.

37. 숙제 : 넘기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집에서 공부할 문제)이다. 이 구조는 (공부 + 책장 넘기기)의 (수화)계열과 (집 + 책장넘기기)의 (우리)계열 두 구조로 나뉜다. 앞의 구조는 초기 일본 수화로부터의 차용인데 비해, 뒤의 구조는 그 뒤의 음운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 : 넘기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책장을 넘기는 것)이다. 

38. 읽다 : 책을 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책을 읽는 것)이다.

39. 쓰다(사용하다) : 찾지못함

40. 시험 : 다투어 겨루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머리 다툼)이다.

 

41. 지각(천천히) : 찾지못함

42. 다니다 : 반복되는 운동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가고 오는것 )이다. 원형적 의미는 (인도를 이용한 통행)인데 그것은 이 구조에서의 무표수형이 길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3. 듣다 :  들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귀에 들리는 것)이다. 소리, 소식 모두가 여기에 포함됨으로써 원형적 의미 관계가 이루어진다.

44. 외우다 : 찾지못함

45. 어렵다 : 한자 성어의 의미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고육지계 (苦肉之計)), 즉 (자신의 살을 비틀어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46. 쉽다 : 1기부터 입가에 댄 오른손 인지로 왼손바닥을 한 번 찌르는 동작이다. 왼손바닥에 묻힌 것은 거품을 의미한다. 거품은 힘이 없어 쉽게 꺼지거나 불면 날아가 버린다. 그래서 1960년경 이전까지는 손바닥 위의 거품을 푸 하고 부는 수화를 많이 썼으나, 근년에는 입가에서 침(거품)을 묻혀 손바닥에 놓는 수화를 쓴다. 한편, 할 수 있다 또는 가능의 기호는 쉽다의 기호에서 파생된 것이다. 그 기호는 손바닥에 침을 뱉는다는 의미에서 형상화한 수화이다.

47. 열심히 :  1기부터 역시 心자의 자형을 차용하여 5지만을 편 양주먹을 가슴앞에 대었다가 힘있게 앞으로 내민다. 5지만을 편 양 주먹의 수형은 경쟁을 말한다. 이는 열렬한 마음을 다해 경쟁에서 이긴다의 의미다.

 

4과  "요일과 때"

 

1. 월요일 : 찾지 못함

2. 화요일 : 찾지 못함

3. 수요일 : 찾지 못함

4. 목요일 : 찾지 못함

5. 금요일 : 찾지 못함

6. 토요일 : 찾지 못함

7. 일요일 : 찾지 못함

8. 일주일 : 찾지 못함

9. 주말 : 찾지 못함

10. 오늘(현재) : 서 있는 자리(공간)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여기-#있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여기 있는 것), 즉 (지금 이 공간)이다. 이 구조는 한국 수화의 시간 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어제, 내일 등과 같은 단어족을 이룬다.

 

11. 내일 : 앞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하루 앞에 있는 것)이다. 이 수화 또한 시간 계열어로 이루어지는 단어족에 속하는 것으로서 그 구조는 (#하나/#앞/있다)이다. 따라서 이 계열의 모든 수화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손바닥의 방향은 아래쪽이어야 한다.

12. 모레 : 찾지 못함

13. 어제 : 뒤에 있는 존재를 확인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하나/#뒤/#있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하루 뒤에 있는 것)이다.

14. 과거 : 뒤(지난) 공간의 지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뒤/#있다)의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그 어원적 의미는 (지난 시공의 존재)이다. 늘, 계절, 해(年) 등이 시간의 원환적(圓環的)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면, 과거, 현재, 미래 등은 선형적(線形的)구조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 수화는 한국 수화의 시간 축 (time line) 인식에 따라 어제, 작년, 옛날, 며칠 전 등 폭넓은 단어족의 바탕을 이룬다.

15. 미래 : 앞(다가올) 공간의 지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앞/#있다)의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그 어원적 의미는 (다가올 시공의 존재)이다. 이 수화 또한 내일, 며칠 후, 내년 등 시간 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수화와 단어족을 이룬다.

16. 새벽(일찍) : 1기에는 종을 치는 모습에서 나온 수화이지만, 2기부터 잠을 자다가 아침을 알리는 종을 치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수화로서 이 기호는 오른 주먹을 우편 머리에 대었다가 힘있게 떼며 얼굴 밑에 정지시킨다.

17. 아침 : 1.2기에는 산에서 해가 뜨는 것으로 나타냈으나 3기부터 지평선에서 해가 뜨는 모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기호는 1.5지만을 펴서 가슴 앞에서 밑으로 하여 밖으로 해가 떠오르듯 위로 올린다. 한편, 저녁의 기호는 1.2기에는 산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본 떠 나타냈으나 3기는 오른 손의 1.5지를 펴서 왼쪽 가슴 앞에서 손을 뒤집으며 해가 지는 듯 오른쪽으로 내린다. 아침과 저녁의 기호는 공간 개념을 통해서 표현하고, 1.5지만 펴는 수형은 6시를 가리키는 것이다.

18. 점심(오전) : 1기부터 지숫자 12를 한 손을 이마 중앙에 댄다. 이마 중앙에 대는 것은 오전 12시에 해가 하늘 가운데 떠 있기 때문이다. 이 기호는 공간 개념을 통해서 표현한다. 또한, 다른 어원설은 낮, 까지의 두단어로 낮까지의 수화를 쓰나, 옛날에 인지와 중지를 합쳐서 세운 것은 시계의 장침과 단침이 합쳐진 1를 말하고, 왼손바닥을 울타리처럼 세운 것은 다다른 지점 종점을 의미하여 정오까지가 된다.
19. 저녁(오후) : 기우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해가 기우는 것(日沒))이다.

20. 낮(밝다) : 걷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어둠이 걷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밝아지는 것)이다.


21. 밤(어둡다) : 닫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눈앞이 닫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어두워지는 것)이다. 이 구조는 밝다와의 역 조음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구조이다.

22. 시간 : 표현에 관여하는 수화 기호는 아침, 저녁, 날마다, 생활, 하루, 살다, 동, 서 등의 의미를 나타낸다

23. 때 : 1기부터 변하다에서 전화된 것으로, 이것은 계절이 바뀌는 표현에서 온 것이다. 양 손바닥을 붙여 세웠다가 천천히 한쪽 손바닥을 돌림으로써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식으로 계절이 바뀌는 것을 표시한다.

24. 올해(해) : 뜨는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뜨는 해)이다. 따라서 1.2지는 약간 마주 굽히는 것이 바른 구조일 것이다.

25. 작년 : 나이테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나이테/#1-#1/#과거)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나이테 하나 앞(前)이다. 해(年), 금년과는 달리 내년과 함께 나이테를 구성소로 이루어지는 구조이다.

26. 내년 : 나이테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아니테/#1-#1일어내기)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나이테 하나 앞)이다.

27. 지금 : 찾지 못함

28. 개월(달) : 특정 한자의 뜻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부수로서의 달(肉/月))이다. 원형적 의미는 (살(肉)과의 의미 관계)를 전주 (轉義的 轉注)한 것으로서 달수(個月)를 나타낼 때 숫자와 함께 구성한다. 수위는 (사전)이 바르게 기술하고 있는데, 원래는 살을 잡는 수동이었던 것이 생략된 것으로 추정된다.(수화)의 구조에서처럼 숫자를 한꺼번에 나타내는 것을 독자적인 낱말로서의 달(個月)아다.

29. 월 : 특정한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초생달 모양)이다. 원형적 의미는 (실체로서의 달)인데, 초생달이야말로 달의 독자적인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은 실체만으로 충족될 수는 없다. 그 밖의 추상적인 달 관련 구조를 위해 달수, 요일(월요일), 달의 순서 등을 나타내는 별도의 구조를 필요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30. 전 : 찾지 못함

 

31. 후 : 찾지 못함

32. 매일 : 찾지 못함

33. 가끔 : 대개의 자료에서 두 손가락의 접촉과 오른쪽(또는 왼쪽)으로의 수평 이동으로 되어 있으나,(교실)에서만은 1.3지의 접촉으로 되어 있다. 또 (수화), (표준), (사전)등 기본 자료에서는 손바닥의 방향이 아래쪽으로 되어 있으나 그 밖의 대부준의 자료에서는 바깥쪽으로 되어 있다. 기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 수화의 구조는 1.3지의 접촉 이동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평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 어원적 의미는 (솎아내기)이다.

34. 며칠 : 잠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자다/#몇)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잠을 몇 번 잤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에서 전항소의 조음은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지만, 이 수화의 복합 구성 구조의 특성상 원활한 조음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35. 동안(사이) : 틈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틈을 내는 것)이다. 이것은 공간적인 것뿐만 아니라 시간적인 것으로도 확장됨으로써 그 의미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동안(기간)과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음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36. 부터 : 2기부터 여기에서 시작의 화살표인 방향의 표시로서 쓰이는 지시기호인데, 오른손을 펴 우에서 조로 빨리 움직이는 동작이다.

37. 까지 : 찾지 못함

38. 아직 : 끝과의 관계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채) 이르지 못한 것(未及 또는 未達))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손 조음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두 손 수화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은 끝을 나타냄으로써만 그 의미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39. 계속 :  1기부터 양손의 1.5지를 붙여 걸어 좌에서 우로 옮긴다. 양손의 1.5지를 붙인 수형은 원을 의미한다. 이는 원점에서 원점으로 하는 의미를 형상화한 수화이다.

40. 아마 :  1기부터 V자를 오른손으로 만들어 얼굴 옆에서 전후로 약간씩 흔든다. 이는 옛날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기 전에 1지와 2지를 구부려 두드려 보는 데서 비롯된 것이며, 또 다른 설은 수박이 잘 익었는지 V자로 두드려 보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41. 빨리 : 조절하여 당기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견지를 조절하여 낚시줄을 잡아당기는 것)이다. 이 수화는 일본 수화 서두르다가 차용전이된 것으로서 80년대 이전에는 빠르다를 동시에 감당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42. 계획(자) : 2기 때까지는 자로 재는 동작을 표현하였지만, 3기부터는 이리저리 헤아려 보는 것으로써 먼저 머리를 가리키고 자로 재는 동작을 표현하게 되었다.

