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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를 배우려면

'중급과정' 응용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8. 6. 1.

 

*** '중급과정' 응용 ***

 

 

*** 인사 ***
처음 만나거나 헤어질때 사용하는 고급스러운 농식수화를 배워 볼까요?

(예)
1. "처음 뵙겠습니다"====> "처음+보다" 또는 "처음+만나다"로 표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농식 표현은 다릅니다.
그렇다면 가장 올바른 표현방법은? "처음 + 안녕" 입니다.

2. "며칠내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며칠+동안+다시+찾다+만나다"로 표현한다면 이 또한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몇일 + 다시 + 방문" 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 괜잖다 ***
우리가 사용하는 수화는 번역의 오류로 인하여 엉뚱한 의미를 가지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의 가장 큰 오류는 "괜찮다"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을 뒤져보시면 '괜찮다'는 '그렇게 해도 좋다, 아무렇지 않다, 상관없다, 좋다(OK)'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거부가 아닌 승낙한다는 의미죠!


그런데 대부분의 건청인들은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커피 마실래?'라고 물으면 '~ 괜찮아' 라고 우리말로 표현하면서 거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또한 식당에서 농인이 '더 먹을래?, 한 공기 더 줄까?' 라고 물을때 수화로 '괜찮아'를 해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네! 밥이 추가 될 것입니다.
커피 마시는 것을 '거부'할때나 식당에서 공기밥을 거절할때도 "손을 펴서 좌우로 흔드는 것"입니다.

번역을 하자면 '안해' 또는 '싫어'입니다

물론 표정은 곤란하거나 거부를 나타내는 표정이여야 하겠죠.

 

*** 부정법 ***
어떠한 언어를 의미적으로 부정하는 것을 부정법이라고 합니다.
어떤 상태가 그렇지 않음을 나타내거나 동작하는 주체의 의지에 의하여 일어나지 않음을 나타내는 단순부정과 동작하는 주체의 의지가 아닌 그의 능력이나 외적 원인으로 말미암아 그 일이 일어나지 못하는 능력 부정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아니>와 <못>으로 대표되기도 합니다.


수화에도 다양한 부정법들이 있는데 많이 표현되는 것 중에 2가지만 보겠습니다. 비교해 보세요.

1. "없다" 부정법입니다. 수화 부정법 중에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죠.

(예)
예쁘지 않다------>예쁘다 + 없다
부럽지 않다------>부럽다 + 없다
깨끗하지 않다---->깨끗하다 + 없다
바쁘지 않다------>바쁘다 + 없다
중요하지 않다---->중요하다 + 없다
기억하지 않는다--->기억하다 + 없다
춥지 않다--------->춥다 + 없다
들리지 않는다----->듣다 + 없다
기다리지 않는다---->기다리다 + 없다
믿지 않다---------->믿다 + 없다
부끄럽지 않다------>부끄럽다 + 없다
그렇다면 "소변 마렵지 않다"와 "비오지 않는다"는 어떻게 표현 될까요? ^^

 

2. "아직" 부정법입니다. 미완성 또는 미성취이거나 미완료를 의미합니다.
(예)
결혼하지 않았다------>결혼 +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준비 + 아직
죽지 않았다---------->죽다 + 아직
먹지 않았다---------->먹다 + 아직
보지 않았다---------->보다 + 아직
그렇다면 "끝나지 않았다"는 어떻게 표현하겠습니까? ^^

 

 *** 취미 ***
표준수화 "취미"라는 표현방법을 잘 알고 있죠!(주먹쥐고 턱에서 2번 정도 친다)
건청인들이 사용하는 방법과 농인들이 사용하는 방법은 약간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영어를 좋아하지 않는다"를 문장식으로 표현하면 "영어 + 좋다 + 하다 + 아니다" 입니다.
농식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하죠!  "영어 + 취미 + 없다"

 

*** 자주 ***
"자주"라는 수화 단어가 생각이 나는지요! "또,또/ 다시,다시"
아래 상황에서 수화표현은 이렇습니다.
(예)
1. "그녀는 거짓말을 자주 한다" ----> 그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2. "철수는 자주 싸운다" ---->철수+ 싸우다+ 싸우다+ 싸우다

 

*** ~ 중에 ***
우리는 보통 "~중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수화로 표현할때에도 아무 생각없이 문장식으로 표현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수화로 표현 할때에는 상황에 따라서 다르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보면)
1. 밥 먹는 중에 친구가 왔다.
- 시간상의 일정한 점이나 부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수화는 "~할때" 입니다.
2. 지금 오는 중이래...
- 일이 되어가는 동안이나 사이를 나타내는 말로 수화는 "중(中)"입니다.
이 수화는 문장의 맨 마지막에만 사용이 됩니다.
3. 이들 중에 있어...
- 안 또는 가운데를 말하는 것이므로 수화는 "그 중에"(원을 그리고 가운데를 가리키는 형태) 입니다.
4. 수영을 배우던 중에 포기했어.
- 진행되어 가던 중에 멈춘 것을 나타내는 의미로 수화는 "왼손1지 중간에 오른1지를 갖다대는" 것 입니다.

 

*** 배 ***
한국어 "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도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됩니다. 연습삼아 한번 풀어보세요!

1. 배가 맛있다.
2. 배가 파도를 가르며 간다.
3. 배가 아프다.

(답)
1. 먹는 배입니다 =>왼손 주먹쥐고 배껍질에 점 여러개 찍는거던가.
2. 타는 배죠! =>양손바닥을 위로가게 해서 배 모양 만들어 앞으로 쭈욱
3. 사람 신체의 일부 =>그냥 배 부분을 가리키면 되겠죠!

 

*** 관심 ***
"관심"이라는 수화는 잘 알고 있겠지요!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표현하는지 몇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
1. 저는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습니다
2. 은남씨가 그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면 소개해 줄께요
3. 요즈음 젊은이들은 전통문화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4. 우리모두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5. 인류의 미래에 '관심을 가진다'면 과학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만약에 똑같은 수화로 표현해도 무방하다고 본다면 큰(?)일 입니다.
문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의미전달에는 부족하기에 적절한 표현방법을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은 1. 고리걸다, 2. 좋다, 3. 취미, 4. 신경쓰다, 5. 연구

 

*** ~ 말 것을 ***
보통 말이 많던 건청인들도 농아인들을 만나면 침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아인들이 사용하는 관용수화(농식수화)에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침묵은 이해를 쌓아가는 기간일 뿐이다"라는 말이 수화세계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농식수화를 이해하고 배우기 전에는 필연적으로 침묵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드려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농인들과의 많은 접촉이 있은 후에 농식수화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않됩니다.

