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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를 배우려면

한국어의 이해(필기 준비)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8. 6. 1.

** 한국어의 이해 **

 

자음의 명칭

: 한글 자음의 명칭은 기역과 시옷만 빼면 다른 것들은 ‘-이으-’의 ‘-이’ 앞과 ‘-으’아래 받침으로 해당 자음을 넣으면 된다.

ㄱ - 기역, ㄴ - 니은, ㄷ - 디귿, ㄹ - 리을, ㅁ - 미음, ㅂ - 비읍, ㅅ - 시옷,

ㅇ - 이응, ㅈ - 지읒, ㅊ - 치읓, ㅋ - 키읔, ㅌ - 티읕, ㅍ - 피읖, ㅎ - 히읗

* 현재 자음 14자, 모음 10자. 총 24자로 구성. 훈민정음 창제당시에는 자음, 모음 합하여 28자였으나 중간에

자음 3자(ㆆ(여린 히읗), ㅿ(반치음), ㆁ(옛이응))와, 모음 1자(ㆍ(아래 아))가 소실되어 24자만 남음)

 

국어사전 찾는 방법 : 우리말은 첫소리(자음), 가운뎃소리(모음), 끝소리(받침)로 구성됨

(1) 첫소리(자음)의 순서 : ㄱ,ㄲ,ㄴ,ㄷ,ㄸ,ㄹ,ㅁ,ㅂ,ㅃ,ㅅ,ㅆ,ㅇ,ㅈ,ㅉ,ㅊ,ㅋ,ㅌ,ㅍ,ㅎ

(2) 가운뎃소리(모음)의 순서 : ㅏ,ㅐ,ㅑ,ㅓ,ㅔ,ㅕ,ㅖ,ㅗ,ㅘ,ㅙ,ㅚ,ㅛ,ㅜ,ㅝ,ㅞ,ㅟ,ㅠ,ㅡ,ㅢ,ㅣ

(3) 끝소리(받침)의 순서 : ㄱ,ㄲ,ㄳ,ㄴ,ㄵ,ㄶ,ㄷ,ㄹ,ㄺ,ㄻ,ㄼ,ㄽ,ㄾ,ㄿ,ㅀ,ㅂ,ㅄ,ㅅ,ㅆ,ㅇ,ㅈ,ㅊ,ㅋ,ㅌ,ㅍ,ㅎ

예) 향기 → 화훼 → 회화 → 후손

 

한글 맞춤법 띄어쓰기 규정

(1) 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예외 - 단어이지만 붙여 쓰는 것이 의존 형태소인 조사이다.)

(2) 제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꽃이 꽃마저 꽃밖에 꽃에서부터 꽃으로만

거기도 멀리는 웃고만

(3) 제42항 의존명사(불완전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4)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소 한 마리 옷 한 벌 열 살

조기 한 손 연필 한 자루 버선 한 죽

집 한 채 신 두 켤레 북어 한 쾌

(5) 제 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두 시 삼십 분 오 초(0) / 두시 삼십분 오초(0)

삼 학년(0) / 삼학년(0)

(6)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7)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그 때 그 곳(0) / 그때 그곳(0)

좀 더 큰 것(0) / 좀더 큰것

(8)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ㄱ을 취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9)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김양수(金良洙) 서화담(徐花潭)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10)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쓸 수 있다.

연세 대학교 문과 대학 국어 국문 학과(원칙)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허용)

(11) 제50항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중거리 탄도 유도탄(0) / 중거리탄도유도탄(0)

관상 동맥 경화증 / 관상동맥경화증

이산화 규소 / 이산화규소

★ 보조어간은 붙여쓴다.

예) 가다․먹다․오다․ 하고․갈

 

‘사이시옷’을 적는 경우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 말이 모음으로 끝난 예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날갯짓

뒷말의 첫소리 'ㄴ, ㄹ'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ㄴㄴ, ㄴㅁ으로)

예)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③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도리깻열, 두렛일, 뒷일, 베갯잇, 나뭇잎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 말이 모음으로 끝난 예

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귓병, 머릿방, 전셋집, 아랫방, 횟가루

②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③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3) 두 음절로 된 한자어

: 한자어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예외적으로 다음의 6개 단어에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

예) 곳간(庫間)․셋방(貰房)․숫자(數字)․찻간(車間)․툇간(退間)․횟수(回數)

 

순우리말의 뜻풀이

① 시나브로 :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② 아슴아슴하다 : 또렷하지 않고 흐릿하고 희미하다.

③ 마파람: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④ 샛바람 : 동풍.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⑤ 하늬바람 : 서풍,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⑥ 마파람 :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우리나라의 집들이 대문을 남쪽으로 둔 남향(南向)인 것에서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마주 오는

바람'이란 뜻으로 됨. '마'는 '남쪽'을 이름)

⑦ 높새바람 : 동북풍

⑧ 헤실거리다 : 입을 조금 벌리며 싱겁게 자꾸 웃다.

해사하다 :얼굴이 맑고 깨끗하다.

⑩ 해쓱하다 : 얼굴에 핏기가 없이 창백하다.

⑪ 알토란같다 : 내용이 충실하다. ‘알토란’은 털을 다듬은 토란

⑫ 손끝이 여물다 : 손으로 하는 일이 허술한 데 없이 잘하다.

⑬ 이죽거리다 : 쓸데없는 말을 밉살스럽게 지껄이다.

⑭ 대중없다. : 어떠한 표준을 잡을 수가 없다. 미리 헤아릴 수가 없다.

 

문장의 호응

: 어느 일정한 단어가 일정한 방법으로 다른 단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문장의 올바른 구조를 형성하는 것.

(1)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름이 아니라, 아직 늦지 않았으니 새로 시작하기를 바란다.

→ 주어가 ‘말’이므로 ‘바란다’를 ‘바란다는 것이다’로 고쳐야 한다.

(2) 조사의 호응

예) 영수는 선수치고 공을 잘 찬다.

→‘치고’는 부정어와 호응하는 보조사이므로 ‘잘 못 찬다’로 고쳐야 한다.

(3) 시제의 호응 : 과거, 현재, 미래 등 시제를 일치시켜야 바른 문장이 된다.

예) 나는 어제 유달산에 가겠다.(X)

우리는 어제 저녁에 서울에 도착한다.(X)

(4) 높임법의 호응 : 화자와 청자의 관계. 높임의 대상 등에 유의

예) 할머니가 진지를 먹다가 재채기를 하고 나에게 물을 가져오시라고 했다.( X )

영희는 선생님께 책을 주었다. ( X )

(5) 수식어와 피수식어의 호응

: 꾸밈을 받는 말과 꾸미는 말이 호응하는 것으로, 그 거리가 가까울수록 좋다. 호응이 어긋났을 때

그 말의 의미가 모호해 진다.

예) 나도 모르게 물에 빠졌던 일이 생각나서 웃음이 나왔다.

→‘나도 모르게’가 ‘생각나서’를 한정하는지, ‘웃음이 나왔다’를 한정하는지 분명하지 않다. ‘물에 빠졌던 일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로 고쳐야 한다.

(6) 부사어의 호응, 구조어의 호응

: 특정 부사어와 구조어가 서술어와 호응하는 것으로, 그 관계가 매우 고정적이다.

예) 결코/절대로/결단코/여간/좀체로 + ~않다.(부정어)

왜냐하면~ 때문이다.