43. 되다 : 1기부터 손바닥을 뒤집듯이 아래로 향하게 편 손으로 물을 푸듯 돌려 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는 수화이다. 이는 如反掌의 의미를 상상화한 수화이다.

44. 함께 : 합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둘이 일대 일로 합치는 것), 즉 (둘이 대등한 관계로 합친다)는 것이다.

45. 가능하다(할수있다) : 손바닥에 침을 밷어 의지를 나타내는 것(唾手可得)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것은 이미지 전환으로서 우리문화에서는 자신감이라고 하는 잠재적 의미를 내포하는 것인데, 한국 수화에서는 이것을 현재적(顯在的)의미로 끌어내고 있다. 따라서 그 어원적 의미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5과  "계절과 자연"

 

"계절" : 특정한 주기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넷을 하나로 하는 주기(사철))이다. 한국 수화에서 이와 같은 원환(圓環) 구조는 '하루', '해(年)' 등과 같은 주기(週期)를 나타내는 다른 수화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1. 날씨 : 흐렸다 갰다 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날 + #흐리다 - # 개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날이 흐리거나 개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2. 봄(따뜻하다) : 관습적인 행동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봄볕을 음미하는 것)이다. 이 구조는 봄을 의미하기도 한다.

3. 여름(덥다) : 땀이 흐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덥다)는 것이다.

4. 가을(바람 불다) : 초기의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이 수화는 두 손으로 얼굴을 향해 바람을 일으키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가을의 계절적 특징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어원적 의미는 (선선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전), (교실)등이 제시하고 있는 시원하다 또한 (선선하다)와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의미의 서로 다른 측면을 혼동하고 있다.

5. 겨울(춥다) : 몸을 움츠려 떠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몸이 떨리는 것)을 상징하여 춥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수화의 음운구조는 춥다와 같다.

6. 동 : 뜨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해가 뜨는 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해가 뜨는 쪽)이 된다. 곳을 첨가한 복합어 구조도 있으나 간략화 추세로 볼때 적절하지 못하다. 간략화 추세란 남북의 한자형 구성 구조와 해돋이와 해넘이를 형상화한 동서의 구조가 그것이다.

7. 서 : 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해가 지는 것), 즉 (해가 지는 쪽)이라는 것이다.

8. 남 : 따뜻하다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남향)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이 수화는 한자형의 구조를 이용하기도 한다.

9. 북 : 몸이 움츠러드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춥다 + #곳)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북향)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수화는 자형(한자형)을 구성함으로써 나타내기도 한다.

10. 해 : 뜨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뜨는 해)이다. 따라서 1.2지는 약간 마주 굽히는 것이 바른 구조일 것이다.

 

11. 달 : 특정한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초생달 모양)이다. 원형적 의미는 (실체로서의 달)인데, 초생달이야말로 달의 독자적인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은 실체만으로 충족될 수는 없다. 그 밖의 추상적인 달 관련 구조를 위해 달수, 요일(월요일), 달의 순서 등을 나타내는 별도의 구조를 필요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12. 별 : 반짝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머리 위에서 반짝이는 것)이다.

13. 빛 : 내리비추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위에서 내리비추는 것), 즉(햇빛이 내리비추는 것)이다.

14. 구름 : 후황소는 부풀어 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뭉게구름)이다. 그러므로 (#하양+#뭉게구름의 모양)의 구조가 옳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자료에서 후황소를 논다와 같은 구조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틀린분석이다. 따라서 조음에서는 개방형 수형과 상하좌우로의 확장 수동이 어원적 의미에 근접할 것이다.

15. 비 : 내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물+#내리다)의 구조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강수降水)이다.

16. 눈 : 날려 내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내리는 희 눈)이다. 이 수화는 복합어로서 (#하양+#나풀거리며 내리다)의 고조를 지닌다.

17. 공기(호흡) : 추상적인 드나듦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숨 쉬는 것)이다. 음운 구조가 자료마다 조금씩 다른 이 수화는 크게 호흡과 냄새로 구분할 수 있는데, 어원적 의미에서 호흡과 이어져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8. 안개 : 아지랑이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하양+#아지랑이)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흰 아지랑이), 즉 (흰 아지랑이가 아물아물 피어나는 것)이다.

19. 물 : 마시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물을 마시는 것)이다. 이 수화는 약간 다른 두가지 구조를 지니는데, (수화)계열은 손전체로 잔을 잡는 구조인데 비해, (우리)계열은 1.5지만으로 잡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구조의 차이가 어원적 의미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면 굳이 조음의 일치를 강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0. 무지개 : 특정한 속성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7가지 색깔과 무지개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21. 하늘 : 맑고 푸른 하늘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파랑+#(머리 위로)펼쳐지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파랗게 펼쳐져 있는 것)< 즉 (창공(蒼空)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파랑+#밝다)의 구조는 바르다고 할 수 없다.

22. 땅(모래) : 비비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만져 비비는 것)이다. 그 원형적 의미는 (흙을 만져 비비는 것)으로서 이 수화 또한 흙을 통한 의미 확장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23. 불 : 피어오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화염(火焰)이 오르는 것)이다. 이 구조를 비롯하여 한국 수화 중에는 의성어. 의태어와 같은 형태로 고정되어 있는 어휘들이 적지 않다. 수화언어 간 공통성을 보이는 것도 있는가 하면 구어(口語)에 처럼 (예컨대, 뻐꾸기-와 같은) 다른 형태로 고정되는 경우도 있다.

24. 얼음 : 얼어붙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물+#엉겨붙다) 또는 (#하양+#엉겨붙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물이 얼어붙는 것) 또는 (희게 얼어붙는 것)이다. 초기의 자료((수화),(우리)는 모두 앞의 구조를 수록하고 있다.

25. 산 : 특정한 한자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산(山)자를 구성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형.동생의 구조와 동일한 것으로 보지만 이 구조가 "산형(山型)"인데 비해, 형제의 구조는 "사내형"으로 다르다(김칠관,1998)

26. 강 : (#물+#흐르다)라고 하는 복합어 구조로 이루어짐으로써 (흐르는 물)이라는 어원적 의미를 지닌다.

27. 돌(바위) : 속성과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단단한-#덩어리)의 복합 구성 구조로 이루어지며, 그 어원적 의미는 ((이빨처럼) 단단한 덩어리(石塊))라는 것이다.

28. 나무 : 뻗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나무)가지가 뻗는 것)이다. 따라서 조음에서는 수직 운동보다는 좌우로 약간 벌려 올리는 것이 바른 구조이다. (우리)와 (사전)에서 보이는 2지만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는 일부 구성소의 탈락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수화)의 구조로 미루어 그러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구조는 초기 일본 수화(關西지방 수화)의 전쟁과 같은 구조(松永, 1964)이다. 따라서 목검(木劒)의 놀림을 형상화함으로써 나무를 상징한다고 하는 것은 바른 해석이라고 하기 어렵다.

29. 꽃 : 꽃이 피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꽃봉오리가 벌어지는 것)이다.

30. 바다 : 물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물+#(잔잔한)물결)의 구조로 이루어지며 그 어원적 의미는 (물결이 이는 것)이다. 자료에 따라서는 (#소금+#물결)로 이루어지는 구조도 있고, (#불결치다)의 단순어 구조도 있다.

 

31. 호수(연못) : 지형적 특성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둘러싸여 있는 물(물결))을 나타내는 것이다.

32. 샘(우물) : 글자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글자(井) 모양으로 그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

33. 번개 : 찾지 못함

34. 지진 : 찾지 못함

35. 밭 : 글자(한자)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밭(田)의 구성)이다.

36. 논 : 밭의 특정 종류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쌀+#밭)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쌀 밭(米田)이다. 이 구조는 최근의 것으로서 종전에는 차용 구조인 (#물+#밭)(水田)을 이용하였다.

37. 섬(제주도) :지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산/#바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바다로 둘러싸인 산)이다. 제주도는 이 구조의 대표적인 예이다.

38. 시원하다 : 머릿 속을 씽어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고민+#없어지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고민을 깨끗이 없애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속 시원하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구조의 후항 요소는 원래 일본 수화 없어지다를 차용한 것인데,(수화)에서의 이름은 평화이다. 그러던 것이 (우리)에서는 지금의 구조로 바뀌면서 고민이 없어진다는 데서 평화와 같은 의미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구조는 (우리)의 국어 이름 평화롭다에 더 어울릴것 같다.

39. 깨끗하다 : 촉감과 상태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말끔하여 때 묻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래는 손바닥을 쭉 펴서 얼굴에 접촉시켰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젊다(주름이 없이 매끈하다)의 조음과 비견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40. 더럽다 :  일본에서 나온 것인데, 이 수화의 어원은 세 가지 설이 있다. 첫째, 더럽다에서 전화되었다는 설이다, 오사카시립 농학교의 수화에 더럽다의 수화는 인지를 세워 코 끝을 두 세번 문지른다. 이것이 전화되어 오래되다. 헐다로 됐다는 설, 대개 오래 된 것은 더럽고 헐게 마련이다. 더럽다는 코 끝에 개기름이 흐르거나 코구멍 밑으로 누런 코가 나오면 누구나 더럽게 느낀다. 또한 콧구멍을 들여다보면 왠지 더럽게 느껴지며 먼지 구덩이에 오래 있으면 제일 먼저 코 끝과 콧구멍이 더러워진다. 둘째, 이집트의 스핑크스나 희랍, 로마의 조각, 중국, 우리나라의 석조 불상 등을 보면 코가 부서져 없어진 것이 많다. 따라서 오래된 것은 코가 없다에서 왔다는 설이다. 세째, 입 위에 十의 수화를 올려놓으면 十·口=>古가 된다.

 

41. 높다 : 위를 가리키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비교적 높은 쪽)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움직이는 손의 손바닥 방향은 안쪽이어야 한다. 이 수화도 낮다와 같이 양손 수화로 이루어지는 구조가 있는데, 손의 방향 변화에 따라 반의어를 이루는 것으로서 후배를 나타내기도 한다.