(예)
1. 차라리 말을 하지 말것을 ===> 말 + 자살
2. ᄋᄋ씨와 교제하지 말것을 ===> 교제 + 자살
3. 그 집에 가지 말것을 ===> 가다 + 자살

 

*** 떨어지다 ***
저도 수화통역사 시험에서 떨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다보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 떨어진 회원들과 향후 시험을 대비하는 회원들은 더욱 분발하도록 하세요! 점점 어려워 진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떨어지다" 라는 다양한 표현을 연구해 보자고요.^^ 앞뒤 상황에 따라서 표현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
1. 집안에 쌀이 떨어지다
2. 가을에는 낙엽이 떨어지다
3. 수화통역사 시험에 떨어지다
4. 게임중독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다
5. 낙화암에서 궁녀들이 백마강으로 떨어지다
6. 증권시장에 주식값이 떨어지다

(답)
1.  "매진되다" ===>왼손바닥을 오른손 바닥으로 스치면서 앞으로 내미는 동작입니다.
2.  ‘나뭇잎이 떨어지는 모양’입니다.
3. 탈락 또는 실패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4. "하락하다"표현입니다
5. 다이빙 수화와 비슷하게 꺼꾸로 뛰어내리는 모습입니다.
6. 경제가 "하락하다"와 같이 표현합니다 ===>오른손바닥을 펴서 어깨높이에서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내립니다

 

*** 않으면 안된다 ***
아래의 문장을 농식수화로 표현해 보세요.
(예)
1. 그 일을 내일까지 끝내지 "않으면 안된다"
2. 세탁기를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
3. 기차표를 예매하지 "않으면 안 될 거예요"

만약에 문장 그대로 "아니다 + ~하면 + 안돼" 라고 똑같이 표현이 된다면 농인들과 대화하는데는 곤란합니다. 이해가 되질 않거든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답) 1. 완벽하다 + 되다 2. 수선 + 있다 + 되다 3. 꼭 + 필요하다

 

*** ~지도 모른다 ***
농인과 대화나 통역할때 농식(관용수화)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장식 수화표현으로는 한계가 있어 농식 표현방법을 반드시 배워두어야 하죠!
"~지도 모르다"라는 문장을 이렇게 표현한다면 수화실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겠죠!
(예)
1. 이 옷이 내 동생에게는 좀 "작을지도 모르겠어요" => 꼭끼다
2. 오후에 비가 "올지도 모르는데" 우산이 필요할 것 같아요 => 비상
3. 소라씨가 벌써 고향에 "돌아갔을지도 몰라!" => 가다 + 아마

 

*** ~려던 참이다 ***
어떻게 표현해야 의미 전달이 제대로 될까요?
(예)
1. 그렇지 않아도 내가 너에게 전화를 '하려던 참이었어' => 하다 + 맞다
2. 나가'려던 참인데' 마침 친구가 왔어요 => ~적 + 맞다
3. 나도 그 말을 '하려던 참이야' => 하다 + 맞다

 

이렇게 문장식 그대로 표현하면 의미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무슨말을 하려는 것인지 �갈리게 마련이죠! 따라서 당연히 틀린 수화표현입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수화표현을 연구해 보세요.
답은 1. 생각 + 짧다 2. 기회를 놓치다 3. 동시에

 

*** 강하다 ***
수화통역사 시험과목 중에는 "기초수화"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기초수화가 아니라 "한국수화"로 명칭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기초수화라고 볼 수 없는 관용수화들이 제법 혼란스럽게 출제가 되거든요.
예를 들어
"강하다"라는 표준수화를 농아식으로 표현하면 다른 의미가 됩니다.
보통 부정하는 뜻으로 사용됩니다(“끄덕하지 않는다”.“~해도 되지 않는다”)

1. 결혼 + 강하다 => 결혼하지 않는다
2. 오다 + 강하다 => 오지 않는다
3. 열쇠 + 강하다 => 열리지 않는다
4. 생각 + 강하다 => 생각나지 않는다
5. 감기가 지독해서 낫지 않는다 <= 감기 + 강하다
6. 집이 튼튼하다 <= 집 + 강하다
7. 이름을 불렀는데 뒤돌아 보지 않고, 반응이 없을때는 <= 소리 + 강하다
8. 절대 무너지짖 않는다 <= 무너지다 + 강하다
9.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 기다리다 + 강하다
10. 소리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 소리 + 강하다
11. 마음에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 뻔뻔하다 + 강하다

물론 얼굴표정이 필요하겠죠!

 

*** 지키다 ***
"지키다"라는 말도 앞,뒤 상황에 따라서 달리 표현을 해야 합니다. 아래의 예문을 보며 연구해 보세요.
그리고 표준수화 "지키다"라는 수화를 배울려면 먼저 "조심"이라는 수화를 설명 드려야겠죠!
(주먹을 쥐고 둘다 가슴에 위,아래로 일직선으로 붙인다)
이것은 형태상 "몸을 사리다", "마음을 부여잡다",라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때문에 "개조심"이나 "차조심" 혹은 수화로 "예의 + 조심"(예의를 지키다)등에 사용할 수 있는겁니다. 그러므로 한국어에 밑의 용례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물론 예외는 있지요)