설사~하더라도

기껏~해야

비록~하더라도

하물며~(이)랴?

만약~(이라)면

마땅히~해야 한다.

 

‘~ 같아요(같습니다)’ 표현법의 문제점

'기쁘다, 슬프다, 두렵다' 등 자신의 느낌이나 경험을 남의 일처럼 추측해 얘기하는 것은 어법에 맞지 않다. 기분이 좋으면 '좋다', 재미있으면 '재미있다'고 말하는 게 올바르다. ‘같다'가 추측, 불확실한 단정 을 나타내는 '~것 같다'의 꼴로 쓰일 땐 "비가 올 것 같다"처럼 반드시 '확실하지 않은' 전제가 있어야 한 다.

예) ① 강아지가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② 안개가 자욱한 것을 보니 오후에는 맑을 것 같다.

③ 1년 만에 친구를 만나니 정말 반가운 것 같습니다.

④ 수화통역사 자격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해지는 것 같습니다.

 

부사 ‘너무' 사용 오류

‘너무’는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침을 뜻하는 말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좋고 기쁜 것에는 한정이 있을 수 없고, 좋고 기뻐서 못마땅하다는 의미를 나타낼 목적이 아니라면 '좋다, 기쁘다' 등에는 '너무'를 쓰지 않는다. 긍정적인 뜻을 나타낼 때는 '매우, 아주, 참' 등의 말로 바꾸어 쓰는 것이 좋다.

예) 지난주에는 너무 바빠서 책을 한 페이지도 읽지 못했다.(0)

새로 산 옷이 너무 예쁘다. (×)

세금이 너무 올라서 가계부가 적자다.(0)

저녁을 너무 짜게 먹어서 밤새 갈증에 시달렸다.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단어

틀린 표현

맞는 표현

틀린 표현

맞는 표현

틀린 표현

맞는 표현

사둔

사돈

강남콩

강낭콩

계시든

계시던

설겆이

설거지

휴계소

휴게소

바램

바람

삭월세

사글세

오뚜기

오뚝이

웬지

왠지

왠일인지

웬일인지

오손도손

오순도순

찌게

찌개

아지랭이

아지랑이

돌맹이

돌멩이

무릎쓰다

무릅쓰다

남비

냄비

숨박꼭질

숨바꼭질

 

* 바치다와 받치다 ㆍ 받히다 ㆍ 밭치다의 올바른 쓰임

① '바치다' : 웃어른이나 신께 드리거나 몸과 마음을 고스란히 쏟음. 세금이나 공납금을 내다.

예) 신전에 제물을 바쳤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다.

② '받치다' : 어떤 물건의 속이나 안에 다른 것을 괴거나 끼워 넣다. 치밀어 오르다.

한글에서, 모음 밑에 자음을 붙여 적다.

예) 저고리 안에 속적삼을 받쳐입었다.

우산을 받치고 간다.

③'받히다' : 떠받음을 당하다.

예) 소에게 받혀 허리를 다쳤다.

④ '밭치다' : ‘체 따위로 쳐서 액체만 받아내다'는 의미

예) 콩을 씻은 후 체에 밭쳐서 물기를 뺐다.

술을 체에 밭쳤다.

 

9품사

1. 명사 : 사물이나 장소, 추상적인 사건, 현상 등의 이름을 나타내는 품사.

<예> 의자, 조국, 책, 스피커, 홍길동 등.

2. 대명사 : 명사 대신에 직접적으로 사물이나 현상 등을 가리키는 말(지시대명사와 인칭대명사).

<예> 이것, 그것, 저것, 여기, 거기, 저기, 그, 그녀, 그놈,

3. 동사 : 동작을 표현하는 말.

<예> 뛰다 , 놀다, 자다, 서다, 가다, 밀다,

4. 형용사 : 사물의 모습이나 상태를 묘사하는 말.

<예> 느리다, 빠르다, 움직이다,

5. 관형사 : 체언(명사, 수사, 대명사) 앞에서 그 체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꾸미는 말.

<예> [큰] 옷, [순] 우리말, [헌] 신발 등.( [ ] 부분이 관형사)

6. 수사 : 사물의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말.

<예> 하나, 둘, 셋..., 첫째, 둘째, 셋째... 일 , 이 , 삼, 사...등

7. 부사 : 용언(동사나 형용사)이나 체언, 수식어를 꾸며주는 말.

<예> [매우] 뜨겁다, [잘 ]달린다, [데굴데굴] 굴러간다, [무척] 예쁘다 등.

([ ] 부분이 부사)

★ 부사의 성질

① 주로 용언을 꾸며 주지만, 때로 체언, 수식언, 문장전체 등을 꾸미기도 한다.

용언 또는 용언형이나 다른 부사 앞에 놓여 그 뜻을 한정한다.

③ 활용하지 않는다.

부사는 어형변화, 즉 활용이나 곡용을 하지 않는 불변화어이다.

④ 문장에서 항상 부사어로 쓰일 뿐 서술어나 관형어로 쓰일 수 없다.(부사어로만 쓰인다.)

⑤ 조사가 붙을 수도 있다.

(체언에 부사격 조사가 붙거나 용언에 부사형 어미가 붙어 부사어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는 그 품사가 부사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임시로 부사적 기능을 할 뿐이다. 체언에 붙는 보조사, 곧 특수조사를 취하는 특징도 있다(보기 ; 아직도, 빨리만).

⑥ 보조사는 연결되지만 격조사는 연결 안됨

8. 조사 : 자립형태소 즉, 명사나 대명사, 수사 등의 뒤에 붙어서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뜻을 더하여 주는 단어

<예> 너[가], 나[는], 나[를], 우리[가], 학교[에서], 선생님[이] 등.([ ] 부분이 조사)

9. 감탄사 : 말하는 이의 놀람․느낌․응답 등을 간단히 나타내는 말.

<예> 아차, 헐, 어머나, 아하, 우와, 으갸갸 등.

 

음운의 변동

(1) 두음 법칙

: ㄹ,ㅇ 이 단어의 첫소리로 쓰이지 않고, ㄴ 이 ㅣ 모음이나 반모음 ‘ㅣ’앞에서 쓰이지 않는 현상. (특히 한자어에 많다.)

예) 老人(로인)→노인, 女子(녀자)→여자, 리해(理解)→이해, 력사(歷史)→역사

(2) 모음조화

: 양성 모음(ㅏ,ㅗ 계열)은 양성 모음끼리, 음성 모음(ㅓ,ㅜ 계열)은 음성 모음끼리 결합하려는 현상.

예) 졸졸 : 줄줄, 살금살금 : 슬금슬금, 잡아 : 먹어

(3) 구개음화

: 끝소리가 ㄷ,ㅌ 인 형태소가 모음 ㅣ 나 반모음 ㅣ 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를 만나 구개음 ㅈ,ㅊ 으로 변하는 현상.

예) 굳이[구지], 해돋이[해도지], 같이[가치], 붙이다[부치다]

(4) 자음동화

: 이웃하고 있는 자음들이 서로 닮는 현상.

① 비음화 : 비음(콧소리:ㄴ,ㅁ,ㅇ)이 아닌 소리가 비음에 동화되어 같은 비음으로 변하는 현상

예) 국물[궁물], 섭리[섬니], 듣는[든는], 백로[뱅노]...

② 설측음화 : 설측음(ㄹ)이 아닌 말소리가 설측음을 닮아 설측음으로 바뀌는 현상

예) 신라[실라], 칼날[칼랄]...