42. 낮다 : 특정 기준 이하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보다 아래(以下)라는 것이다. (사전)에서는 양손 수화의 구조로 이루어짐으로써 (비교적 아래)라고 하는 어원적 의미를 지니기도 하는데, 이 구조는 후배를 나타내기도 한다.

43. 넓다 : 트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공간이 펼쳐지는 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넓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있다. 초기 자료((수화),(우리))에서는 시종 주먹 쥔 수형을 유지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금의 조음은 변별도를 좊이기 위한 음운 변화로 추정된다.

44. 좁다 : 공간의 폭이 줄어드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마주 압축 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고, (운신(運身)이 어렵다)는 것이기도 하다.

45. 깊다 : 심도(深度)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뚫어 내리는 것)이다. 따라서 조음에서는 미세한 회전이 따르는 것이 바른 구조일 것이다.

46. 얇다 : 찾지 못함

47. 뜨겁다 : 반사적인 동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닿자마자 손을 떼는 것)이다.

 

6과  "교통"

 

교통 : 차가 오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자동차가 소통(疏通)되는 것)이다.

 

1. 기차 : 기계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바퀴가 돌아가는 것)이다. 즉, 증기기관에 의한 기관차 바퀴의 회전 진행을 나타내는 구조이다.

2. 버스 : 찾지 못함

3. 자동차 : 지나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자동차의 앞부분/#지나치는 길)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자동차의 진행에 따라 지나치는 길의 시각적 느낌)이다. 승용차는 이 구조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음소교체에 의한 어휘 형성 예이다.

4. 택시 : 찾지 못함

5. 자가용 : 찾지 못함

6. 트럭 : 찾지 못함

7. 고속버스 :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고속버스의 연동(連動) 진행)을 상징하여 승차감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수화는 고속버스 이용 이후 조어된 것으로 추정된다.

8. 지하철(전철) : 움직여 나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지하에서의 진행)을 나타내는 것이다.

9. 역 : 찾지 못함

10. 자전거 : 돌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자전거의) 페달을 돌리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11. 오토바이 : 찾지 못함

12. 배 : 특정한 형체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배와) 그 움직임을 나타 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특정한 크기나 공간 등을 나타내는 분류사에 속하는 것으로서 두 손으로 이루어지지만, 부두(埠頭)에서 처럼 한 손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13. 비행기 : 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날틀(飛機))이다. 이 구조는 이륙, 착륙, 선회비행 등 분류사의 변화에 따라 그 의미를 바꿀 수 있는 구조이다.

14. 헬리콥터 : 찾지 못함

15. 신호등 : 불빛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불빛이 차례로 바뀌는 것)이다.

      (등대) :  비추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광원(光源)을 중심으로 반사경이

                  돌아 가는 것)이다.

16. 다리 : 다리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일반형)이거나, (홍예(虹倪)형)이다.

17. 길 : 특정 형태의 진행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구불구불한 모양의 길)이다.

18. 거리 : 찾지 못함

19. 교통사고 : 부딪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이 구조에서 양손의 수형은 자동차의 일부 음운을 이루고 있다. 수형은 자동차의 일부 음운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그 어원적 의미는 (자동차가 부딪히는 것), 즉 (자동차 충돌사고)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분류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두 손을 접촉시비며 엇갈리도록 하면 접촉사고를, 한쪽이 일방적으로 밀리면 추돌(追突) 사고를 나타낼 수 있는데, 한국 수화(수화 일반)에서는 분류사의 변화에 따라 의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20. 운전 : 찾지 못함

 

21. 주차 : 찾지 못함

22. 출발(시작) :  1기부터 길을 여는 의미를 형상화한 수화이다.
23. 도착(끝) : 막다르다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마쳤다)는 것이다. 이 구조는 아직, 지나치다 등의 뿌리가 됨으로써 한 단어족을 이룬다.

24. 조심 : 단속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속을 단속하는 것), 즉(마음을 가다듬는 것)이다. (끈을 단단히 조인다)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25. 위험 : 충격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가슴이 뜨끔하도록 놀라는 것)이다.

26. 계단 : 찾지 못함

27. 안전(안심) : 마음의 안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위험_#사라지다)가 원래의 구조일 것이다. 따라서 그 어원적 의미는 ((위험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조의 조음은 위험의 종점을 그 시점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수화는 안심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28. 위반 : 찾지 못함

29. 벌금 : 찾지 못함

30. 표 : 확인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표를 확인하는 것), 즉(개찰)이다.

 

31. 타다 : 올라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올라서는 것)이다. 이 구조는 분류사의 수식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 변화가 일게 되는데 탈것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물론 '얼음을 타다', '산을 타다' 등 어구에 따라서도 그 쓰임이 달라지게 된다. 따라서 앞의 경우는 (#얼음+#미꾸러지다)로 뒤의 경우는 (#산-#오가다)의 구조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32. 내리다 : 내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아래로 내려서는 것)이다. 내리는 것을 의미하는 데는 상황에 따라 뛰어내리는 것, 비나 눈이 내리는 것ㅇ, 비행기에서 낙하하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경우 그 상황에 맞는 수형과 수동으로 바꾸어 나타냄으로써 그 의미를 바꿀 수 있는데, 분류사(classifiers)의 변화를 바탕으로 하는 수화의 생산적 조어 특성이 십분 발후되는 부분이라고 하겠다.

33. 서다 : 서 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사람이 두 다리로)서 있는거 (直立))이다. 이 구조는 분류사를 바탕으로 하는데 걷다, 사람, 돈 등의 구조도 여기에 속한다.

34. 다치다(상처) : 찾지 못함

35. 사다 : 1기부터 허리춤에서 꺼낸 돈을 건네는 동작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한편, 팔다의 기호는 주머니의 끈을 조이는 동작이다.

36. 팔다 : 죄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돈주머니 끈을 죄는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물건값으로 받은 돈을 주머니에 넣는다)는 것이다. 원래 사다, 팔다는 일본 수화를 차용하여 사용하였던 것인데, 이 구조가 먼저 고유 수화로 조어됨으로써 바뀌었다.

37. 편리 : 찾지 못함

38. 불편 : 낡고 주름이 잡힌 옷을 입으면 왼팔 위에서 오른손 끝 사이의 불편을 느끼는 데서 형상화한 수화이다.

39. 복잡하다 : 몸이 꺼나 뒤숭숭한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운신하기 어렵다)는 것이기도 하고, (머릿고이 헝클어져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봄벼 몸을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이며,(머리가 아파 돌 것 같다)는 것이다.

40. 자주 : 찾지 못함

 

41. 가끔 : 대개의 자료에서 두 손가락의 접촉과 오른쪽(또는 왼쪽)으로의 수평 이동으로 되어 있으나,(교실)에서만은 1.3지의 접촉으로 되어 있다. 또 (수화), (표준), (사전)등 기본 자료에서는 손바닥의 방향이 아래쪽으로 되어 있으나 그 밖의 대부준의 자료에서는 바깥쪽으로 되어 있다. 기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 수화의 구조는 1.3지의 접촉 이동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평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 어원적 의미는 (솎아내기)이다.

42. 앉다(의자) : 앉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걸터앉는 것)이다. 이 구조에서 수동은 반복이 원칙인데, 그것은 앉을거리를 확인하는 것과 관계있다. 그 대신 앉다는 반복 수동이 없다.

43. 번호 : 찾지 못함

44. 바꾸다 : 자리바꿈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1대 1로 자리를 바꾸는 것)이다. 원형적 의미는 (맞바꾸는 것)이지만, 이 구조를 바탕으로 의미 확장이 일어나 고치다, 바뀌다 등의 분화가 일게 된 것이다.

45. 나다(생기다) : 밀치고 오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싹이 트는 것)이다. 이 수화는 심는다의 반의어로서 기본적으로는 역조음 형태를 기반으로 한 구조이다.

46. 지키다 : 찾지 못함


7과  "병원"

 

병원 : 진찰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촉진+#집)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의사의) 기본적인 의료 행위가 이루어지는 집)이다.

 

1. 의사 : 왼손 등 위를 오른손 1.2지를 굽혀서 지문자 V인 수형으로 약간 두드린후 사람의 기호를 나타낸다. 이는 의사가 사람의 병을 알아보는데 V인 수형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2. 간호사 : 하얗다+가운을, 천사의 기호는 하얗다+날개를 나타내고 있다.

3. 병 : 찾지 못함

4. 아프다 :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몸의 아픔의 표현은 오른손의 1지 쪽을 이마에 대고 두어번 두드리며, 다른 하나는 마음의 아픔의 표현은 약간 구부린 오른손을 좌우로 흔든다. 후자는 선생님이 학생의 손을 회초리로 때리고 나서 학생이 손이 하도 아파 자연히 구부려서 우는 모양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이로써, 마음의 아픔에 관련되는 낱말들을 5의수형으로 형성해 내고 있다.
5. 환자(병자) : 찾지 못함
6. 진찰 : 찾지 못함

7. 검사 : 찾지 못함

8. 주사 : 찾지 못함

9. 수술 : 찾지 못함

10. 예방 : 막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미리+#막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미리 막는 것)이다.

 

11. 전염 : 구조는 접촉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접촉으로 옮는 것), 즉 (은행을 만져 피부염이 옮는다)는 것이다. 이구조는 은행에서 파생된 것이다.

12. 입원 : 드러눈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진찰+#드러눕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진찰을 받으려고 드러눕는다)는 것, 즉 (병원에 들어가 눕는다)는 것이다.