(예문)
1. 시간을 지키다 --->"정확(6시)", "반드시(꼭)", "약속" 등으로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정확"(6시)수화란? 같다라는 수화의 두손을 한손은 이마에서, 다른 한손은 턱에서 하는 수화입니다. 의미는 "이것과 저것을 맞추어보니 딱 맞다"입니다
2. 지구를 지키다 --->"보호"입니다
3. 집을 지키다 --->"주시"수화 입니다 (주먹에서 1,2지를 편 후 구부린 상태로 그 사이를 코에 붙이세요)
"지구를 지키는" 것과 "집을 지키는" 것과 한국어의 뉘앙스가 별반 다를것이 없다라고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하지만 수화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단어를 전달하는게 아니라 숨겨진 원 뜻까지 형태로 보여지기 때문이랍니다.
"조심"의 수화를 "군대"라는 수화 하듯이 가슴쪽에서 약간 비켜가듯이 붙이는 표현이 있는 줄로 압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4. 법을 지키다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법 + 부합 + 행실", 혹은 "법 + 순종"---가장 정상적인 표현
(2)"법 + 조심"...여기서 조심을 사용할수 있는 것은 아까 앞에서 언급했던 "예의 + 조심"(예의를 지키다)와 관계가 있는 상황에서 입니다
그러니까 이를테면 "신호등 + 조심"(교통질서를 지키다)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때는 "순종"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5. 침묵을 지키다 --->아주 쉽지요? 그냥 "조용"을 수화와 같이 표정으로 "계속"이라는 뉘앙스를 전달하시면 됩니다. 표정이 어려우시면 "조용 + 계속"이나 "조용 + 불상(부처)" 또는 "입 + 지퍼"정도로 바디랭귀지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 육하 원칙 사용법 ***

기초반 과정에서 배운 육하원칙도 상황에 따라서 달리 표현하는 겨우가 많습니다.

 

* 누가
1. 내일 (집에) 누가 오니? 
2. "누구"든지 상관없어 다 덤벼!
3. 그 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 언제
1. "약 이틀치 달라"
2. "약 내일 모래 달라"
3. "응..! 언제든지 갈 수 있어"
4. 내가 거짓말을? 내가 언제 그랬어?

 

 * 어디서
1. 어디서 왔어!
2. 여기가 어디야?

 

 * 어떻게
1. 그것은 어떻게 합니까?
2. 우와! 너 그걸 어떻게 했냐?
3. 야! 사고났대! 어떡해?!
4. 얘를 때리다니~ 야! 너 어떻게 그럴 수 있냐?
5.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어...
6. 어떻게 오셨어요?

 

 * 왜
1. 무슨 일로 왔대?
2. 너 왜 늦었니?
3. 왠지 썰렁하더라.
4. 왜 그런지 이제 알겠지?

 

 * 무엇을 
1. 그게 뭐야?
2. 어떤 사람이 문을 두드렸다.
3. 무엇이든지 괜찮아.
4. 뭐라고? 내 이놈을...!!


*** 얼굴표정만 봐도 알아요! *** 
수화에서의 몸짓과 표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럼 반드시 수화와 함께 사용하는 표정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얼굴표정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 파(입벌림) ===> 가능
* 혀 내밀고 도리도리 ===> 없다
* '어' ===> 있다
* 양쪽 볼 부풀리기 ===> 뭐가뭔지모를때, 애매할때, 이해가 안될때
* 푸(바람불기) ===> 무시
* 혀로 안쪽볼 밀기 ===> 거짓말(장이)
* "어휴"하고 바람불다 ===> 답답할때 
* 입을 내민다 ===> 가리킨다 

 

*** 비 ***
수화를 표현할때 흔히들 '얼굴표정'과 '몸짓"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가령 "비"라는 수화단어만 표현할때도 얼굴표정에 따라서 다양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예)
1. "비"+ 얼굴표정(의문문) => 비가 오니? 또는 비가 옵니까?
2. "비"+ 얼굴표정(반신반의) => 비가 오는 거니? 또는 비가 오는게 맞습니까?
3. "비"+ 얼굴표정(긍정 또는 수긍) => 비가 오는 군요! 또는 비가 오는게 정말 맞네요!
4. "비"+ 얼굴표정(강조) => 비가 심하게 내린다
5. "비"+ 얼굴표정(싫다) => 비가 오는 것이 정말 귀잖고 곤란하다는 뜻이 되겠죠.

 

*** 여우 ***
 "여우"라는 표준수화는 다 아시죠!
===> "오른손 1지와 3,4지를 붙여서 입앞에서 돌린다"

하지만 '여우'라는 '동물'표현 외에도 "교활하거나 머리회전이 빠르고 유혹하는 특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경우"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예)
1. 그 여자는 "아주 교활하게" 사기를 쳤습니다
2. 선생님 앞에서 "이핑계 저핑계로 둘러 댔습니다"

 

*** 자살하다 ***
이런 수화표현은 솔직히 올리고 싶지 않지만...넓은 이해와 용서를 구하며 올립니다.
"자살하다"라는 표현을 보면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표현은....."양손 1,5지만 펴서 오른손 5지에 왼손 1지를 붙인후 목에 갖다댄다"

하지만 아래 예문 같은 상황에서는 다릅니다.

(예문)
1. 총으로 자살 할때 ===> 총으로 머리를 쏘듯 "오른손 1,2지만 펴서 2지를 머리에 갖다댄 다음 2지를 구부린다"
2. 몸을 내 던져 자살 할때 ===> 높은 곳(?)에서 떨어지듯 "오른손 2,3지만 펴서 꺼꾸로 뛰어 내린다"
3. 목을 매달아 자살 할때 ===> 목에서 끈을 잡아 당기듯 "오른손으로 목 주위를 한바퀴 돌린 다음에 당긴다"
4. 칼로 자살 할때 ===> 배를 찌르듯 "양손으로 칼을 쥔 것처럼 하고 배를 향해 당긴다" , 또는 "오른손 1지로 왼 손목을 자른다

 

 *** 내리다 ***
 "내리다"라는 표현은 어떻게 할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 방법은 달라지겠죠!

예문에 따라 답글을 달아 보세요!^^

1. 버스에서 '내리다' ==> (?)
2.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리다' ==> (?)
3. 물가가 많이 '내리다' ==> (?)
 
(답) 
 1. 왼손으로 ‘버스’수화를 한 상태에서 오른손 1,2지만 펴서 버스에서 내리는 모양
 2. 온도가 내려가다(왼손펴서 바닥이 오른쪽으로 향하고 끝이 위로 향하게 세운 후 오른손 1지만 펴서 왼손바닥에 대고 아래로 내림)
3. 양손 ‘돈’ 수화를 동시에 내린다.