(5) 유성음화

: 원래 무성음이었던 것이 유성음과 유성음 사이에서 유성음으로 바뀌는 현상.

자음에서만 일어남. 유성음(자음)은 울림소리라고도 하며 모음과 비음(ㄴ, ㅁ, ㅇ)과 유음(ㄹ)만이 유성음이고 나머지 자음은 모두 무성음임.

무성음 중 파열음 및 파찰음의 예사소리인 ㄱ, ㄷ, ㅂ, ㅈ가 바로 유성음화의 대상이다.

이들은 원칙적으로 /k/, /t/, /p/, /t/ 소리가 나지만 유성음과 유성음 사이에서는 /g/, /d/, /b/, /d/ 소리가 난다.

예) 감기 /kamgi/ 두 번째 ㄱ이 유성음 ㅁ과 ㅣ 사이에서 유성음 /g/로 소리납니다.

다도 /tado/ 두 번째 ㄷ이 유성음 ㅏ와 ㅗ 사이에서 유성음 /d/로 소리납니다.

보배 /pobæ/ 두 번째 ㅂ이 유성음 ㅗ와 ㅐ 사이에서 유성음 /b/로 소리납니다.

존재 /tondæ/ 두 번째 ㅈ이 유성음 ㄴ과 ㅐ 사이에서 유성음 /j/로 소리납니다

 

국어의 특질

1. 문장 분야

(1) 주어는 서술어의 앞에 놓인다.

(2) 목적어는 서술어 앞에 놓인다

(3) 꾸미는 말(수식어)은 꾸밈을 받는 말(피수식어) 앞에 놓인다.

(4) 주어가 잘 생략된다.

2. 단어분야

(1) 조사나 어미가 발달된 첨가어이다.

(2) 높임법이 매우 발달하였다.

(3) 문법적인 성(性)의구별이 없다.

(4) 관사나 관계대명사가 없다.

3. 음절분야

(1) ㄹ, ㄴ, ㅇ(강이나 공지들의 ‘ㅇ’소리)이 말의 첫머리에 오는 것을 꺼린다. (두음법칙)

예) 화랑 - 낭도, 우량 - 양심, 분뇨 - 요소

(2) 자음이 둘 도는 셋이 겹쳐서 말의 첫머리에 오는 일이 없다. ㄳ, ㄵ, ㄵ, ㄼ...등의 자음은 말의 첫머리에 오지 않는다.

4. 음운 분야

(1) 모음조화 현상이 있다.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잘 어울리는 현상이다. 예) 받아, 얻어, 출렁출렁, 촐랑촐랑

¶ 양성모음 : 'ㅏ, ㅗ, ㅑ, ㅛ, ㅘ, ㅚ,ㅐ', 음성모음은 'ㅓ, ㅜ, ㅕ, ㅠ, ㅔ, ㅝ, ㅟ, ㅖ

(2) 음상(音相)에따라 달라지는 말이 발달하였다.

예) 자음의 교체에 의한 경우 : 검다-껌다, 구물구물-꾸물꾸물

모음의 교체에 의한 경우 : 까맣다-꺼멓다, 산들산들-선들선들

 

물건을 세는 단위

북어 20마리 또는 엽전 10냥을 한 단위로 세는 말

조기, 굴비 따위의 해산물이나 고비, 고사리 따위를 묶은 단위로, 해산물은 10마리, 나물 종류는 10 모숨을 한 줄로 엮은 것.

강다리

장작 100개비를 한 다위로 이르는 말

갖바리

어린 가지가 서너 대 뻗어져 난 산삼을 세는 단위

거리

오이나 가지 따위의 50개를 이르는 말

고리

소주 10사발을 한 단위로 이르는 말

김 100장을 한 묶음으로 세는 단위. 원래는 40장이었다고 함.

고팽이

새끼나 줄 따위를 사리어 놓은 한돌림을 세는 단위

꿰미

노끈이나 꼬챙이 같은 것에 꿰어 놓은 물건을 세는 단위. 주꾸미나 낙지 따위.

접혀서 파는 피륙의 접힌 것을 세는 단위

바느질할 때 쓰는 토막친 실을 세는 단위

담불

벼 100섬을 이르는 말

두름

조기, 청어 따위를 10마리씩 두 줄로 묶은 20마리 또는 산나물을 10모숨으로 묶은 것.

마지기

논밭의 넓이에 쓰이는 단위. 벼나 보리의 씨를 한 말 뿌릴 만한 넓이를 한 마지기라 함. 논은 200평~300평, 밭은 100평에 해당됨.

젓가락 한 쌍

바리

마소에 잔뜩 실은 짐을 세는 단위

바늘 24개

큰 놈 뱃속에 작은 놈 한 마리를 끼워 넣어 파는 자반 고등어(두 마리)

바람

실이나 새끼 같은 것의 한 발쯤 되는 길이

모숨

한 줌 분량의 긴 물건을 세는 단위

피륙의 날실 40올에 해당되는 말

우리

기와를 세는 단위. 한 우리는 2,000장임.

자밤

양념 따위를 엄지, 검지, 장지 세 손가락 끝으로 잡을 만한 분량

갈퀴나 낫 같은 것을 든 한쪽 손과 다른 한 손으로 한번에 껴안을 정도의 땔나무의 분량

말린 오징어 20마리

사과, 배 등 과일이나 무, 배추, 마늘 등의 채소 100개를 이르는 말

좨기

데친 나물 같은 것을 주먹만하게 짜서 뭉쳐 놓은 덩이

옷, 신, 그릇 따위의 열 개를 이르는 말.

 

속담

(1) 콩 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콩 밭에 서슬 치겠다./싸전에 가서 밥 달라 한다.

: 성급한 사람을 비유하는 속담.

(2) 콩 볶아 먹다가 가마솥 깨뜨린다. : 작은 일을 실없이 하다가 큰 탈이 난다.

(3)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

(4)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 제 허물은 더 크면서, 남의 작은 허물을 들어 시비한다는 말.

(5)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비상한 재주나 수완을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또 있는 법이라는 말.

(6)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 주장되는 사람이 없이 저마다 이러니저러니 하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이르는 말.

(7)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거듭되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된다는 말.

(8) 굳은 땅에 물이 괸다 : 검소하고 절약하는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라야 재산을 모을 수 있다는 말.

단단한 땅에 물이 괸다.

(9) 시루에 물 붓기(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아무리 애써 하더라도 아무 보람이 없는 경우

아무리 벌어도 쓸 곳이 많아 항상 모자라는 경우를 이르는 말.

(10)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 사람이 지나치게 깐깐하고 매서울 만큼 냉정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

 

사자성어

(1) 烏飛梨落(오비이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뜻으로 ‘공교롭게도 어떤 일이 같은 때에 일어나

남의 의심을 받게 됨‘을 이르는 말.

(2) 同病相憐(동병상련) : 같은 병의 환자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 어려운 처지의 사람끼리 동정하고 도움

(3) 同族相殘(동족상잔) : 같은 겨레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는 일.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4) 矯角殺牛(교각살우) : 소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 결점이나 흠을 고치려다 수단이 지나쳐

도리어 일을 그르치거나, 작은 일에 힘쓰다 큰 일을 망친다는 뜻.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5) 刮目相對(괄목상대) :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며 상대(相對)를 대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학식(學識) 이나 업적(業績)이 크게 진보(進步)한 것을 말함

(6) 傾國之色(경국지색) : 나라를 기울일 만한 여자. 첫눈에 반할 만큼 매우 아름다운 여자

(7) 塞翁之馬(새옹지마) : 변방에 사는 늙은이의 말.