13. 퇴원 : 누웠던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을 형상화한ㄹ 것으로서 (#진찰+#(침대에서) 내려오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진찰을 마치고 내려오는 것), 즉 (병원 침대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14. 중퇴 : 찾지 못함

15. 완쾌 : 찾지 못함

16. 앰블런스 : 찾조 못함

17. 결과(마지막) : 거북이의 일화에서 유래된 수화이다. 그 기호는 왼손 등에 5지만 세운 오른손을 올려놓는다. 왼손등의 수형은 거북이 등을, 5지만 세운 오른손의 수형은 달린다를 뜻한다. 즉, 거북이가 열심히 달려서 마침내 정상에 도착했다의 동작을 축약해 낸 수화이다. 한편, 조용히 올려 놓는다는 것은 사력을 다해 도착함을 의미하며, 빨리 올려 놓는다는 것은 쉽게 도착함을 의미한다. 그 기호는 마지막, 결국의 동형으로 쓰이고 있다.
18. 감기(기침) : 찾지 못함
19. 몸살 : 찾지 못함

 

20. 열병 : 찾지 못함

21. 당뇨병 : 찾지 못함

22. 중풍 : 찾지 못함

23. 맹장 : 찾지 못함

24. 충격 : 찾지 못함

25. 고혈압 : 찾지 못함

26. 저혈압 : 찾지 못함

27. 약 : 구조는 문질러 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절구 속의 약을) 공이로 문질러 가는 것)이다.

28. 한약 : 찾지 못함

29. 약국 : 찾지 못함

30. 휴식 : 찾지 못함

 

31. 뼈 : 찾지 못함

32. 살(고기) : 구조의 성질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살)이다.

33. 약하다(피곤) : 구조는 힘이 빠지는 상태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힘이 없어 몸을 가누기 힘들다)는 것이다.

34. 강하다 : 찾지 못함

35. 보호하다(관리) : 찾지 못함

36. 필요하다 : ① 들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 라는 것과 ②마음에 있다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본다 따라서 그 어원적 의미는 (들이는 것), 즉(자신에게 (소용이 되는 것을) 들이는 것)이라는 것과 (가지고 싶은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다.

37. 빈혈 : 찾지 못함

38. 갑자기 : 순간적인 의식 상태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생각이 번쩍 드는 것)이다. 이 구조는 단일화되어 있지 않아서 (#생각-#번쩍하다)의 복합 구조로 이루어지기도 하고, 이구조의 후항소와 같은 구조로만 이루어지기도 한다.

39. 화나다 : 기호는 여러 개가 있다. 하나는 1기부터 도깨비 모양으로 1지만 편 양손을 얼굴 옆에 대고 손 끝이 위를 향하게 올린다의 기호로서 상대방을 놀리려고 하거나, 놀래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기부터 너무 화를 낼 때나 분노를 금치 못할 때는 5지만 펴서 세운 오른손을 배에 대었다가 가슴 위로 올린다.
40. 참다(인내) : 1기부터 오른 손바닥을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아래로 비스듬이 내리 긋거나, 또는 왼쪽 어깨를 두세번 가볍게 치는 동작이다. 병법에서 나의 살갗을 찔리고 상대의 살을 베며, 나의 살을 베이고 상대의 뼈를 자른다는 것이다. 칼 싸움에서 상대에게 깊은 상처를 주기 위해서는 나도 다소의 희생이 따르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수화는 나의 어깨를 가볍게 치는 동작으로 나도 약간 당했음을 나타내며 이는 할수 없는 일, 부득이하다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기호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져 오는 과정에 와전되어 참다의 뜻으로서 오늘날까지 계속 쓰여지고 있다. 한편, 칼날에 찔리는 듯한 마음의 고통을 견딘다는 것으로, 참음을 뜻하게 된 글자이다. 心은 심장의 모습을 본뜬 전형적인 상형문자이다. 갑골문을 보면 좌우의 심방, 심실이 그림처럼 나타나 있다. 따라서 心의 본디 뜻은 심장인데 옛사람들은 심장이 사고를 주관한다고 보았으므로 心은 생각, 마음도 뜻하게 되었다.
현재, 일본에서는 왼쪽 어깨를 가볍게 두세번 치는 반면에 한국에서는 2기부터 오른손 1지를 세워 심장에 대고 왼손바닥으로 오른손을 누르며 천천히 내린다.

41. 낫다 : 구조는 잡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다하여 없어지는 것)이다. 이 구조는 한ㄴ 손으로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어원적 의미는 다르지 않다. (#불+#꺼지다), (#가슴(마음)-#꺼지다) 등의 구조로 이루어지는 꺼지다, 실망 등과는 같은 구조의 구성소를 표함함으로써 하나의 의미망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이 수화도 복합어 구조인 (#병+#꺼지다)의 형태로 쓰이기도 한다. 

42. 고치다 : (#바꾸다+#만들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바꾸어 만드는 것)이다.

43. 소화(위) : 찾지 못함

 

8과  "운동"

 

1. 경기(시험) : 다투어 겨루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머리 다툼)이다.

2. 운동장 : 찾지 못함

 

3. 취미 : 입에 들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맛 들이는 것)이다. 이 구조는 맛있다를 바탕으로 조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구조는 (맛있다-#(입에)들이다)로 재구할 수 있다. 한국 수화 속에는 차용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구조를 이루어낸 것들이 적지 않은데 이 구조도 그 중 하나이다.

4. 축구 : 차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발로 (공을) 차는 것)이다. 이 수화는 분류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다.

5. 야구 : 휘두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이다. 여기서도 분류사가 어휘형성에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6. 배구 : 받아 올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공을 받아쳐 올리는 것)이다.

7. 농구 : 위에서 들어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공을) 던져 넣는 것)이다.

8. 탁구 : 공을 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탁구공을) 처 넘기는 것)이다. 이 구조는 분류사를 바탕으로 한 직접화법이다.

9. 정구 : 찾지 못함

10. 권투 : 찾지 못함

 

11. 레슬링 : 찾지 못함

12. 씨름 : 밀치고 끄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몸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다.

13. 유도 : 찾지 못함

14. 태권도 : 특정 운동기술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태권도의 지르기 동작)을 나타내는 것이다.

15. 수영 : 다리의 특정 동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헤엄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무표수형을 제외한 한 손 조음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 구조는 걷다, 사람, 돈과 같이 의미 분류사로 분류된다.

16. 스키 : 찾지 못함

17. 스케이트 : 찾지 못함

18. 마라톤 : 찾지 못함

19. 심판 : 찾지 못함

20. 코치 : 소리와 뜻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코=#가르치다) 또는 (#코+#지시하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코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여기서 전항소는 단순히 소리를 빌리는 것으로서 한자의 가차(假借)용법과 비교할 수 있다.

 

21. 선수 :찾지 못함

22. 주최 : 찾지 못함

23. 후원 : 찾지 못함

24. 연맹 : 결속(結束)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결속하여 한 무리를 이루는 것)이다.

25. 협회 : 1기부터 會의 자형을 본 떠서 만든 수화이다. 양손 1.2지만 펴서 X모양으로 포갠다.

26. 이기다(승리) : 겨루어 앞서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달리기, 시험 등에서) 뛰어 나다)는 것이다. 이 구조는 경주, 시험 등의 전항소가 생략된 구조로 볼 수 있다.

27. 지다(패) : 겨루기의 결과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 구조는 그 의미에서 이기다와 이어져 있으면서도 한 손 수화로만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영화(쿠오바디스)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28. 비기다(무승부) : 맞서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1대1 구조와 집단과 집단으로 이루어지는 구조 등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개인적인 맞수)라는 것과 (집단적인 맞수)라는 것이다.

29. 점수 : 찾지 못함

30. 예선 : 찾지 못함

 

31. 결선 : 찾지 못함

32. 결승 : 찾지 못함

33. 올림픽 : 찾지 못함

34. 프로 : 돈의 증감(增減)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돈의 증감(몸값)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주로 직업 운동선수를 연상하는 구조이다.

35. 장애인(장애) : 올림픽 상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88)장애인 올림픽 상징(emblem))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구조는 한국에서 장애인 올림픽이 개최된 뒤 종전의 구조를 대신하여 바뀐 것이다.
36. 개최 : 찾지 못함

37. 참가하다 : 들어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스스로-#들어가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스스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구조의 전항소가 두 손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들어가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참가보다는 들다가 더 알맞은 이름이라 할 수 있다.

38. 아깝다 : 심리적인 상태를 반영하는 몸짓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화장하는 여인이) 분가루를 아껴 쓰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39. 회의(상담) : 1기에는 엄지만 펴서 세운 양손을 가슴 앞에서 마주 했다가 원을 그리는 것을 표현해 왔지만, 2기 중반부터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그 기호는 양손 5지만 펴서 마주 세우고 5지만 구부렸다 폈다 한다. 이는 여러번 의논을 거듭하자는 뜻이다.

40. 제일 : 찾지 못함

 

41. 회원 : 특정 표지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옷깃에 단 배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42. 이루다 : 찾지 못함

 

9과  "종교"

 

 종교 : 넓은 의미의 종교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문화/#ㅈ)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문화로서의 종교)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지문자를 이용한 조어법을 바탕으로 함으로써 지금, 즐겁다 등과 같이 지문자를 구성소로 한다.

 

1. 기독교 : 특정 행위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특정 종교의 (기도와 가르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이 수화의 조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기도 이외의 조음인데, 찬양 지휘나 가르침으로 나뉘는 것으로 그러하다. 그 구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기도/#찬양 지휘 동작)과 (#기도+#믿음+#가르치다)이다. 앞 구조는 찬양뿐만 아니라 찬양 지휘가 핵심적인 종교 행위가 될 수 없다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후항 요소의 왜곡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그것은 가르침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으나, 뒤의 구조 역시 복합어 구조인 점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뒤 구조의 후항 요소가 앞 구조의 후항 요소로 왜곡되었을 것이라는 가정이 가능한데, 이렇게 될 때 (#기도/#가르치다)라고 하는 새로운 구조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구조에서의 가르치다는 능동형이 아니라 수동형으로 볼 수 있으므로, 그 음운 구조는 (#기도/#가르침을 받다)가 됨으로써 기독교의 핵심적 종교 행위를 드러내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구조의 원형적 의미는 (기도와 설교)를 상징하는 것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도+#믿다)의 복합어 구조가 이용되고 있는데, 이 구조에서 믿다는 종교 일반을 나타내는 구성소로서의 기능 (~교)을 하기도 한다.

2. 불교 : 예불(禮佛)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목탁+#믿음)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예불과 믿음)< 즉 (구도를 위한 믿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3. 천주교(성당) : 특수한 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영어 지문자(C)+#집)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가톨릭 집), 즉 (천주교 회당)이다. 이 수화의 전항소는 가톨릭(천주교)을 영어 두문자로 나타내는 것이다.