 

*** 100(백) ***
농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중에 숫자 "100"이라는 수화를 3가지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첫째, 오른손 2지로 반원을 그리며 찍어 올린다(예: 돈, 숫자)
둘째, 오른손 1지와 2,3지를 붙인다(예: 공감할때, 동의할때, 어울릴때)
셋째, 오른손 2지로 눈 옆에다 갖다 댄다(예: 점수, 어울릴때)

 

똑같은 숫자 '100'이지만 3가지 표현방법이 아무때나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특성이나 의미가 약간씩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예문에 따라 적당한 표현방법을 고민해 보세요!^^

(예)
1. 어제 모의고사에서 국어를 만점(100점) 받았다 ==> (?)
2. 수수료가 100원이다 ==> (?)
3. 당신의 제안에 100% 동의한다 ==> (?)
4. 옷이 잘 어울리네요! ==> (?)
5. 두분이 함께 걸으면 연인같이 잘 어울려요! ==> (?)

 

*** 울다 ***
"울다"라는 표현도 다 아시죠!^^
===> "오른손 1,2지만 펴서 붙인후 눈 밑에 대고 아래로 내린다"
'눈물이 나오는(흘러 내리는)' 동작입니다.


하지만 표현의 강약에 따라서 의미는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1. 그 녀는 서서히 울기 시작했다 ===> 천천히(흔들면서) 내린다
2. 그 녀는 한 없이 울고 있다 ===> 여러번 흘러 내린다
3. 그 녀는 엄청나게(흠뻑) 울었다 ===> 양손가락을 다 펴서 내린다
4. 그 녀는 금새 눈물이 나오고 말았다 ===> 빨리 흘러 내린다

 

*** 걷다 ***
"걷다"라는 표현은 다 아시죠!

아마도 표준수화를 모르는 회원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 "오른손 2,3지만 펴서 손끝이 아래로 향한뒤 앞뒤로 움직인다"
하지만 '걷다'라는 표현도 앞뒤 상황에 따라서는 표현방법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1. 사자가 엉금엉금 걷고 있다 ===> 양손가락을 펴서 약간 구부린 다음(사자발처럼 만든뒤) 느리게 걷는다
2. 그 여자의 걸음은 빠르다 ===> 양손 5지만 펴서(힐) 빨리 걷는다
3. 그녀와 함께 시골길을 걸었다 ===> 양손 2지만 펴서(데이트) 손끝은 앞을 향하고 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가까이 붙여 움직인다

 

*** 놀라다 ***
"놀라다"라는 수화표현은 어떻게 할까요?

물론 얼굴표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놀란 강도나 상황에 따라서 달리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 기본적인 표현은 "양손 1,2지를 붙인후 상하로 하여 가슴에 대면서 두손을 편다"....이 표현방법은 기초반 과정에서 배운 동작일 겁니다.
둘째, "굉장히 놀라다"라는 표현으로...."두눈 앞에서 약간 구부린 양손을 앞으로 튀어 나오듯 움직인다"
셋째, "아주 깜짝 놀라다"라는 표현으로...."가슴 앞에서 오른손을 올리면서 접는다".......'간 떨어질 뻔했다'등
넷째, "기절할 정도로 놀라다"라는 표현은...."왼손바닥 위에 오른 주먹을 반원을 그리다가 엎는다".....'충격적이었다'등

 

*** 바꾸다 ***
 '바꾸다"라는 수화도 무엇이 바뀌는지에 따라서 달리 표현됩니다.

(예)
1. 조금 전에 한 말을 바꾸다
2. 자리를 바꾸다
3. 마음을 바꾸다
4. 물건을 바꾸다

(답)
1. 입앞에서 1,2지만 펴서 뒤집니다
2. 2,3지만 펴서 바꾸다
3. 변하다
4. 교환

 

*** 내가 산다 ***
함께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고 나면 누군가 계산을 할 것입니다.
이럴때 '내가 계산하고 싶을때'는 "왼손바닥 밑에서 오른손으로 '돈'수화를 한 상태에서 앞으로 내민다"
이 표현은 '내가 돈을 낸다'는 의미로서..... 즉 '내가 산다(살께!)' 라는 뜻 입니다.

반대로 '당신이 사세요'라는 표현은 ........"왼손바닥 밑에서 오른손 '돈'수화를 당긴다" 라고 해야겠죠! 또한 "얻어 먹다'라는 표현은 "왼손바닥 밑에서 오른손 '돈'수화를 당긴다 + 먹다" 라고 합니다.


*** 고약하다 ***
"고약하다"는 어떻게 표현합니까? 물론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예)
1. 어떤 행동이 고약하다 ===> "왼손을 펴서 세우고 오른손 엄지로 왼 손바닥을 찍었다가 앞으로 내민다" 2. 어떤 냄새가 고약하다 ===> "2,3지를 펼 준비를 하고 가볍게 쥔 오른주먹을 코밑에 댄후 2,3지를 펴면서 앞으로 내민다"
3. 어떤 생각(사상)이 고약하다 ===> "오른손을 편 상태에서 엄지를 머리에 댓다가 앞으로 내민다"

 

*** 시작하다 ***
..  "시작하다"의 표준수화는 다 알고 계시지요!
===> "양 손바닥을 펴서 서로 마주붙인후에 양 옆으로 벌린다"

이 수화표현도 상황에 따라 달리 표현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
1. 회의를 시작하다 ===> 위 표현과 같습니다
2. 장사를 시작하다 ===> 셔터문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모습
3. 공사를 시작하다 ===> 첫 테이프를 끊는 모습
4. 달리기를 시작하다 ===> 권총을 위로 쏘는 모습
5. 행진을 시작하다 ===> 어깨위에서 '가자'고 부르는 모습
이처럼 수화의 다양성과 변화무쌍한 신비로움은 풍부한 농식수화 표현으로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꼴찌 ***
"꼴찌"라는 수화는 "오른손 5지만 펴서 아래로 내린다"
이 표현방법은 숫자상의 꼴찌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일에 자신이 없거나, 못할때 또는 결과가 안 좋을때 등 ......"