인생의 길흉화복은 항상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

(8) 曲學阿世(곡학아세) :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에 아첨한다.

자신의 소신이나 철학을 굽혀 권세나 시세에 아첨함.

(9) 南柯一夢(남가일몽) : 남쪽 가지 밑에서 꾼 한 꿈. 일생과 부귀영화가 한날 꿈에 지나지 않는다.

(10) 四面楚歌(사면초가) :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래가 들리다.

적에게 포위 당하여 고립되거나 이러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태. 또는 자기를

돕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고립된 경우.

(11) 白日夢(백일몽) : (한낮에 꾸는 꿈이라는 뜻으로) ‘헛된 공상’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12) 百戰百勝(백전백승) : 백 번 싸워서 백 번 이긴다. (싸울 때마다 번번이 다 이김의 뜻.)

(13) 百萬長者(백만장자) : 재산이 매우 많은 사람. 큰부자

(14) 百藥無效(백약무효) : 온갖 약을 다 써도 병이 낫지 않지 않음.

(15) 骨肉相殘(골육상잔) : 가까운 혈족끼리 서로 해침

(16) 明若觀火(명약관화-밝을 명/반 야/ 볼관/불 화)

: 밝기가 마치 불을 보는 것과 같이 아주 뚜렷해서 도무지 의심할 여지가 없음. 어떤 사건이나 사실이

너무도 뚜렷해서 삼척동자도 능히 알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자꾸 변명을 하거나 잡아 뗄 때 흔히 쓴다.

(17) 四顧無親(사고무친-넉 사/돌아볼 고/없을 무/겨레 친) :사방을 둘러 보아도 의지할 곳이 없다.

(18) 浩然之氣(호연지기-넓을 호/그럴 연/갈치/기운 기) : 넓고 큰 기운. 공명정대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도덕적 용기. 사람이 올바른 길을 가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마음속에서 자연적으로 움직이는 지극히 평화스러우면서도 광명정대한 정기

 

고사성어의 유래

★ ① 錦上添花(금상첨화) :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 좋은 일에 좋은 일이 겹칠 때 쓰이는 말.

▶ 관련고사 : 북송(北宋) 때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인 왕안석(王安石)이 정계를

떠나 만년에 남경의 한적한 곳에서 은둔할 때 지은 시「즉사(卽事)」에 나오는 구절

② 咸興差使(함흥차사) : 함흥(지명)에 갔던 어긋난 사신이란 뜻으로 한 번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거나

소식이 없음.

▶ 관련고사 : 조선 태조 이성계는 새로운 왕조를 창건한 자식들이 서로 죽이는 불상사가

연달아 일어나자 세상에 뜻을 잃어 왕위를 방원에게 물려주고 함흥에 가 있었

는데 3대 임금이 된 방원 즉 태종은 자주 사신(차사)을 함흥으로 보내어 부자

간의 불화를 풀고자 하였으나 태조는 사신으로 오는 자를 모조리 죽이거나

가두었다. 심부름을 가서 소식이 없거나 회답이 더디 올 때에 쓰는 말.

③ 三顧草廬(삼고초려) : 초가집으로 세 번을 찾아간다는 뜻으로 인재를 맞아 드리기 위해 참을성 있게 마음씀을 이르는 말.

▶ 관련고사 : 촉한(蜀漢)의 유비(劉備)가 제갈공명(諸葛孔明)을 맞이하기 위해 초옥(草屋)을 세 번이나 방문한데서 유래.

④ 刻舟求劍(각주구검) : 배에 금을 긋고 칼을 찾음. 시세의 변천도 모르고 낡은 생각만 고집하며 이를

고치지 않는 어리석고 미련함을 비유하는 말.

▶ 관련고사 :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자강(揚子江)을 건너는

배를 탔는데 배가 강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 실수로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자 칼을 떨어뜨린 그 뱃전에다 표시를 하고 배가 건너편 나루터에 닿자 옷을 벗어

던지고 표시를 한 그 뱃전 밑의 강물 속으로 뛰어들어 칼을 찾았다는 고사에서 유래.

 

한자어의 짜임

1. 병렬 관계

같은 품사를 가진 한자끼리 연이어 결합.

① 대립관계 : 뜻이 서로 반대 또는 상대되는 한자끼리 연이어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

예) 因果(인과):원인과 결과

强弱(강약) : 강하고 약함

出入(출입) : 나감과 들어옴

寒暑(한서) : 춥고 더움

長短(장단) : 길고 짧음

新舊(신구) : 새 것과 오래된 것

그 외 本末(본말) 始終(시종) 晝夜(주야) 往來(왕래) 勝敗(승패) 開閉(개폐) 高低(고저) 喜悲(희비) 雌雄(자웅)

② 유사관계 : 뜻이 같거나 비슷한 한자끼리 연이어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을 유사(類似) 관계라 한다.

예) 海洋(해양) : 바다

希望(희망) : 바람

溫暖(온난) : 따뜻함

家屋(가옥) : 집

道路(도로) : 길

그 외 星辰(성신) 租稅(조세) 到達(도달) 授與(수여) 堅固(견고) 巨大(거대) 忍耐(인내)

③ 대등관계 : 뜻이 서로 대등한 한자끼리 연이어 결합된 한자어의 짜임을 대등(對等)관계라 한다.

예) 草木(초목) : 풀과 나무

忠孝(충효) : 충성과 효도

正直(정직) : 바르고 곧음

그 외 仁義(인의) 眞善美(진선미) 紙筆墨(지필묵) 衣食住(의식주) 日月(일월)

 

한자어 바르게 읽기(동자이음어(同 字異音語))

한자

음, 뜻

예시

한자

음, 뜻

예시

便

오줌 (변)

便所(변소)

수레 (차)

自動車(자동차), 汽車(기차)

편할 (편)

便安(편안),便利(편리)

수레 (거)

自轉車(자전거)

집안 (댁)

宅內(댁내)

차 (차)

綠茶(녹차), 生薑茶(생강차)

집 (택)

宅地(택지)

차 (다)

茶房(다방), 茶禮(다례)

북녘 (북)

南北(남북)

붙을/입을(착)

着用(착용), 附着(부착)

패배할 (배)

敗北(패배

분명할 (저)著

著者(저자), 著書(저서), 著作權(저작권)

바꿀 (역)

交易(교역)

음악/풍악(악)

音樂(음악), 樂器(악기)

쉬울 (이)

平易(평이)

좋아할 (요)

樂山樂水(요산요수),

즐길(락)

娛樂(오락)

항복할 (항)

降服(항복)

법 (칙)

法則(법칙)

내릴 (강)

下降(하강)

곧 (즉)

然則(연즉-그러면,그런즉)

악할 (악)

善惡(선악),惡魔(악마)

돌아올 (복)

回復(회복), 復習(복습)

싫어할 (오)

惡心(오심)

다시 (부)

復活(부활), 復興(부흥)

사나울 (포/폭)

暴惡(포악), 暴力(폭력)

고칠 (경)

更生(갱생)

다시 (갱)

更新(갱신)

꿰뚫을 (통)

洞察(통찰)

골짜기/동글(동)

洞窟(동굴)

 

수사법

① 직유법 : 원관념을 보조 관념에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수사법. '마치', '흡사', '~같이', '~처럼',

'~양', '~듯'등의 연결어를 사용

(예)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② 의인법 : 사람이 아닌 무생물이나 동식물에 인격적 요소를 부여하여 사람의 의지, 감정, 생각 등을 지니

도록 하는 방법

(예) 그 날은 매서운 바람에 온 숲의 나무들이 광란의 춤을 추었다.

