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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추석명절을 보내고....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7. 9. 27.

2007.9.27(목)

 

추석명절을 잘 보냈다.

송편 만드는 일을 거드는 등 '평등명절'을 보내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지만 부족한 측면이 많았다.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는 일은 '성묘'를 다니는 일이 없어진 것 외에는 새로운 것은 없었다.

 

추석명절을 포함해서 온 가족들이 모이면 잠시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항상 보낼 수 있다. 오랫만에 만나보는 가족들과 덕담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과 시골에서 직접 키운 채소와 과일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은 동창회를 비롯한 고향친구들 만나는 일도 빠지지 않는다.

 

행복하고 즐거운 뒷편에는 아내(여성)의 헌신적인 노고가 뒤따르게 된다.

굳이 맏며느리가 아니더라도 여성으로서 집안 치우고 모든 음식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다.

 

가정환경과 사람에 따라서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부싸움이나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을 비롯한 후유증(?)도 심각하다고 하니 남자들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모든 것이 한국사회의 가부장적 가족제도나 관습에 따른 것이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무사히 추석명절을 마칠 수 있도록 고생한 아내에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도 아내는 쉬는 날이지만 수화통역 나가고 오산대학교에 수화교육도 나가야 한다.

대신 취업 면접통역은 내가 맡았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이지만 한가롭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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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의 싸이 미니홈피도 처음 방문했다.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53678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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