(예)
1. 공부를 하지 않아 성적이 나쁘다 ===> 공부 + 없다 + 성적 + 꼴찌
2. 내가 제일 못해! ===> 나 + 꼴찌
3. 그 일에 난 자신없어 ===> 그 일(?) + 나 + 꼴찌

 

*** ~ 뻔하다 ***
"~ 뻔하다" 라는 수화표현은 ........ "오른손 주먹쥐고 2지만 편 상태에서 2지를 입에 댔다가 앞으로 구부리면서 땐다"
보통 "아찔한 상황이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예)
1. 교통사고 날 뻔하다
2. 옥상에서 떨어질 뻔했다

하지만 다른 표현도 있습니다
" 저 사람이 범인일 거야!(뻔하다)"
===> 이럴때는 "오른손 주먹쥔날로 입에 댓다가 바깥을 찍는다"

알았죠!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하지마 ***
"~하지마!"라는 수화표현은 다 알고 계십니까?
===> "왼손바닥을 오른손바닥을 펴서 손바닥 날로 친다"

하지만 이럴때는 달리 표현하는 것이 이해가 빠릅니다.

(예)
1. 앞으로 연락 하지마! ===> "미래 + 연락 + 끊어(오른손 2,3지만 펴서 가위질 하듯이 자른다)"
2. 다시는 오지마! ===> "미래 + 주먹쥔 상태에서 1지만 튕기면서 찌르듯이 앞으로 내민다"
3. 만나지마! ===> “만나다 + 멈추다”


*** 익숙하다 ***
"익숙하다"라는 수화의 쓰임새를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달리 표현되는지 보도록 할께요.

보통 기본적으로 "오른쪽 뺨에 오른 손바닥을 대고 5,4,3,2지를 차례로 비비면서 앞으로 내미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예)
1. 일처리를 깔끔하게(매끄럽게) 잘할때
===> "일 + 익숙하다(2지를 약간 구부려 오른쪽 뺨위에서 부터 면도하듯이 스쳐 내린다)"
2. 오토바이를 능숙하게 잘탈때
===> "오토바이 + 익숙하다(코 옆에서 1,2지를 대고 기름에 미끄러지 듯이 앞으로 내밀었다가 얼굴 앞으로 다시 튕긴다)"
3.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기술에 자신이 있다고 표현할때
===> "비교 + 익숙하다(오른손 1지와 2지를 모아 원을 만들어 이마에 대고(기술) 자신을 향해 앞으로 튕겨준다)"
4. 장사가 잘 되는지 묻을때
===> "장사 + 익숙하다(기본형)"

 

*** 사용하다 ***
"사용하다"라는 표준수화는 알고 계시죠! "왼손바닥에서 오른손 1,2지로 '돈'수화를 하고 2~3회 반복해서 밖으로 스쳐 내민다"
또한 '쓰다'라는 수화표현도 비슷해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달리 표현됩니다.

예를 들자면 "모자를 쓰다", "글씨를 쓰다", " 맛이 쓰다" 등등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고민하면서 사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아래 예문을 "사용하다" 표준수화로 표현한다면 올바른 표현은 아닙니다. 아주 답답하죠! 그렇다면 농식 표현은 어떻게 할까요?

(예)
1. 구화인을 만날때는 수화보다는 구화나 필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수화통역사 부부커플은 집안에서 수화를 "사용할까!"
3. 내년 총선이 다가오는데 벌써부터 돈을 "쓰다"

(답)
1번은 "교환", 2번은 "잡담", 3번은 "뿌리다"

 

*** 마음대로 ***
1. "마음대로 하세요(자유)" ===> "양손 주먹쥐고 앞으로 돌린다"

이런 문장은 어떻게 표현 할까요?
"당신 뜻대로 하세요" ===> "당신 + 뜻 + ~대로 + 하세요" 또는 "당신 + 마음대로 + 하세요"는 올바른 표현방법이 아닙니다.
위 문장을 함축해서 농식으로 표현하면 "왼손 주먹쥔 상태에서 오른손 바닥으로 주먹쥔 왼손등을 치고 앞으로 빼면서 주먹을 쥔다"

 

2. 이심전심 ===> "생각 + 박수 2회 친다"
이런 문장은 어떻게 표현 할까요?
"제 생각과 같으니 알아서 하세요" ===> "나 + 생각 +같다 + 알다 + 하세요" 또는 "나 + 생각 + 같다 + 마음대로" 등 이러한 표현들도 복잡하기만 합니다.
위 문장을 함축해서 농식으로 표현하면 "생각 + 박수 2회 친다"

 

*** 모른다 ***
1. 뭐가뭔지 모르겠다 ===> 3지를 코에 대고 살작 흔든다
2. 모른다 ===> 다 알죠!^^
3. 무뚝뚝하다(무감각) ===> 3지를 코에 두번 두드린다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1번은 묻는말의 취지나 의도, 또는 수화를 파악하지 못할때 사용하며, 2번은 답을 모를때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3번은 어떤 상황에 사용할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 싫다 ***
"싫다"라는 수화를 농아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몇가지를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싫은 강약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구분해서 사용하죠! 물론 얼굴 표정이 빠져서는 안됩니다.
(예)
1. 오른손 2지를 목에 대고 머리를 옆으로 기울린다
2. 취미 + 없다
3. 오른손 1,2지로 구부린 모양을 만든 후에 턱 밑에 댄다 

 

(답) 1번은 아주 싫을때(협오스럽다), 2번은 관심이 없을 때, 3번은 보통 싫을때 사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딱 맞다 ***
 "딱맞다" 또는 "똑같다"라는 수화도 비슷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예문처럼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1. "영수증과 남은 돈이 딱 맞다"
===> 이 문장에서 "딱맞다"는 무엇과 무엇을 비교하면서 사용하는 수화표현으로서 "양손바닥을 펴서 바닥을 위로 향한 상태에서 손바닥 날로 부딪친다."
만약에 위 문장에서 돈이 영수증과 맞지 않을때에는 "손바닥 날을 서로 어긋나게 하고 + 아니다"라고 표현합니다.
2. "새 옷을 입어 봤는데 딱맞다"
===> 이 문장은 싸이즈를 말할때 사용하며 "한손은 이마에서, 한손은 턱에서 1,2지만 펴서 앞으로 당기며 1,2지 끝을 붙인다(이마와 턱에서 뽑아 내듯이)"
3. "내 생각과 그녀의 생각이 똑같다"
===> 생각이나 뜻이 일치할때 사용하며 "양손을 모두 펴고 1,2,3지만 붙인 상태에서 가운데로 이동하며 붙인다(일치하다)"
4. "어려운 문제인데 딱 맞추었다"
===>"적중하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오른손 2,3지만 편 상태에서 이마에 세운상태로 부딪친다"
5. "그 강도의 수법과 똑같다"
===> "동일하다"라는 농식수화 입니다. "오른손바닥 끝을 입에 �다가 + 양손바닥으로 서로 부딪친다"

 

*** 빠르다 ***
건청인들이 수화를 사용할때 상황에 따른 수화표현이 맞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대부분이 수화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수화를 배우는 건청인들에게 책임이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수화를 가르치는 강사들의 부족한 수화이해에서 비롯된 경우도 많습니다. 이점을 늘 유의하면서 가르치는 겸손(?)한 지혜가 필요하죠!