4. 교회 : 이 수화는 (#십자가+#집)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십자가와 관련이 있는 집)이다. 따라서 원형적 의미는 (예배당(禮拜堂))이다.

5. 절 : 염불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목탁+#집)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예불하는 집)을 나타내는 것이다.

6. 하나님 : 찾지 못함

7. 예수 그리스도 : 찾지 못함

8. 목사 :  2기부터 원로 목사의 하얀 머리와 설교를 하는 입 모양에서 나온 수화이다.

9. 신부 : 찾지 못함

10. 장로(일생) : 1기에는 일생의 기호와 같이 써 왔지만, 3기에 와서는 한 사람이 제나름으로 주름 잡아 산 삶의 의미를 형성하고자 오른손의 5지를 이마의 좌측에 대었다. 우측으로 이동한다. 주름살은 나이를 말해 주는 뜻이므로 평생의 의미로서 쓰이게 된다. 이 기호는 장로의 기호와 같이 쓰이고 있다. 장로는 경험이 많고 존경받는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11. 수녀 : 찾지 못함

12. 전도사(전도) : 퍼뜨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널리 전하여 퍼뜨리는 것)이다.

13. 성경 : 찾지 못함

14. 찬송 : 찾지 못함

15. 예배 : 찾지 못함

16. 기도 : 찾지 못함

17. 거룩하다 : 2기부터 농아 교회에서 나온 수화로서, 손 끝을 붙인 손을 앞쪽에서 끌어 코 끝에 갖다 댄다. 거룩이란 말은 성스럽고 위대하다는 것을 의미하여 거룩한 하나님 앞에 숨 소리를 죽이며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18. 설교(이야기) : 듣고 있음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서로 귀기울여 듣는 것)이다. 이 수화의 원구조는 일본 수화 정치, 관청등으로 손의 움직임이 없었던 것인데, 손의 움직임에 따른 의미 변화가 일고 나서 차용 전이된 것으로 추정된다.

19. 복음 : 찾지 못함

20. 구원 : 1기부터 왼손의 5지를 오른손으로 쥐고 위로 약간 올린다. 이는 어려움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21. 소망(희망) : 1기부터 왼손을 펴 비스듬히 세운 후, 오른손 5지만 세워 왼손바닥을 스쳐 올린다. 이는 먼 미래에의 그리움을 말한다.

22. 믿음 : 2기부터 농아교회에서 나온 수화이며, 기도의 기호에서 비롯된 수화이다. 이는 기도를 해서 믿어 보자고 하는 것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2기초반에는 먼저 기도+예수의 손에 못박히는 모습의 기호순으로 구성되어 왔지만, 2기중반 이후부터 기도의 기호는 생략되어져 있다. 이 기호는 왼손바닥에 1.2지만 편 오른손을 갖다 댄다고 한다. 왼손바닥에 갖다 댄다는 것은 예수님의 손의 상처난 못 자국을 말한다.

23. 사랑 : 1기부터 아랫사람의 머리를 쓰다듬는 동작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24. 봉사 : 드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몸-#드리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몸을 드리는 것), 즉 (몸으로 때우는 것)이다.

25. 부활(재활) : 찾지 못함

26. 진리 : 찾지 못함

27. 세례 : 찾지 못함

28. 창조 : 찾지 못함

29. 회개 : 찾지 못함

30. 기적 : 12運에 잡혀가는 데서 오는 수화이다. 이 기호는 1.2지를 펴 세운 오른손을 왼손으로 잡고 양손을 같이 위로 올린다. 기적이란 사람의 힘으로는 할수 없거나 생각할 수 없는 신기한 일을 말하는 것으로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운이 따라야 기적이 일어난다.

 

31. 할렐루야 : 찾지 못함

32. 영광(빛나다) :  먼저 노랑을 표시하고 왼손 손등 뒤에 팔꿈치를 굽혀 세워 얹은 오른손을 좌우로 빨리빨리 돌린다. 이는 금메달을 목에 쥔 선수들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상징화하는 것이다.

33. 죄 : 2기부터 오른손의 5지를 코 옆에 댔다가 왼손 바닥에 올려놓는다. 여기서 코에 대는 것은 '나 자신'을, 왼손 바닥에 올려놓는다는 것은 '종료'를 말한다. 이는 나 자신이 저질렀던 죄과를 끝내 깨달음을 뜻한다.

34. 생명(목숨) : 1기에는 숨쉬는 동작을 하였지만, 3기부터는 1지로 목앞을 좌에서 우로 옮긴다음+숨쉬다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농아 성인은 숨쉬다의 기호만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는 표현의 경제성을 살리기 위함이다. 

35. 고백 : 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어원적 의미는 ((사실대로) 부는 것)이다. 조음은 입 바로 아래에서 뿐만 아니라 가슴을 기점으로 하기도 한다.

36. 순종 : 찾지 못함

37. 거역 : 찾지 못함

38. 집사 : 찾지 못함

39. 인도하다 : 찾지 못함

40. 의지하다 : 찾지 못함

 

41. 사탄(마귀) : 찾지 못함

42. 위하여 :  믿다의 기호에서 파생되어 형성되어진 것이다. 이는 하늘에 계시던 예수님이 세상에 내려 온 이유는 죄인을 구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며,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만인을 위해 내려 오는 것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43. 분위기(주위) : 찾지 못함

 

10과  "나라와 지명"

 

1. 나라(세계) : 1기부터 나라의 기호와 같이 쓰였지만, 3기부터 나라의 기호와 변별되게 세계의 기호는 양손으로 공모양을 만들어 앞으로 돌리며, 세상의 기호는 나라+사람의 연합된 기호를 만들어 보급되고 있다.
2. 한국 : 쓰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갓의 형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수화의 원형 구조는 갓모자와 갓양태를 그 모양에 따라 나타내는 것이었는데, 조음의 간략화에 따라 양손을 그대로 약간 내리거나 손끝으로 위 아래를 구획하는 정도로 음운 변화가 일었다. 또한 나라를 덧붙인 복합어 구조도 단순어로 바뀌었다.

3. 중국 : 생활문화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귀걸이-#중국 복식)의 구조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그 어원적 의미는 (귀걸이와 복식)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것으로 중국을 연상한다는 것이다.

4. 대만 : ① 지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고구마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고구마를 통해 고구마 모양의 지형을 연상하는 것이다.

             ② 벗겨 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사탕수수 껍질을 입으로 벗기는 것)이다. 이 구조는 특산물을 통해 지명을 연상하는 것이다.

5. 일본 : ① 수염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우스꽝수러운 코밑수염)이다. 이 구조는 (콧방울 아래 양쪽으로 한두가닥 짧게 난 수염으로 일본인을 희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김칠관, 1998)사람에 따라서는 이 구조를 일왕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팔자수염을 나타내는 일본 수화와는 손바닥의 방향과 손의 움직임이 전혀 다르다, 만일 일본 수화를 차용했다면 지형을 형상화한 지금의 수화이지 일본 수화에서조차도 국가의 상징적 표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이 구조를 차용하였을 까닭이 없다.

             ② 특정한 지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활 모양으로 흰 일본 열도의 모양)이다

6. 미국 : 다르다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눈이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눈 색깔이 (우리와는) 틀리다(다르다))는 것이다. 이 구조는 한국 수화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서 어떤 집단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특정한 나라를 연상하도록 조어된 보기드문 예라고 할 수 있다.

7. 독일 : ① 신체일부의 특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카이젤 수염)이다. 이것을 연상함으로써 독일을 연상한다는 것이다.

             ② 특정 신체 착용물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옛 독일 제국 군대의) 철모)를 나타내는 것이다.

8. 소련(러시아) : 자국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칼자국)이다. 이것은 일본 수화를 차용한 것으로서 일본을 방문했던 옛 러시아 왕자의 피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9. 아프리카 : 찾지 못함

10. 외국 : 찾지 못함

 

11. 전국 : 찾지 못함

12. 지방 : 찾지 못함

13. 서울 : 한자를 형상화한는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경(京)자를 구성하는 것)이다. 한자 차용이 많은 지명어 구성 구조는 주로 손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얼굴을 구성소로 이용하는 방법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은데 이 수화도 그러한 구조에 속하는 경우이다.

14. 경기도 : 부분적인 자의(字意)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서울(京)+#길(道))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서울 길), 즉 (서울을 아우르던 고장)이다.

15. 수원 : 글자의 뜻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물+#곳)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물의 고장)이다. 한국 수화 지명어에서 곳은 후부 요소로 많이 이용되는데, 이 구조가 바로 그러한 예이다.

16. 오산 : 찾지 못함

17. 송탄 : 찾지 못함

18. 평택 : 찾지 못함

19. 안성 : 찾지 못함

20. 안중 : 찾지 못함

 

21. 부평 : 글자의 모양과 뜻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글자의 모양과 글자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얼굴을 구성소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평안도와 같은 조어법을 바탕으로 하는 구조이다.

22. 부천 : 찾지 못함

23. 안산 : 찾지 못함

24. 인천 : 한자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인천(仁川)의 자형을 구성하는 것)이다.

25. 용인 : 찾지 못함

26. 성남 : 찾지 못함

27. 안양 : 찾지 못함

28. 의정부 : 2기부터는 목덜미+회의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최고 회의 기관이기 때문이다.

29. 동두천 : 찾지 못함

30. 강원도 : 지세(地勢)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산/#강(흐르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산과 강)이다. 따라서 이것이 상징하는 의미는 (명산)과 강의 발원이다.

 

31. 춘천 : 글자의 뜻과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따뜻하다(봄)+#천(川))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봄(春)과 천(川)을 나타내는 것)이다.

32. 충북 : 찾지 못함

33. 청주 : 글자의 뜻과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깨끗하다+#주(州))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깨끗한(淸) 고을(州)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의 후항소는 우리만 지명어에서의 후부 요소를 그대로 차용한 경우인데 광주와 다른 것은 두 손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34. 충남 : 찾지 못함

       ※ 충정도 : 지역 특성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예의 +#곳)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예의의 고장)이다. 나아가서 그 원형적 으미는 (양반의 고장)이라는 것이다.