③ 돈호법 : 어떤 사물을 의인화시키거나 대상의 이름을 불러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법

(예) 산이여! 나는 네가 묵묵한 뜻을 알고 있다.

④ 비교법 : 성질이 비슷한 두 가지 사물이나 내용을 서로 비교하여 그 차이로서 어느 한쪽을 강조하는 방법 (예) 너의 넋은 수녀보다도 더욱 외롭구나

⑤ 반어법 : ㉠ 필자의 생각이나 주장과는 정반대의 문장을 써서 독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해답을

나타내도록 하는 기법.

예) 아휴! 얄미워 죽겠어.

㉡ 표면에 나타난 의미와 원래의 의미가 정반대가 되도록 표현하는 기법.

예) (그릇을 깬 경우에) 잘 깨먹었다. (나무라는 의도를 반대로 표현)

⑥ 대조법 : ㉠ 어떤 사물이나 생각을 표현할 때, 대립되는 의미. 또는 정도가 다른 단어나 어절 을 사용하여 그 상태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하려는 표현 기법.

예) 펄펄 나는 꾀꼬리는/암수 서로 놀건만은/

외로울사 이내 몸은/뉘와 함께 돌아갈고. -유리왕'황조가

㉡ 상반되는 사물을 대조시켜서 원래 나타내려는 의미를 드러내는 것.

예)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짧다 ↔ 길다)

⑦ 점층법 : 표현의 강도를 계단식으로 점차 높이는 방법.

어떤 사건이 점점 확대되거나 심각해짐을 나타내든지, 잔잔하던 마음이 움직여서

고조되어 가는 상태, 또는 강도가 달라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예) 가정을 위해, 사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봉사하자.

('가정 → 사회 → 국가'로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⑧ 역설법 :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미와는 반대되는 표현을 하여 부정적인데서 긍정적인

뜻을, 긍정적인데서 부정적인 뜻을 만들어 한층 높은 차원으로 이끄는 방법.

예) 시를 쓰면 이미 시가 아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다.

㉡ 현실과 모순이 되는 듯하나 궁극적으로는 진리를 표현하는 방법.

예)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얏습니다. - 한용운 '님의 침묵'

⑨ 과장법 : 사물의 수량, 성질, 상태나 표현하려는 내용을 실제보다 더 높이거나 줄여서 나타내는 기교

실제보다 더 크게 강하게 나타내는 것을 향대 과장(向大誇張)이라 하고, 더 작게 약하게 나타내 는 것을 향소 과장(向小誇張)이라고 한다.

예) 백의 천사(白衣天使), 인산 인해(人山人海), 쥐꼬리만한 월급봉투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가고 말아, 삼백 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충남 아산 지방의 구전(口傳)민요.

이리 치고 저리 ㉠치고

한강 그물 고기 잡아다 먹어 ㉡치고

양반은 상놈 ㉢치고 상놈은 기집 ㉣치고

기집은 개 불러 똥 ㉤치고

개는 꼬리 ㉥치고

“치다‘라는 동음이의어(同音異議語)를 반복하여 사용, 재치있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여기서 ‘치다’라는 동사는 ①‘때리다(打)’, ②‘치우다(除)’ 및 ③’ (꼬리를) 흔들다‘등의 의미를 갖는다.

㉠은 ‘그물을 던져놓다’, ㉡과 ㉤은 ‘없애다(치우다(除))’, ㉢과 ㉣은 ‘때리다(打)’의 의미로, ㉥은 ③의 ‘흔들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문장의 의미는 서술문, 명령문, 의문문 등으로 문장의 기능을 구분하지만 문장의 형과 그 기능 이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식당에 전화를 걸어 테이블 예약을 하면서 “창가의 구석진 자리가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서술문 은 그런 자리를 달라는 명령문이고, ‘이 옷 가방 좀 들어 줄 수 있어?‘하는 말은 청자의 근육력이 나 의도를 실제로 타진해 보는 의문문이 아니라 ’좀 들어줘‘라는 뜻의 명령문이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문장의 의미는 많은 오해와 불신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

"난 그녀가 내 돈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어."라는 문장은 아래처럼 여러 뜻을 가질 수 있다

"난" 그녀가 내 돈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어.(다른 사람이 말했지)

② 난 "그녀가" 내 돈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어.(누군가 훔쳐 간 건 사실이야)

③ 난 그녀가 "내" 돈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어.(다른 사람 돈을 훔쳤어)

④ 난 그녀가 내 "돈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어.(다른 물건을 훔쳤어)

⑤ 난 그녀가 내 돈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어.(하지만 손을 댄 건 사실이야)

⑥ 난 그녀가 내 돈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어.(암시는 했지만)

⑦ 난 그녀가 내 돈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어".(절대로 그런 말은 안했어.)

 

기행문

1. 기행문의 뜻 : 여행하는 도중에 보고, 듣고, 느낀 바를 거쳐온 경로에 따라 적은 글

2. 기행문의 특징

(1)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겪은 일이 글감이 된다.

(2) 새로운 견문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과 느낌이 글의 중심이 된다.

(3) 여정이 잘 나타나 있다.

(4) 지은이가 여행한 곳의 역사적인 배경, 풍습, 사회의 형편이 나타나 있다.

(5) 보통은 여행의 경로에 따라 본 것을 순서대로 쓴다.(시간적 구성)

(6) 보고들은 바가 사실대로 드러나 있고 지은이의 생각, 느낌이 잘 나타나 있다.

(7) 일기, 편지, 생활문, 보고서 등의 여러 형식으로 쓸 수 있다.

3. 기행문의 요소

⑴ 여정(旅程) ; 언제, 어디서, 어디를 거쳐 여행했다는 내용. 생생한 여행의 기록이 되게 한다.

⑵ 견문(見聞) ; 여행지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 다양하고 흥미있는 글이 되게 한다.

⑶ 감상(感想) ; 보고, 듣고, 경험한 사실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과 느낌.

개성적인 글이 되게 한다.

4. 기행문의 짜임

⑴ 출발 ; 여행의 동기, 목적, 출발의 기쁨 등으로 이루어진다.

⑵ 여행지 ; 여행의 경로와 경험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⑶ 귀로 ; 여행에 대한 지은이의 전체적인 감상으로 이루어진다.

5. 기행문에 써야 할 내용

⑴ 여행의 동기와 목적

⑵ 여행의 방법과 일정

⑶ 여행지에서의 견문

⑷ 여행의 느낌(객창감)

⑸ 특별한 사건이나 체험

⑹ 지방색

⑺ 반성

⑻ 전체적인 감상

 

설명문

1. 설명문의 뜻 : 어떤 사항, 현상, 지식 등에 대하여 지은이가 알고 있는 바를 다른 사람이 잘 알 수 있도록 풀어서 사실대로 쓴 글

2. 설명문의 특징

⑴ 객관적인 글이다.

⑵ 이해를 목적으로 한다

⑶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으로 되어 있다.