"빠르다", "빨리빨리", "빨리" 등 수화표현이 각각 다릅니다. 잘 익혀서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1. 걸음이 너무 느려요! "빨리빨리" 가요!
===> "오른손 주먹쥐고 어깨에서 올렸다 내렸다 한다('데모'처럼)"
2. 택시를 타면 "빨리" 갈 수 있어요
===> "오른손 주먹쥐고 엄지를 튕기면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긴다"
3. 부모님이 찾아요! "빨리" 가보세요!
===> "빠른속도로 올리면서 1,2지를 붙인다"
4. 벌써 드셨습니까? 정말 "빠르네요!"
===> "양손 '돈'수화에서 1,2지를 털면서 안쪽으로 모은다(순간)" 
   
*** 질서 ***
표준수화 "질서"를 어떻게 배웠나요? 질서라는 한국어도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된다는 것을 알고 있겠죠!

(예)
1. 새치기하지 말고 "질서"를 지키세요!
2. 교통"질서"를 잘 지킵시다.
3. 일을 좀 (질서있게) 차근히 하세요.

(답)
1. 줄서다
2. 법
3. 체계적으로('내용'이라는 수화랑 비슷한데,딱딱 끊으면서 내려온다)

 

*** 장애 ***
"장애"이란 수화 표현은 "오른손 4지를 왼손으로 꺽는 듯한" 모습으로서 '정상적이지 않은..', '(내용이나, 구조)가 맞지 않는 또는 어울리지 않는'을 표현하는 것으로 일부 국어적인 표현에서 '병신'이란 말로 비하시켜 사용하는 일부 건청인들은 이 단어의 사용을 꺼려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농인들의 일반적인 표현으로서 많이 사용됩니다.

(예)
1. 당신 + 말 + 병신 ---> "당신 얘기 앞뒤가 안맞아요"
2. 나 + 집 + 모양 + 병신 ---> "우리 집 구조가 좀 이상(독특-뭔가 안맞게)해요"
3. 연인 + 데이트 + 병신 ---> "두사람의 데이트는 어울리지 않는다"
4. "날은 맑은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모습" 을 보고 "하늘(가리키다) + 병신"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5. 또한 회사, 또는 공장에서 작업도중 실수를 하면 "불량"이 생기죠! 이럴때 "불량"이라는 수화도 똑같이 사용합니다.

“머리+병신!!”~이게 뭔 뜻일까요? (답:이해를 못하네~ 라든가 문맥에 따라 이상한 생각을 하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머리(2회찍고)+병신!!~ 이라고 한다면 뜻은 달라지게 됩니다 답은 정신지체, 지능부족의 의미입니다


*** 문제 ***
"문제"라는 수화는 원래 오른손 5,1,2지를 왼손바닥에 모으는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방법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예)
1. 수학"문제", 영어"문제" ---> 위의 단어는 "산수, 영어 질문"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산수시간에 문제를 내는 경우 상황상 "질문" 이라는 수화단어만 써도 의미는 충분히 전달되는 것이지요.

혹은 시험을 보고나서 ... "자, 3번 영어문제를 보세요.."에 표현될 수 있는 수화는 "세번째"라는 수화가 되겠죠.. 넘 어렵나?!!!

2. 이 "문제" 너무 어려워. ---> 이것도 상황을 배제하고 수화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문장내에 "이 문제"라고 지시하는 "이"라는 말이 있죠. 그럼 수화가 뭐가 되겠어요. '지시'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3. 기계고장의 "문제"가 뭘까? (여기서 문제는 원인으로 사용해야 할까요?)

---> 허허....문장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이때는 문제가 필요없겠죠?
---> "이거(지시) + 고장 + 왜?" (왜 고장이 났을까? 이유가 뭘까? 이런 뜻을 담겠죠..)

4. 너는 착한게, 또는 나쁜게 "문제"야. 그래서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거야.
---> 글쎄요. 수화에 이런 말은 아니, 수화로 이런말은 안할것 같은데.... 구지 하자면.. 손가락을 흔들며..."저거 + 저거" 뭐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어요.. (비난이 섞인...)

5. 너는 너무 사치스러워. 그게 "문제"야!
---> 이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난을 포함하는 손가락질
---> 너 + 지출(고리를 풀며 '사치') + 손가락질

6. O O O 사건을 수사하는 중에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로 쓸수 있겠는데.. 중요한 것과 관련해서는
---> "중요 + 발견", "이상 + 발견", "궁금(가슴에서)" 뭐 이런것들로 사용될 수 있는데.. 여기서 말한 "문제점"이 구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 수사중 실수를 한것인지 정확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때문에 ***
아래와 같은 문장이나 대화를 할때 흔히 수화 "때문에"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장의 뜻을 잘 살펴서 적합한 수화를 넣어보세요.

1. 너 "때문에" 시험에 떨어졌잖아.
2. 당신 "때문에(덕분에)" 목숨을 건졌어요.
3.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질 수 없어요.
4.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할 수 있어요.
5. 많은 경험을 "통해 (그 상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6. 함께 "있기에" 아름다운 안개꽃처럼

(답)
1. 탓 2. 도움받다 3. 이유 4. 원인 5. 결과 6. 합 + 모습 + 아름답다 + 흰 + 꽃 + 같이

 

*** 아마 ***
"아마"라는 표준수화는 다 알고 계시지요!
설명하자면 '오른손 1,2지만 구부려("ᄆ") 관자놀이 옆에서 약간 흔들어 주면' 됩니다.
어떠한 상황이 예상이 되거나 미래를 예견할때 사용되지만 중복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예)
1. 내일은 하루종일 비가 '올 것 같습니다' ===> 내일 + 비 + 하루종일 + '아마'
2. 그녀는 약속장소에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 여자 + 약속 + 장소 + 오다 + 없다 + '아마'
3. 그 회사는 일요일에 쉬는 '듯합니다' ===> 회사 + 일요일 + 쉬다 + '아마'
4. 내년에 대학에 갈 '것입니다' ===> 내년 + 대학 + 입학 + '아마'

 

*** 지루하다 ***
표준수화 "지루하다"는 '오른 손바닥으로 코에 댓다가 아래로 내리면서 주먹을 쥐는' 모양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가슴에 오른 손바닥을 댓다가 위로 스쳐 올리는' 수화표현도 많이 사용합니다. 저는 이러한 표현을 "따분하다"라고 표현하며 "지루하다"와 비슷한 수화입니다.