35. 대전 : 한자의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한 밭)이다. 우리말의 '한'은 크다, 많다, 바르다는 뜻을 지닌다. 따라서 (한 밭)은 (큰 밭)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36. 전북 : 찾지 못함

        ※ 전라도 : 특정 지명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전주+#길)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전주로 통하는 길), (전주가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이 수화는 남북을 첨가하여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로 분리하여 나타내기도 한다.

37. 전주 : 한자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부수를 구성함으로써 글자(全)을 나타내는 것)이다.

38. 전남 : 찾지 못함

39. 목포 : 찾지 못함

40. 광주 : 특정 한자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광주(光州)의 생략 자형)이다.

 

41. 경북 : 찾지 못함

42. 구미 : 찾지 못함

43. 대구 : 관습적인 동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닦다(사과)+#곳)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사과 고장)이다. 이것은 대구가 사과의 명산지인 데서 이루어진 수화이다. 닦는 것만으로 구성되는 구조와 (#빨강+#닦아내기)로 이루어지는 복합어 구조가 있다.

44. 경남 :찾지 못함  

45. 마산 : 자의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말과 산)이다. 이것은 원 지명(한자)을 차용하여 이루어진 것인데, 그 구조는 (#말(馬)+#산(山))이다.

46. 부산 : 한자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부(釜←父)자의 구성)이다. 이 구조와 같이 한자의 차용으로 이루어진 지명어 중 자형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수화는 극히 일부분의 특징으로 나타낼 수밖에 없다.

47. 울릉도 : 찾지 못함

48. 경주 : 무덤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왕릉)을 상징하며, 그 원형적 의미는 (왕릉이 산재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자료에 따라서는 거북을 형상화산 것으로 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음운유사에 의해 의미를 잘못 분석한 결과이다. 이 구조의 원형을 (#왕+#묘)로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구조는 위에서 든 전접요소만으로 이루어지기도 하고 후부요소로서 곳을 첨가하기도 한다.

49. 제주도 : 찾지 못함

50. 아시아 : 찾지 못함

 

51. 유럽 : 두문자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드문자(E)를 돌리는 것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유럽(Europe) 연합)을 나타내는 것이다. 구미에서 이 수화의 수위는 옆머리이다.

 

11과  "색상과 음식"

 

'색깔' : 2기부터 칠면조의 목은 털이 없고 붉은 살이 드러나 있는데, 파란색으로 바뀌기도 하고 또 여러 색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데서 오는 형상화한 수화이다.

1. 흰색 : 특정 부위의 색깔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이)이다. 빨강과 함께 (단순호치)에서 비롯된 것이면서도 (이오씨 같은 이)로 묘사되는 우리 정서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2. 검정색 : 쓰다듬어 내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검은 머리)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 수화는 붉은 입술 하얀 이로 빨강과 하양을 상징하는 것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이 수화의 조음은 단순히 쓰다듬는 것만으로는 바른 의미를 나타낸다고 할 수 없고 머리를 누르듯 쓰다듬어 내리다 멈추어야 하다. 그렇게 하여야 운기 흐르는 검은 머리를 상징하는 데 알맞기 때문이다.

3. 회색 : 찾지 못함

4. 빨간색 : 특정 부위의 색깔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붉은 입술)인데, 그것으로 빨강을 상징하다는 것이다. 이 수화는 하양과 함께 차용어이면서도 (앵두 같은 입술에 오이씨 같은 이빨)이라고 하는 우리의 정성와 어울리는 것으로, 무리 없이 이용되고 있다.

5. 노란색 :- 1기부터 '이 똥'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 신체의 부위의 자연적 특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치석을 긁어 보이는 것)으로 그 색깔을 연상하는 것이다.

6. 초록색 : 잎의 속성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잎+#색깔)의 복합어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나뭇잎의 녹색)이다. 우리말이 청색과 녹색의 구분이 없는 것처럼 한국 수화에서도 이와 같은 구어 환경의 영향을 받아 조어된 것이다. 연두색도 같은 방법으로 조어된 것인데, 이 경우는 색체의 연상 매개가 종북(콩의 색깔과 배추 잎 색깔)된 특별한 경우이다.

7. 파란색 : 환자의 얼굴이 파랗다는 데서 형상화된 수화이다

8. 밤색 : 벗기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으이미는 (입으로 밤송이를 벗기는 것)이다. 이 수화는 (#절개된 밤송이/#(입으로)봄송이 벗기기)의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 수화가 단순히 입으로 밤송이를 벗기는 구조로 이루어진 데 비해 이 구조는 밤송이의 특징을 덧붙임으로써 차별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 수화의 조음에서 단순한 상하 운동은 손묵을 축으로 하는 안팎 운동으로 바뀌어야 옳을 것이다.

9. 갈색 : 칡뿌리를 벗겨 무는 동작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10. 보라색 : 찾지 못함

 

11. 무지개 : 특정한 속성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7가지 색깔과 무지개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12. 밥(먹다) : 뜨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밥술을 뜨는 것)이다.

13. 쌀 : 알갱이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알갱이/#노랑)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노랑 알갱이), 즉 (볍씨)이다.

14. 보리 : 외형적 특성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가운데 길리로 패인 부분을 나타내는 것)이다.

15. 고구마 : 자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고구마를) 도막 내는 것)이다. 이 수화 또한 한국 수화의 바탕을 이루었던 자생적 가정 수화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6. 감자 : 긁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감가)껍질을 긁어 벗기는 것)이다. 이와 같은 조음은 우리의 생활 관습을 직접적으로 나타낸 것으로서 자생적 자질의 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17. 배추(김치) : 채소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파랑+#배추 모양)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배추(김치))이다.

18. 무 : 찾지 못함

19. 마늘 : 특정한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마늘쪽이 모여 븥은 것)이다. 이 수화의 조음에는 2지 끝과 뿌리를 중심으로 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초기 자료인 (수화)는 앞의 구조를 수록하고 있다. 따라서 뒤의 구조는 뒤늦은 것으로 추정된다.

20. 양파 : 찾지 못함

 

21. 버섯 : 찾지 못함

22. 오이 :식물의 특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팔뚝 모양에 껍질이 두툴 두툴하다)는 것이다.

23. 옥수수 : 찾지 못함

24. 콩 : 글자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글자를 나타내는 것)이다. 여기서 얼굴을 구성소로 하고 있음은 말술 것도 없다.

25. 팥 : 특성을 형상화한 것으로 (#빨강+#콩)의 구조로 이루어지느데, 그 어원적 의미는 (빨간 콩), 즉 (팥)이다.

26. 달걀(알) : - 1기부터 눈가의 멍을 삭이는 동작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 굴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달걀 굴리기)인데, 그 원형적 의미는 (달걀을 굴려 멍을 삭이는 것)이다. 이 수화 또한 우리의 문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수화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자료를 통해 볼 수 있는 이 수화의 음운 기술로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동시에 굴리는 것을 형상화하기 위한 바른 수동을 위해서는 네 손가락과 1지가 번갈아 움직이는 방식의 조음이어야 할 것이다.

27. 고추 : 찾지 못함

28. 땅콩 : 특정한 손놀림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땅콩 껍질을) 까부수는 것)이다.

29. 소금 : 닦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이를 닦는 것), 즉(이를 닦는 데 쓰이는 것)이다.

30. 설탕 : 특정한 맛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햝는 것), 즉(단것을 햝는다)는 것이다. 꿀과 같은 조음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복합어와 단수어로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31. 사과 : 닦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빨강+#공(주먹)모양/#닦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빨간 덩어리를 닦는 것), 즉 ((사과를 )닦아 먹는 것을 연상하는 것)이다.

32. 배 : 배의 외형적 특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껍질의 반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33. 포도 : 찾지 못함

34. 수박 : 긁어 먹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수박 조각을) 긁어 먹는 것)이다.

35. 참외 : 찾지 못함

36. 복숭아 : 찾지 못함

37. 딸기 : 코의 상태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빨강+#코)의 복합어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딸기코)이다.

38. 바나나 : 찾지 못함

39. 감 : 입으로 빠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연시)를 연상하는 것이다.

40. 귤 : 찾지 못함

 

41. 과자 : 먹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과자를) 집어먹는 것)이다. 이 구조에서 손의 위치는 입에 가까운 쪽, 수형은 ㅎ 형이 바르다.

42. 빵 : 부풀어오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빠이)익으며 부풀어오르는 것)이다. 이 수화의 조음에서는 시점이 결정되면 종점이 자동적으로 정해진다는 특성이 있다.

43. 떡 : 관습적인 동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절구질)인데, 절구질을 통해 떡을 연상한다는 것이다. 초기 자료에서 볼 수있는 음운 기술은 목적, 자물쇠 등의 구조와 대비시킴으로써 조음에서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원래 이 수화의 구노에서 2지는 편 모양이었을 것이나 조음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음운변화가 인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자물쇠와는 수동에서 다르고 목적과는 손바닥 방향과 손의 움직임에서 다르다.

44. 아이스크림 : 찾지 못함

45. 커피 : 소리와 성질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코+#차)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커피(코피)를 나타내는 것)이다. ㅇ 구조의 전항소는 가차의 용법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서 음을 빌린 것이다.

46. 콜라 : 찾지 못함

47. 우유 : 젖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소+#젖)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소의 젖)이다.

48. 요리 : 써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칼로 (재료를) 써는 것)이다.

49. 배부르다(배고프다) : 찾지 못함

50. 맛있다 : 쓰다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51. 목마르다 : 찾지 못함

52. 마시다 : 특정 동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컵을 입 쪽으로 기울이는 것)이다. 따라서 물과 같은 의미 구조로 이어진다.

