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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나눔운동' 9일차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7. 2. 8.

2007.2.8 (목)

 

부서 일이 너무 밀렸다.

쉬는 시간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다.

 

중식시간에 프레스 생산팀의 정 ㅇㅇ대의원을 만났다. 취지를 설명하였고 서명조직을 위한 용지도 건냈다.

조립1팀 최 ㅇㅇ 동지의 전화가 걸려왔다. 담당 대의원이 움직이지 않으면 본인이 서명을 조직해 보겠다는 것이였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그렇다. 현장에서 대의원들의 역할이 분명히 있지만 대의원들이 본연의 역할에 대해서 회피하거나 차일피일 미룬다면 뜻있는 조합원들이 나서면 된다. 무조건 기다려 주는 것이 미덕은 아니다. 

 

현장에는 다양한 현장조직이 있으며 현장조직에 몸담고 있는 조합원들이 꽤 있다. 대의원 선거 시기가 되면 선의의 경쟁을 한다. '연대와 나눔운동'도 선의의 경쟁을 하듯이 서로가 나서겠다며 앞장서려는 모습은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