하지만 농인들이 사용하는 상황은 건청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예)
1. 어떠한 음식을 "배불러서 못먹다" : 배부르다 + 지루하다
2. 산에 "더 이상 못 오른다" : 올라가다 + 지루하다
3. 그녀와의 데이트는 "재미가 없을 것이다" : 지루하다 + 아마 
4. 돈 + 지루하다 ===> '너무 비싸서 못사' 또는 '내가 갖고 있는 돈보다 더 비싸서 돈이 없어서 못산단 뜻'입니다

 

*** 쥐 ***
동물수화 "쥐"라는 수화도 관용수화로 제법 사용이 됩니다.
특히 "아주 근면하고 끈기있거나 성실하게 또는 소박한 특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1. 지름길(빠른길)로 가다 ===> 쥐 + 가다(빠르다)
2. 근근히 살아가다 ===> 쥐 + 살다(일)
3. 드디어 찾았다! ===> 저것 + 쥐
4. 한푼, 두푼 모아서 저축하다 ===> 쥐 + 저축
5. 한푼, 두푼 조금씩 뺀쓴다 ===> 쥐 + 빼다 

 

*** 시키다 ***
저도 혼란스럽거나 판단할 수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더욱 더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주세요!^^

1. 확신(을) 시키다 ---> "주다'라는 표현보다는 "돕다"라는 수화를 사용하는게 농아인들의 정서에 더 맞습니다. 따라서 (확실 + 믿다 + 돕다)
2. 심부름을 시키다 ---> 심부름이라는 수화는 사용하지 않고 그냥 "명령"~! 혹은 "사다 + 가라(명령)"
3. 자장면을 시키다 ---> "자장면 + 주문(보고하다)"
4. 수화통역를 시키다 ---> "임명" 또는 "책임"

 

*** 남다 ***
 "남다"에 관한 다양한 표현을 확인하면서 연습해 보세요.

(1) 남다 : ① 남다 ② 파랗다 + 남다
(2) 빼다 : ① 빨갛다 + 남다 ② 남다
(3) 감법 : 빼다② + 법
(4) 가법 : 더하다(모으다) + 법
(5) 나머지 : ① (나누기하고 남은 부분) 남다
② (끝내지 못한 부분)부족 + 남다
③ (차고 남은 부분) 흑자
(6) 공제 : 남다 + 편 왼손바닥에 모은 오른손 댔다가 빼듯이 옆으로 '버리다'표현
(7) 더하다 : 모으다
(8) 합하다 : ① 좌우에서 '모으다' ② 위아래에서 '모으다'(돈)
(9) 가감 : 더하다 + 빼다②
(10) 생략 : ① 짧다 + 버리다(한손만) ② 짧다 + 간단하다
(11) 제외 : ① 편 왼손 옆에 2지만 편 오른손 댔다가 옆으로 뺀다
②˜밖에"로 표현
(12) 흑자 : 파랗다 + 남다
(13) 적자 : ① '빨갛다' 표현을 여러번 ② 수 셈 + 빨갛다
(14) 손해 : 오른손 2지를 턱에 댔다가 왼손바닥에 선을 한번 긋는다
* 손해보다 : 손해 + 오른손 1,5지만 펴서 1지끝을 목에 댄다(손등 우)
(15) 잔액 : 남다 + 돈
(16) 시간남다 : 시간 + 여유

 

*** 먹다 ***
"먹다"에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을 배워 볼까요?

(1) 먹다 : 다 아시죠!^^
(2) 안먹다 : ① 먹다 + 한손 좌우로 흔든다(손끝 위, 손등 안) ② 먹다 + 아니다
(3) 먹지 않았다 : 먹다 + 아직
(4) 못먹다 : ① 먹다 + 못하다 ② 먹다 + 돈모양 오른손 입 앞에서 앞으로 이동하며 돈모양을 푼다.
(5) 먹어서는 안된다 : 먹다 + 안되다
(6) 배불러서 못먹다 : 배부르다 + 지루하다
(7) 먹겠다 : ① 먹다 + ˜싶다 ② 먹다 + 하다
(8) 먹었다 : 먹다 + 끝
(9) 먹고 싶다 : ① 먹다 + ˜싶다 ② 먹다 + 활짝 편 손 2지로 머리 옆을 찍고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며 1,2지를 붙였다 뗐다 한다.
(10) 먹기 싫다 :
① (일반적 표현) 먹다 + 싫다(턱에서 표현)
② (약간 강한 표현)먹다 + 싫다(가슴에서 표현)
③ (강한 표현) 먹다 + 왼손바닥에서 편 오른손 1,3지를 앞으로 튕긴다
④ (아주 강한 표현) 먹다 + 질색:활짝 편 오른손 2지로 목을 찌른다(얼굴표정)
(11) 먹음직하다 : 먹다 + 손 전체로 목을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는다.
(12) 먹지 말라 : 먹다 + 말다(왼손 없이 오른손으로만 표현)
(13) 먹은 적이 없다 : 먹다 + 활짝 편 오른손 2지를 목에 댔다가 앞으로 손을 털어버린다.
(14) 먹은 적이 있다 : 먹다 + ˜적
(15) 금식 : 입 앞에서 가위질 1번 표현
(16) 음식 : ① 먹다 + 반찬 ② 먹다 + 여러 가지
(17) 단식 : 먹다 + 멈추다
(18) 맵다(얼큰하다) : 혀를 동그랗게 하고 2지로 혀에 댔다가 손을 좌우로 흔든다(손끝 입)
(19) 짜다 : 2지를 입 가장자리에 대고 얼굴표정
(20) 시다 : 5지를 입 가장자리에 대고 얼굴표정
(21) 달다 : 다 아시죠!^^
(22) 싱겁다 : 2지를 혀에 댔다가 + 아직
(23) 차다 : 춥다                  (24) 뜨겁다 : 다 아시죠!^^
(25) 잘차렸다 : ① 잘 준비했다 ② 잘 만들었다
(26) 맛있다                       (27) 맛없다 : 맛 + 손 털어버림
(28) 토하다 : 다 아시죠!^^
(29) 소화가 잘된다 : 소화 + 기름(얼굴에서 표현)
(30) 소화가 안된다 : 소화 + 불량
(31) 간이 맞다 : ① 2지를 혀에 댔다가 + ˜대로
② 2지를 혀에 댔다가 + 같다(1번만 표현)
(32) 간이 맞지 않다 : ① 2지를 혀에 댔다가 + ˜대로 + 그대로 오른손으로만 아니다