 맛 : 손수건으로 입가에 있는 기름기를 닦는 시늉을 한데서 떠 온 것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손수건으로 턱을 닦지만, 맛 없는 음식을 먹을 때는 손으로 닦고 나서 손수건을 내던지는 동작이다. 한편, 취미의 기호는 맛의 기호를 차용하여 만든 수화이다. 취미란 맛들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12과  "동물"

 

 '동물' : 1기부터 움직이다, 또는 마음대로의 의미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는 동물의 행위는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 본능적이기 때문이다

1. 동물원 : 찾지 못함

2. 사자 : 구조는 덮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사자의) 갈기와 덮치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3. 호랑이 : 구조는 덮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호랑이의) 수염과 (호랑이가) 앞발로 덮치는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간접화법에 의한 분류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4. 코끼리 : 찾지 못함

5. 말 : 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말타기)이다. 말을 나타내는 수형으로는 1지와 2.3지가 있는데 뒤의 수형은 북미 원주민들의 말에서 볼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의 고유 수화로서는 앞의 구조가 적절할 것이다.

6. 소 : 소의 신체적 특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소의) 뿔)을 나타내는 것이다.

7. 염소 : 찾지 못함

8. 양 : 신체적 특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꼬불꼬불하다)는 것, 즉 ((양의) 꼬불꼬불한 털을 나타내는 것)이다.

9. 돼지 : 돼지의 특정 부위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돼지의) 코 모양을 나타내는 것)이다.

10. 개 : 개의 특징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쫑긋거리는 귀)이다. 예민한 청각 때문에 반사적으로 움직이는 개의 귀를 상징한다.

 

11. 늑대 : 찾지 못함

12. 여우 : 정서적 특성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여우위) 얼굴 모양/#흘리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여우가 홀리는 것)이다. 일본 수화가 이 구조의 전항소로만 이루어지는 데 비해 상징성이 매우 두드러진다고 하겠다.

13. 고양이 : 고양이의 특징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고양이 세수)이다.

14. 토끼 : 토끼의 귀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토끼의) 귀가 쫑긋 거리는 것)이다. 이 구조는 분류사를 바탕으로 한다.

15. 거북이 : 거북이의 특징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거북이의) 머리 내어 밀기)이다.

16. 쥐 : 쥐가 음식을 먹을 때의 특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갉아먹는 것)이다. 이 구조는 의미의 확장을 통해 (조금씩)이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17. 뱀 : 뱀의 특징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뱀의 머리와 사행을 나타내는 것)이다.

18. 용 : 구조는 뿜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입으로 (불을) 뿜는 것)이다.

19. 악어 : 찾지 못함

20. 원숭이 : 원숭이의 특징적인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물고 있는 먹이 때문에 불룩 튀어나온 볼)을 나타내는 것이다.

 

21. 닭 : 닭의 특정 부위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닭의 볏)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수탉의 볏)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22. 새 : 새의 특징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부리+#날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새가 날개를 젓는 것)이다. 이 구조는 분류사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토끼, 나비 등의 구조도 여기에 속하는 것들이다.

23. 오리 : 오리의 특징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오리의 움직이는 목을 나타낸 것)이다. 이 구조는 분류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개, 염소 등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다.

24. 독수리 : 찾지 못함

25. 참새 : 손짓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쉴새없이)혀를 굴린다)는것, 즉 (재잘거린다)는 것이다. 이구조는 수화를 구성소로 이용함으로써 조어에서 의인화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26. 제비 : 새가 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제비의) 비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27. 비둘기 : 실용성과 상징성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비누질)이다. 초기의 자료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복합어 구조보다는 단일어 구조가 적절할 것이다.

28. 공작 : 찾지 못함

29. 파리 : 구조는 관습적인 동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손으로 (파리를) 몰아 잡는 것)이다.

30. 모기 : 찾지 못함

 

31. 벌(벌꿀) : 찌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구조는 (#달다+#모기)이다. 따라서 그 어원적 의미는 (꿀벌)이다. 한국 수화에서 모기와 벌은 어형으로 구분된다.

32. 나비 : 구조는 팔랑거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날개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직접 화법을 이용한 분류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33. 잠자리 : 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두 겹으로 된 날개로 나는 것)이다. 이 구조 또한 분류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34. 매미 : 소리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간헐적)인 소리의 파장으로 매미를 연상하는 것)이다. 이 구조는 소리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몇 안 되는 수화 중의 하나이다.

35. 벌레 : 기러가는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벌레가 기어가는 것)이다.

36. 물고기(생선) : 찾지 못함

37. 개구리 : 탄력을 형상화 한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부풀어 오른 배)를 상징하는 것이다. 소 만큼 크게 보이려고 배를 부풀렸던 아빠개구리의 이야기( 이솝우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38. 오징어(낙지) : 몸통의 특징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머리와 발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수화자의 얼굴을 구성소로 한다.

39. 새우 : 찾지 못함

40. 조개 : 찾지 못함

 

41. 게 : 게의 특징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게걸음 또는 집게발의 움직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수화의 조음이 게의 이동을 나타내기도 하고, 집게발의 움직임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이다.

42. 날다 : 날개를 펄럭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날개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는 간접 화법을 이용한 분류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43. 잡다 : 붙잡는 것으로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대상을) 붙잡는 것)이다. 여기서 대상은 사람을 나타낸다.

44. 놓치다 : 찾지 못함

45. 키우다 : 찾지 못함

 

13과  "직업"

 

1. 노동(일) : 특정 도구의 이용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가래질)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원구조는 두손이 바깥쪽으로 팔자형을 이루는 것이다. 이 수화는 일본 수화 일의 차용어로서, 일하거나 쉬는 것에 관련된 많은 수화와 의미망을 이루고 있는데 휴업(결석), 쉬다, 취업, 시업(개학), 휴가(방학), 실업, 바쁘다 등과 한 단어족을 이룬다.

2. 회사 : 손짓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증권 거래에서 이용되는 손짓)이다. 이 구조는 1980년대 초 같은 이름의 일본 수화로부터 차용된 것이지만 호텔(사전), 입사, 사장 들의 구조에서 보존수화와 같은 형태로 남아 있다가 최근에 이르러 우리말 이름을 얻어 고정된 것이다.

3. 사장 : 특정한 곳의 우두머리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회사+#장)의 구조인데, 그 어원적 의미는 (회사의 장)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구조의 전항소는 일본 수화 회사인데 오랫동안 우리말 이름이 없이 구성소로만 이용되다가 최근에야 이름을 가지게 된 수화이다.

4. 공무원 : (#마늘 모(公자 구성)+#사무+#사람)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공적인 사무를 보는 사람)이다. 이 구조에서의 자형구성은 공적인 것과 관계있는 수화(주로 복합어)에서 쓰이는데, 손가락의로 글자를 써서 구성하는 방법과 대비된다.

5. 변호사 : 조정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재판+#중개+#사람)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재판에서 조정(변호)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6. 군인 : 구조는 군인의 특징적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총을 멘다)는 것이다. 자료에 따라 가슴을 가볍게 부딪치는 수동이 따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뉘는데, 그 유무가 어원적 의미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7. 상인 : 찾지못함

8. 어부 : 물고기와의 관계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물고기+#사람)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물고기를 (잡는) 사람)이다.

9. 농사 : 찾지못함

10. 기술자(기술) : 머리와의 관계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머리에서 끄집어낸다는 것)이다.

 

11. 목공 : 특정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그 어원적 의미는 (자귀질)인데, 이것으로 목공을 연상한다는 것이다.

12. 막노동 : 찾지못함

13. 공장 : 자동적인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원동기의 움직임)이다. (수화)에 수록된 이 수화는 기차와 같은 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같은 자료의 기계와 같다. 따라서 그 이후의 분화를 추정할 수 있는데 (우리)가 그것을 뒤받침하고 있다.

14. 인쇄 : 기계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활판 인쇄에서) 찍힌 종이를 넘기는 기계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15. 제화 : 찾지못함

16. 한복 : 고유한 복식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한국+#저고리)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한국의 저고리), 즉 (한국의 고유한 복식을 나타내는 것)이다.

17. 양복 : 특정한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양복 깃)이다. 초기의 자료는 학교(농학교)에서의 직업 지도 영역을 지칭하는 것으로 조어되어 (몸(체격)을 재는 것)이라는 어원적 의미를 지니는 실습(양복, 양재)으로 통용되었으나 점차 신사와 같은 구조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18. 기계 : 맞물려 돌아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톱니바퀴의 움직임)이다. 초기 수화에서는 공장과 같은 의미로 쓰였으나 (우리) 이후 기계의 의미로만 쓰이게 되었다.

19. 전기(전자) : 통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통전/#불꽃)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불꽃이 튀는 것(스파크(), 즉 ((전기가) 통할 때 생기는 불꽃)을 나타내는 것이다.

20. 건축 : 찾지못함

 

21. 미용 : 지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인두로 머리를 말아 지지는 것)이다.

22. 이발 : 찾지못함

23. 양재 : 찾지못함

24. 미싱자수 : 찾지못함

25. 광고(나타내다) : 드러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그 어원적 의미는 (밖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26. 사무원 : 찾지못함

27. 경찰 : 특정한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새(독수리) 모양을 나타내는 (경찰 모표)이다.

28. 은행 :  1기부터 일본 은행의 건물 구조에서 커다란 두 기둥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양손의 1.5지만을 붙여 마주 보게 하여 동시에 상하로 움직인다.
29. 컴퓨터 : 영문자 모양과 특정한 기구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복합어화한 구조인데, 그 어원적 의미는 (컴퓨터(두문자)와 마우스의 움직임)을 나타낸 것이다.

30. 신문 : 눈에 번쩍뜨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고무신을 비틀어 보는 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고무신의 질긴 정도를 알아보는 것)인데, 이것을 어려웠던 시절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의 생활 지혜이기도 한 것이었다. 이 수화의 조음은 정확히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바른 구조이다.

 

31. 시청 : 찾지못함

32. 동사무소 : 찾지못함

33. 백화점 : 찾지못함

34. 호텔 : 규모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회사+#여관)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회사 규모의 여관)을 나타내는 것이다.

35. 구직 : 찾지못함

36. 입사(취직) : 왼손바닥을 편 위에 오른손 손가락 끝을 모아서 댓다가 앞으로 빼면서 손가락을 약간 오므리는 동작이다. 사직, 은퇴의 기호는 취직의 기호를 축소하여 나타낸 동작에서 나온 것으로서 서류에 날인, 그것을 제출, 그리고 그곳에서 물러난다는 것을 뜻한다. 
37. 면접 : 찾지못함

38. 사진 : 여닫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사진 촬영에서) 노출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39. 편지(우표) : 붙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우표를) 붙이는 것)이다.