⑷ 일정한 순서에 따른 글이다.

⑸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내용이다.

(6) 설명문이나 논설문에 쓰이는 언어는 함축적 의미보다는 지시적 의미로 사용된다.

(지시적 의미 - '내포적' 또는 '상징적' 의미 같은 말과 상대적으로 쓰이는 용어

예를 들어 윤동주 시인이 '십자가'에 대해 말했을 때

'지시적 의미'는 우리가 아는 바 그대로 기독교에서 성물로 쓰이는 '십자가'라는 형상 자체를 의미 .하지만 시 안에서 '십자가'는 그 맥락에 의해서 어떤 고행이나 희생 등과 같은 상징성을 띄게 됨)3됩니다.

♣ 설명의 요건 : 정확성, 유용성, 객관성, 평이성

3. 설명문의 짜임

간혹 2단 구성이 쓰일 때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3단 구성으로 되어 있다.

⑴ 머리말 : 설명할 대상이나 동기 등을 밝힌다.

⑵ 본 문 : 설명할 대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⑶ 맺음말 : 본문에서 설명한 내용을 정리, 마무리한다.

4. 설명문의 요건

⑴ 상대방의 필요에 알맞은 내용이어야 한다.

⑵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

⑶ 설명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야 한다.

⑷ 명확하고 알기 쉬운 글이어야 한다.

 

수필

1. 수필의 뜻 : 인생이나 자연의 모든 사물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나 경험한 것을 형식상의 제한이 나 내용상의 제한을 받지 않고 붓 가는 대로 쓴 글

2. 수필의 특징

⑴ 필자의 개성이 짙게 나타난다.

⑵ 형식의 제약이 없다.

⑶ 소재에 제한이 없다.

⑷ 비전문적인 문학이다.

⑸ 체험과 사색의 문학이다.

⑹ 비교적 짧은 산문이다.

3. 수필의 구성 요소

⑴ 글감 : 글의 재료

⑵ 구성 : 글의 짜임. 보통 3단 구성으로 되어 있으나 4단 구성인 경우도 있다.

⑶ 문체 : 문장상에 나타나는 지은이의 독특한 개성

⑷ 주제 : 지은이의 주된 생각이나 느낌

4. 수필의 종류

⑴ 내용에 따른 분류

① 경수필(miscellany) : 우리가 보는 보통의 수필처럼 정서적인 경향을 띠는 수필.

개성적이고 체험적이며 예술성을 내포한 예술적인 글이다.

② 중수필(essay) : 가벼운 논문처럼 지적이며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경향을 띠는 수필

⑵ 제재에 따른 분류

① 수상적 수필 :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적은 수필

② 기행적 수필 : 여행하는 동안에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행문 형식으로 적은 수필

③ 기록적 수필 : 생활 주변의 이야기를 생각나는 대로 적은 수필

 

시와 지은이

제목

지은이

제목

지은이

성북동 비둘기

김광섭

나그네

박목월

광야

이육사

해에게서 소년에게

최남선

빼앗길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불놀이

주요한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유안진

청포도

이육사

님의 침묵

한용운

김춘수

승무

조지훈

서시(序詩)

윤동주

 

소설

1. 소설 구성의 3요소

(1) 인물 - 등장인물

(2) 사건 - 등장인물의 행동

(3) 배경 - 사건이 이루어지는 시간, 공간

2. 소설과 희곡의 공통점과 차이점

(1) 공통점 : 소설과 희곡 모두 허구적 사건을 다루는 점

(2) 차이점

① 희곡은 시간, 공간적 제약을 받으나 소설은 자유롭다.

② 희곡은 장면전환이 자유롭지 못하나 소설은 장면전환이 자유롭다.

③ 희곡은 등장인물의 수에 제한이 많으나 소설은 제약이 없다.

④ 희곡은 서술자가 개입할 수 없어 대사와 행동을 통하여 표현하나, 소설은 서술자가 개입할 수 있어 직접 설명과 묘사가 가능하다.

3. 소설의 시점

1. 1인칭 주인공 시점

: 주인공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점. 작품 속의 '나'가 주인공이자 서술자.

주동 인물(나)의 내면 세계를 드러내는데 효과적이고 독자에게 신뢰감과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인물과 독자와의 심적 거리가 가까움.

예) 알퐁스 도데 <별>, 이상의 <날개>

2. 1인칭 관찰자 시점

(1) 작품에 등장하는 부수적 인물인 '나'가 주인공을 옆에서 지켜보며 주인공의 이야기를 서술하 는 관점.

(2) '나'는 작품 속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관찰자에 불과하며, 내가 주인공을 옆에서 관찰하며 묘사하는 형식

(3) '나'의 눈에 비친 주인공의 외부 세계만을 다룰 수밖에 없음.

(4) 주인공의 내면을 숨김으로써 긴장과 경이감을 자아내는 효과.

예) 주요섭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채만식 <치숙>

3. 3인칭 작가 관찰자 시점

(1) 작가가 외부적인 관찰자의 위치에서 서술하는 경우.

(2) 서술자는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태도로 외부적인 사실만을 관찰하고 묘사함.

(3) 객관적이고 극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에 주제의 전달이 어려워질 위험이 있다.

(4) 현대 사실주의 소설에 많이 쓰임.

예) 황순원 <소나기>, 김동인 <감자> , 염상섭 <두파산>

4.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1) 서술자가 전지적 입장에서 해설을 곁들이며 모든 상황을 총체적으로 제시하는 시점.

(2) 작중 인물의 심리 상태, 행동의 동기 등을 해석, 분석하여 서술할 수 있는 특징이 있음.

(3) 서술자가 모든 것을 다 밝혀 주기 때문에 독자들은 상상하거나 유추하거나 종합할 필요가 전혀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단점이 있음.

(4) 작가의 사상과 인생관을 직접 드러낼 수 있는 특징이 있음.

예) 최서해 <홍염>, 하근찬 <수난이대>

 

언어의 형태상 분류

1. 고립어

: 중국어와 같이 조사, 어미, 접사(접두사, 접미사)와 같은 문법 관계를 보이는 말이 없어 말의 위치에 따라 그 문법적 기능이 달라지는 말.

예) 天(관형어) + 心(체언), 靑(관형어) + 天(체언)

▶ 태국어, 미얀마어, 월남어, 중국어(4만 9천 9백 몇십 개의 한자가 독립적인 뜻을 갖고 서로 결합하여 문장을 이루는 골치 아픈 언어)

2. 교착어(첨가어)

: 우리나라 말이나 터키어와 같이 조사, 어미, 접사 따위가 뜻을 나타내는 의미부에 붙어 문법적 관계를 달리 나타내는 말.

예) 사람 + ‘은, 이, 에, 으로’ 등

▶ 한국어, 일본어, 만주어, 몽고어, 핀란드어, 터키어

3. 굴절어

: 서구어와 같이 내부적 변이를 일으켜 어근과 접사가 가를 수 없이 굴절함으로써 문법적 관계를 보이는 말.

(가장 많은 언어 인구를 가지고 있음)

예) he(그가), his(그의), him(그를)

▶ 영어, 불어, 독일어 등 유럽의 각 국어(과거형, 현재형, 과거분사 등등의 어형 변화)

4. 포합어 : 동사에 주어진 인칭이나 시제, 목적을 나타내는 요소가 결합 또는 삽입되어 문장처럼 쓰이는 말.