 

*** 보다 ***
"보다"라는 수화와 밀접한 수화표현을 볼까요?

(1)'보다'의 기본형:1,2지를 동그랗게 붙인 후 눈 앞에 둔다.
(2) 보다(2) : 오른손 2지로 오른쪽 눈밑을 1,2회 두드린다
(3) 보다(3) : 오른손 1,2지를 동그랗게 붙인 후 눈 밑에 붙이다
(4) 유의하여 보다 : 오른손 2,3지를 구부려 콧등에 댄다
(5) 살펴보다 : 오른손 2,3지를 구부려 눈 앞에서 돌린다
(6) 조준하다 : 양손2지를 엇댄 후 눈앞에서 앞,뒤로 움직인다
(7) 훔쳐보다(=컨닝) : 오른손 2지를 구부려 왼손바닥을 스치며 올린다
(8) 찾다 : 양손 1,2지를 동그랗게 붙인 후 눈 앞에서 서로 엇갈리며 돌린다
(9) 발견하다 : 오른 손 2지를 눈 밑에 댄 후 왼손바닥에 붙인다
(10) 주의하여 보다 : 오른손 2,3지를 구부려 콧등에 댄 후 옆으로 움직이다
(11) 목격하다 : 오른손 1,2지를 'C' 모양으로 한 후에 1지를 오른쪽 눈 밑에 대며 사진을 찍듯 2지를 구부린다
(12) 목격하다(2) : 오른손 2지를 오른쪽 눈밑에 댄 후 오른손바닥으로 주먹 쥔 왼손을 스친다
(13) 목격되다 : 오른손을 구부러서 눈앞에 댄 앞으로 내밀며 손을 모은다
(14) 보았다 : 오른손 1,2지를 둥그랗게 붙여 눈 앞에 댄 후에 손가락을 펴며 왼손바닥에 붙인다
(15) 궤뚫어보다 : 오른손 2지를 왼손 2,3지 사이에 넣는다
(16) 흘겨보다 : 오른손2,3지를 펴서 손목을 앞으로 내린다
(17) 둘러보다 : 오른손2,3지를 펴서 앞을 향한 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다
(18) 눈에 들어오다 : 오른손을 앞을향해 벌린 후 오른쪽 눈앞으로 당기며 오므린다
(19) 집중하여 보다 : 양손을 눈 옆에 댄 후 앞으로 내밀며 '△' 모양으로 모은다
(20) 구경하다 : 오른손을 펴서 이미에 댄다
(21) 훑어보다 : 오른손2,3지로 왼손 1지를 위에서 아래로 훑어보는 것처럼 한다
(22) 확대하다(현미경) : 오른손을 현미경을 잡고 보는 듯 왼손바닥 위에 위 아래로 움직인다
(23) 확대하다(망원경) : 망원경을 잡고 보는 듯한다
(24) 확대하다(돋보기) : 오른손으로 돋보기를 잡고 왼손바닥을 보는 듯 한다
(25) 촬영하다 : 오른손 2지는 구부리고 3,1지는 펴서 왼손바닥 위에 댄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듯 좌우로 움직인다.

 

*** 없다 ***
이번에는 "없다"라는 수화가 다양하게 표현되는 것을 봅시다!

(1) '없다'의 기본형:오른손 2,3지를 턱에 붙인다
(2) 없다(2) : 왼손은 1,2지를 동그랗게 붙이고 그 밑에 오른손 2,3지를 펴서 둔다
(3) 없다(3) :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어 양옆으로 흔든다
(4) 부재 : 오른손 2,3지로 이마를 1,2회 두드린다
(5) 비어있다 : 양손 2,3지를 포갠 후 튕기듯 벌린다
(6) 사라지다 : 양손1,2지를 동그랗게 붙인 후 부딪히며 손가락을 편다
(7) 없어지다(함몰되다) : 양손을 구부려 마주 둔 후 엇갈리며 주먹을 쥔

(8) 날려버리다 : 양손을 오므려 입 앞에 둔 후 손을 피며 '후' 분다
(9) 필요없다 : 양손 끝을 배에 둔 후 양옆으로 벌린다
(10) 생각없다 : 오른손 2지를 관자놀이에 댄 후 구부린 왼손 안에서 화살표방향으로 돌린다
(11) 잊다 : 오른손을 오므려 머리옆에 둔 후 뒤로 무엇을 던지듯 손을 편다
(12) 잃다 : 양손을 오므려 무엇을 버리듯 손을 편다
(13) 경험없다 : 오른손 2지로 목 댄 후 손을 내리며 편다
(14) 방법없다 : 양손2,3지를 펴서 구부린 후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나란히 붙인 후 양손을 펴며 벌린다
(15) 정신없다 : 오른손2지를 관자놀이에 댄 후 1,2지를 동그랗게 붙여 입 앞에 둔 후 벌린다
(16) 관계없다 : 양손2지를 동그랗게 하여 고리를 만든 후 양손바닥을 서로 엇갈리게 스치는 동작을 반복한다
(17) 맛없다 : 주먹 쥔 오른손을 왼쪽 턱에 댄 후 오른쪽으로 움직인 후 아래로 내리며 손을 편다
(18) 예의없다 : 오른손 1지,5지만 편 주먹으로 이마에 댓다가 2지만 펴서 앞으로 내민다
(19) 자격없다 : 오른손 2지만 펴서 왼팔 위에서 아래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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