40. 모으다(수집) : 들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거두어들이는 것)이다. 자료에 따라서는 이 수화를 모이다의 구조와 같은 것으로 기술하고 있는데 이는 옳지 않다. 우리말 이름에서 의미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수화에서 손끝은 아래쪽을 향하는 것이 바를 것이다.

 

41. 필름(비닐) : 찾지못함

42. 복사기 : 기계로 베끼는 원리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원본대로) 본떠 베끼는 원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엑스레이(방사선 촬영)는 이구조를 바탕으로 조어된 것(자비)이다.

43. 팩시밀리 : 찾지못함

44. 정직(솔직히) :  1기부터 1.5지로 동그라미를 만든 양손을 배에 댔다가 오른손만 위로 올린다. 이는 돈에 대해 아주 깨끗하다는 뜻이다.
45. 쌓이다 : 찾지못함

46. 노력 :  2기부터 뺨에서 이마에 이르도록 송송 맺힌 구슬 땀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14과  "정치와 경제"

 

1. 정치(다스리다) : 2기부터 政의 자형을 차용하여 만든 수화이다. 政은 正과 支의 결합이다. 여기서 支를 돌이나 나무를 톡톡 두드리는 것을 뜻한다. 곧, 조개를 두드려 깨뜨림으로써 못쓰게 만드는 것이 敗, 회초리로 소를 때려 모는 것이 牧, 또 회초리로 아이들을 때려 가르치는 것이 敎이다. 그렇다면 政은 잘 다독거려 바르게 나아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政의 본디 뜻은 바르다가 된다. 정치는 곧 바르게 다스리는 것을 뜻한다. 다스리다의 기호는 양손 의 1지만 펴서 엇갈리게 앞뒤로 움직인다. 여기서 말하는 양손의 1지는 지휘봉을 잡고 정책 방향을 바로 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선거(투표) : 넣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표를 넣는 것)이다. 따라서 그 원형적 의미는 (투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수화는 기본적으로 나다의 역조음으로 이루어지는 구조이다.

3. 대통령 :  해방이후에는 처음으로 민주주의의 정착에 따라 대통령이 출현되어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2기에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머리를 가리키고 엄지를 치켜세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기호는 2기 후반부터 머리에서 목덜미로 이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는 대통령의 자형에서 領은 머리에 대고 명령을 가한다는 뜻이다. 옛날 노예나 죄수를 이동시킬 때에 목에다 칼을 채웠던 데에서 유래하는 글자이다. 따라서 領 역시 목을 뜻하는 글자임을 알 수 있다.
대통령의 기호는 領의 의미를 차용하여 목덜미에 대개 되었다고 한다

4. 국무총리 : 찾지못함

5. 공무원 :  (#마늘 모(公자 구성)+#사무+#사람)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공적인 사무를 보는 사람)이다. 이 구조에서의 자형구성은 공적인 것과 관계있는 수화(주로 복합어)에서 쓰이는데, 손가락의로 글자를 써서 구성하는 방법과 대비된다

6. 정부 : 2기때까지는 양손을 어깨에 올려 놓는다의 기호로 사용해 왔지만, 3기때부터는 중앙청 건물 모양을 형상화하려고 1지만 편 오른손을 머리에 댄 후 양손을 어깨에 올려 놓는 동작으로 쓰이게 되었다.

7. 국회의원(국회) : 2기에는 과거에 있던 덕수궁 옆의 국회의시당의 심벌 마크를 상징하여 만든 것이었으나, 3기에 와서 나라+회의의 순으로 바뀌어졌다.
8. 법 : 1기부터 규칙의 기호와 같은데, 1.2지를 반쯤 굽힌 오른손을 왼손 손바닥에 댔다 떼는 동작을 두번한다. 이는 완전한 법의 척도가 서 있지 않음을 말한다.
9. 불법 : 찾지못함

10. 간첩 : 1기부터 경계하는 자세를 취하는 모습으로부터 비롯된 수화이다.

 

11. 형사 : 2기부터 刑의 기호를 본떠서 만든 수화이다.

12. 돈 : 1기부터 동전의 형상을 나타낸 사상성이 강한 수화이다.

13. 원금 : 찾지못함

14. 권리금 : 찾지못함

15. 이자 : 올려 주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이익(돈)을 얹어준다)는 것이다.

16. 수수료 : 찾지목함

17. 세금 : 고지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고지+#입금)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고지서에 따라 돈을 내는 것)이다. 또는 (소득의 일부를 내는 것)으로 해서가기도 한다.

18. 면제 : 찾지못함

19. 무료 : 1기에는 득을 보다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으로서 왼손을 오른손을 쥐고, 오른손을 끌어넣는 기분으로 수화를 하여 무료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2기부터는 왼손으로 오른손을 당겨서 자기 방향으로 당기는 기분으로 행하는 것이 득을 보다의 의미로 사용되어진다.
20. 예산 : 코끼리가 먹이를 얻기 위해 코를 내밀고 돌아다닌다는 데서, 미리의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따라서 코끼리를 본떠서 오른손을 주먹쥐고 손목을 코밑에 대어 돌린다.

21. 지출(낭비) :  1기부터 돈을 쓰는 동작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22. 계약 : 구조는 주고받는 것을 형상화한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약정)문서를 됴환하는 것)이다. (사전)과 (교실)의 조음이 그 어원적 의미에 가장 근접한다고 할 수 있다.

23. 흑자 :  2기때까지는 검다+이익으로 사용해 왔지만, 3기부터는 그 의미가 뚜렷하지 못하여 파랗다+이익의 순으로 변형되어 있다. 한편, 돈이 많이 남았다의 관용수화는 돈+파랗다의 기호 순으로 쓰이고 있다.
24. 적자(빛) : 찾지못함

25. 저축 : 구조는 글자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그 어원적 의미는 (글자(貯)를 나타내는 것)이다.

26. 물건 : 만지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집어 고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지만의 접촉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조음 간략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7. 물가 : 찾지못함

28. 영수증 : 구조는 요금 수납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어원적 의미는 ((고지서 쪽은 두고) 영수증 쪽은 잘라주는 것)이다.

29. 불경기 :  찾지못함

30. 부자 : 돈의 소유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돈+#주머니/#있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주머니에 돈이 (두둑이)있는것)이다.

 

31. 가난 :  1기에는 동냥을 하는 동작을 취하였지만, 2기부터는 지팡이를 턱에 괴고 앉아 사색에 잠기는 가난한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32. 비싸다 : 찾지못함

33. 싸다 : 기부터 돈을 의미하는 오른손의 엄지와 인지를 동그랗게 붙여 밑으로 내린다. 비싸다의 기호는 1기부터 싸다의 기호의 반대 방향을 나타나 있다.
34. 선물 : 구조는 매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장식용 리본 매기)이다.

35. 가지다 : 구조는 잡아끌어 들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차지한다)는 것이다.

36. 버리다 : 구조는 특정 동작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내어 버리는 것)이다.

37. 벌다(월급) : 일본에서 (보통 금전을 받을 때의 수화는 동그랗게 한 손(돈)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하나), 한 손(돈)을 이마에 갖다 댄다. 종의 똣은 손위의 사람으로부터 받음을 의미함으로, 손위의 고용주로부터 돈을 받을 때 손을 높이 이마까지 올려 받은 데서 나온 수화이다. 한편, 월급의 기호는 월+급료의 순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졸업의 기호는 1기부터 일제시대에 졸업식에서 학교장으로부터 졸업장을 정중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형상화한 수화이다. 이는 앞서 논의한 종료의 기호와 같은 의미로서, 손위의 학교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을 때 손을 높이 이마까지 올려 받은 데서 나온 수화라고 할 수 있다.
38. 절약 :구조는 나가지 않도록 막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지출을 막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39. 사다 :  1기부터 허리춤에서 꺼낸 돈을 건네는 동작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한편, 팔다의 기호는 주머니의 끈을 조이는 동작이다.
40. 팔다 : 구조는 죄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돈주머니 끈을 죄는 것)이다.

 

41. 필요하다 : 기호에서 전자는 마음에 있다의 의미를 형상화한, 즉 무엇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또는 가지고 싶은 생각이 있다의 의미로서 바닥이 위로 향하게 한 향손 끝을 배에 댔다 뗐다 한다는 것이며, 후자는 양손을 가슴 부근에서 상대방을 향하여 탁 뿌리치는 동작이다. 이는 마치 상대방에게 무엇을 내던지는 것과 같은 동작이다. 이 수화도 歌舞技에 종종 나오는, 남이 싫어하는 짓궂은 행동을 표현할 때 취하는 행동에서 따온 것이다.

42. 필요없다 : 들일 수 없다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것과 쁘리치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 본다.

43. 빌리다 : 구는 들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끌어들이는 것)이다.

44. 갚다 : 그어 놓았던 금을 지워버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45. 할인 : 끌어내리는 것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값-#끌어내리다)의 구조로 이루어지는데, 그 어원적 의미는 (값을 끌어내린다)는 것이다.

46. 발전 : 찾지못함

47. 퇴보 : 찾지못함

48. 보험(생명) : 3기부터 편 손 4지 쪽을 옆 목에 댔다 뗐다 한 후 돈을 두다의 기호를 표현한다. 이는 돈을 안전한 곳에 예치해 둔다는 것을 말한다
49. 이익(보람) : 구조는 입과 돈의 관계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구문 또는 구전)을 나타내는 것)이다.

50. 품절 : 찾지못함

 

51. 찬성 : 구조는 관습적인 손짓을 형상화한 것으로서 그 어원적 의미는 (잘됐다고 승인하는 것 (OK))이다.

52. 반대 :  1기부터 오른 손등을 왼 손등으로 탁 쳐서 서로 반대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수화이다. 이는 서로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말한다.
53. 일반 : 찾지못함

54. 문화 :  2기부터 文의 자형을 본떠서 만든 수화이다. 문은 오른손의 1.2.3.4지와 5지 사이에 왼손을 옆으로 끼었다 뗐다 한다. 이로서 형성되어진 수화기호는 文明, 文物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