▶ 아메리카 원주민, 일본 원주민 아이누족 언어, 에스키모어

 

알타이어(Altai語) : <첨가어>의 대표적인 계통어

한국어, 터키어, 몽고, 퉁구스어, 일본어, 핀란드어 등. 유럽 동부 지역에서부터 중앙 아시아, 중국 서북부 및 동북부, 몽골, 시베리아 지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분포.

■ 공통특질

(1) 두음법칙과 모음 조화 현상이 있다.

(2) 형태상 첨가적 성질(첨가어)

(3) 명사에 성(性)의 구분이 없다.

(4) 수식어의 위치 (수식어 + 피수식어)

(5) 서술어는 문장의 끝에 위치한다.

(6) 관계 대명사 및 접속사가 없다

(7) 단수, 복수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다.

 

언어학의 분야

(1) 의미론 : 언어의 의미부분을 연구하는 것. 언어가 통화수단의 하나인 만큼 의미 없는 언어는 무의미하다.

언어의 기호와 의미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연구한다.

(2)음운론: 소리 부분을 연구.

말소리가 인간의 언어에서 어떻게 조직되어 쓰이는지 말소리의 조직을 연구.

① 음운의 뜻 :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최소 단위

② 음운의 기능 : 말의 뜻을 구분해 줌

(예) (가) 산 / 손 (나) 하늘 / 바늘

→ (가)에서 '산'과 '손'이, (나)에서 '하늘'과 '바늘'이 서로 다른 뜻이 되는 이유는, 각각 'ㅏ'와

'ㅗ', 'ㅎ' 소리와 'ㅂ' 소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3) 형태론(품사론) : 언어학에서 단어의 형태에 대한 연구를 뜻함.

의미를 가진 형태를 최소의 단위로 한다는 점에서 소리를 다루는 음운론과 다르며, 한 단어의 짜임새를 다룬다는 점에서 단어간의 결합 관계를 다루는 통사론과 구별된다.

(4) 문장론(구문론,통사론) :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의 결합․배열과 요소 상호간의 관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문장의 조직과 구조를 연구)

* 문법 ① 음운론 : 말소리의 조직을 연구

② 품사론(형태론) : 단어의 형태, 조직과 직능을 연구

③ 문장론(구문론, 통사론) : 문장의 조직과 구조를 연구

 

국어의 언어적 특징과 음운

(1) 국어의 언어적 특징

① 언어의 종류

㉠ 음성 언어 (말하기, 듣기)

․ 뜻 : 입을 통해 표현되고, 귀로 들어 의사 소통을 하는 언어

․ 장점 : 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음

․ 단점 : 말함과 동시에 금방 사라져 오래 보존할 수 없음

㉡ 문자 언어 (읽기, 쓰기)

․ 뜻 : 음성 언어에 담긴 내용을 상징하는 부호, 즉 문자로 나타낸 언어

․ 장점 :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오래도록 전달됨

․ 단점 : 억양, 쉼, 감정 등을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

② 언어의 특징(언어는 사람만이 갖는다.)

㉠ 언어의 사회성 :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다.(사회적 공약물)

㉡ 언어의 역사성 : 언어는 시대에 따라 의미나 형태가 변한다.(역사적 배경이 필요함)

㉢ 언어의 자의성 : 언어의 내용과 형식은 임의로 결합한다.

㉣ 언어의 법칙성 : 언어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

㉤ 언어의 창조성 : 사람들은 말을 할 때,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쓴다.

㉥ 언어의 기호성 : 언어는 일종의 기호이다.

③ 언어의 기능

㉠ 사람의 감정이나 의사를 전달하는 구실

㉡ 문학 작품을 창작하는 도구

㉢ 언어를 습득하는 사람에게 지식을 쌓게 하고, 생각을 깊게 함

 

향가

(1) 정의

1) 향가는 신라 가요로서 우리의 문자가 없던 시대에 향찰로 표기된 노래이다.

2) 삼국 통일 이후 신라의 고유한 문화적 성격을 한반도 전역에 확대시키면서, 민족 문학으로서의 개성을

뚜렷이 형상화(形象化)시킨 귀중한 문학적 유산이다.

3) 이 양식은 신라 유리왕(琉璃王) 때의 도솔가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4) 이 시기의 향가는 민족의 노래로서 널리 향수(享受)되면서, 신라인(新羅人)들은 이 향가를 통해 그들의

슬기와 기상을 나타내었다.

5) 고유의 토속 신앙과 접합된 불교적 신앙을 계승한 신화적(神話的)인 세계관 속에 감정을 표백(表白)시켰다.

(2) 형성(形成)

: 삼국사기에 의하면 유리왕 5년 (A.D.28)에 도솔가(도率歌)가 지어진 것이 가악(歌樂)의 시초라고 하였으나, 오늘날 전해지는 신라 가요 6세기 통일 신라 이후의 것들이다. 따라서, 신라 26대 진평왕(眞平王) 전후(6세기-7세기)부터 시작되어 고려 광종까지 계속되었던 문학이다.

(3) 향가 문학의 특징

(1) 형식 : 향가의 형식에는 4구체, 8구체, 10구체 등이 있는데 10구체가 가장 정제(整齊)된 형식이다.

① 4구체(四句體) : 전래(傳來)의 민요(民謠)가 정착된 노래이다.(서동요, 풍요, 헌화가, 도솔가)

② 8구체(八句體) : 경주(慶州)가 아닌 지방에서 유행된 노래이다. (모죽지랑가,처용가)

③ 10구체(十句體) : 가장 정제된 형태.

(혜성가,원앙생가,원가,제망매가,찬기파랑가,안민가,천수대비가,우적가,보현십원가)

(2) 성격 : 향가의 장르적 성격은 단순하지 않다. '풍요(風謠)' 같은 것은 민요이고, '처용가(處容歌)'는 무가(巫歌)인 듯하나, 대부분이 서정적이다. 특히 10구체는 격조(格調) 높은 서정시로서 세련된 수사와 투철한 시 정신을 갖추고 있다.

(3) 내용 : 향가는 숭고한 이상을 추구하는 마음을 주요(主要)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민요와 동요, 축사(逐邪)의 노래, 연군(戀君) 노래, 설도(說道)의 노래, 안민 치국(安民治國)의 노래, 신불(神佛)에의 발원(發願)을 나타내는 불교 신앙(佛敎信仰) 등으로 나타난다.

(4) 작자 : 승려(僧侶), 화랑(花郞), 여류(女流), 무명씨 등으로 여러 계층에 걸쳐 있는데, 현전하는 향가의 작자로는 승려가 가장 많다.

(5) 표기 : 향가는 한자의 음(音)과 훈(訓)을 빌어 쓴 향찰(鄕札)로 표기되었다. 이는 신라 시대의 우리말 표기법이다. 가요, 특히 향가의 표기에 이용되었기 때문에 향가식 표기법이라고도 하고, 또 향가 문학을 향찰 문학이라고 하는 것이다.

 

고전문학

1. 청산별곡(靑山別曲)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靑山)애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라랑 먹고 �산(靑山)애 살어리랏다.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우러라 우러라 새여 자고 니러 우러라 새여.

널라와 시름 한 나도 자고 니러 우니노라.

얄리얄리 얄랑셩 얄라리 얄라

1. 갈래 - 고려가요, 고려 속요 (高麗俗謠)

2. 작가 - 미상(未詳)

3. 형식 - 분연체, 후렴구(여음), 정형시

4. 성격 - 현실도피적이며, 현실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나타남

5. 내용 - 고뇌와 비탄에 찬 현실을 술에 의탁하여 잊으려는 노래

6. 주제 - 삶의 고뇌와 비애, 삶의 고통과 비애를 벗어나고 싶은 욕구

2. 정읍사(井邑詞)

달하 노피곰 도다샤

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져재 녀러신고요

어긔야 즌 데를 드데욜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어느이다 노코시라

어긔야 내 가논 데 졈그랄셰라

어긔야 어강됴리

아으 다롱디리

(1) 작자 : 어느 행상인의 처, 미상

(2) 갈래 : 고대 가요, 서정시

(3) 연대 : 미상(백제로 추정)

(4) 형식 : 내용상 3장 6구,

(5) 성격 : 서정적, 기원적, 망부가

(6) 표현 : 직서법, 비유법을 사용

(7) 주제 : 행상 나간 남편의 안전을 기원,

(8) 의의 : 현재 가사가 전해지는 유일한 백제 가요. 국문으로 표기된 가장 오래된 노래.

3, 가시리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난 가시렵니까. 가시렵니까.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나를 버리고 가시렵니까?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대) ⇒기(起)-원망적 애소

날러는 엇디 살라 하고 나더러는 어찌 살라하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난 버리고 가시렵니까?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대) ⇒승(承)-하소연의 고조

잡사와 두어리마나난 붙잡아 두고 싶지마는

선하면 아니 올셰라 서운하면 아니올까 두렵습니다.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대) ⇒전(轉)-절제와 체념

셜온 님 보내압노니 나난 서러운 임을 보내오니

가시난 닷 도셔 오쇼셔 나난 가시자마자 돌아서서 오십시오

위 증즐가 大平盛代(대평셩대) ⇒결(結)-소망과 기원

(1) 갈래: 서정시, 고려 속요

(2) 형식: 전 4연, 분연체

(3) 주제: 이별의 정한

(4) 운율: 3.3.2조의 3음보

남녀간 이별의 정한(情恨)을 노래한 것으로, 애절한 정서와 순박한 사랑을 부드러운 율조에 실어 진솔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다. 사랑하는 임을 보내는 여인의 애절한 마음을 형상화한 작품

4. 동동(動動)

德으란 곰예 받고 덕일랑은 뒷 잔(신령님께)에 바치옵고

福으란 림예 받고 복일랑은 앞 잔(임금님께)에 바치옵고

德이여 福이라 호 덕이여 복이라 하는 것을  

나라 오소다 드리러(진상하러) 오십시오

아으 動動다리 아으 동동다리

(1) 갈래 : 고려 속요

(2) 형식 : 13연의 달거리 노래

(3) 주제 : 송도와 애련

(4) 의의 : 우리 나라 최초의 달거리 노래

5. 용비어천가

(1) 작자 : 정인지, 권제, 안지

(2) 갈래 : 악장(樂章)

(3) 연대 : 세종 27년(1445)

(4) 글의 종류 : 악장, 서사시, 송축가(頌祝歌)

(5) 국문학상의 의의

① 훈민정음으로 쓰여진 최초의 작품

② 훈민정음으로 기록된 장편 영웅 서사시

③ 월인천강지곡과 함께 악장 문학의 대표작

④ 세종 당시 국어 연구의 귀중한 자료(고어 풍부, 표기법 엄정)

⑤ 역사 연구의 보조 자료가 됨

(6) 창작 동기

① 건국 합리화 : 역성 혁명(易姓革命)이 천명임을 밝혀 민심을 귀순하게 함.

② 후대왕에 대한 권계 : 후대 왕들에 대해 경천근민(敬天勤民)의 자세를 권계하며 선왕의 귀감을 보임.

③ 훈민정음의 시험 : 훈민정음의 실용성을 증명하고 존엄성과 권위를 부여함.

(7) 내용 : 조선을 건국한 육조의 사적(史蹟)을 찬양하고 후대 왕에게 왕업의 수호를 권계(勸誡)한 내용

조선 건국의 송축가(頌祝歌)이며 일종의 영웅 서사시이다.

6. 석보상절 : 세종의 비인 소헌왕후가 죽자 그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수양대군에게 명하여 만든 석가의 전기.

먼저 한문으로 석가보를 편찬하고 이를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1) 작가 : 수양대군(세조)

(2) 갈래 : 불경 언해

(3) 주제 : 석가모니 탄생의 유래

(4) 문체 : 산문체, 번역

(5) 국문학상의 의의

① 석보상절은 훈민정음 반포 후 최초의 산문작품으로서 국한혼용체

② 고유어가 풍부하여 중기 국어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③ 한글로 번역한 것이라서 당시 쓰이던 국어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④ 조선 전기의 언어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6) 창작 동기

① 소헌왕후의 명복을 빎.

② 대중을 불교에 귀의하게 하기 위함.

7. 월인청강지곡 : 밝은 달이 이 세상의 모든 강물에 고루 다 비친다는 뜻으로, 부처님의 교화(敎化)가 온 세 상에 가득함을 비유한 말.

(1) 작자 : 세종대왕

(2) 형식 : 악장, 서사시

(3) 내용 : 석가모니의 공덕을 기리는 찬불가

(용비어천가와는 달리 찬불가(讚佛歌)이므로 궁중 음악에서는 사용 안됨.)

(4) 국문학상의 의의

① 용비어천가와 함께 대표적인 신체 악장, 최대의 서사시(敍事詩)

② 15세기 국어의 귀중한 자료

③ 불교문학의 정화(精華)조선 세종이 1449년(세종 31)에 지은 불교 찬가(讚歌).

④ 표기에 한글을 위주로 하여 한자를 협주로 한 점으로써 한글전용이 행해진 최초의 문헌으로 일컬어진다

(5) 제작동기 : 수양대군이 어머니 소헌왕후 심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어 바친 [석보상절(釋譜詳節)]을 세종 께서 보시고 이 글을 지었음

8. 상춘곡

(1) 작자 : 정극인

(2) 글의 종류 : 서정가사

(3) 연대 : 성종

(4) 성격 : 주정적, 서정적

(5) 주제 : 봄의 완상(玩賞)과 안빈낙도(安貧樂道)

(6) 국문학사의 의의

① 조선 시대 사대부 가사의 첫 작품(가사 문학의 효시)

② 호남 강호가도의 출발

③ 산림 처사로서의 생활을 다루는 은일 가사의 첫 작품으로 사림파 문학의 계기를 마련한 작품

(7) 표현상의 특징

① 설의, 대구, 직유 등 여러 가지 수사법 사용

② 고사의 인용이 많음

③ 창작은 15세기에 지어졌으나, 상춘곡 원문 표기는 [불우헌집]이 간행된 18세기 표기임

 

고전문학 작품과 지은이

작품명

글의 종류

시대

지은이

비고

농가월령가

가사

조선시대

정학유

(정약용의 아들)

월령가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작품. 농촌의 풍속사의 자료로 가치가 크다

사미인곡 , 속미인곡

가사

조선시대

정철

가사 문학의 극치를 이룬 작품

금오신화

한문소설

조선시대

김시습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홍길동전

소설

조선시대

허균

우리 나라 국문소설의 효시

청산별곡

고려속요, 고려가요

시대미상

작자 미상

고려 가요의 백미

상춘곡

가사

조선시대

정극인

가사 문학의 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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