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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노동자의 눈

센터 홈페이지 개통!!!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8. 8. 19.

2008.8.19(화)

 

어제 평택비정규노동센터 운영위 회의가 있었다.

총 22명 중 9명이 참석하여 성원미달로 간담회 처리되었다.

 

뒤늦게 2명의 운영위원이 추가로 참석은 했지만 이미 출발한 버스는 세울 수 없을 만큼 멀리 떠나간 뒤였다.

 

운영위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은 미리 짐작할 수 있지만 참석하지 못할시 사전에 구두 또는 문자로 양해를 구하는 것이 상식이며, 동료들에 대한 예의라고 본다.

 

세상을 바꿔나가는 힘은 동지들간에 작은 신뢰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ㅊㅊ

 

좋은 소식도 있다.

평택비정규노동센터 홈페이지가 개통된 것이다.

www.ptbcenter.org

 

아뭏튼 시작은 미약하지만 조급하지 말고 천천히 세상을 바꿔나가는 지역의 중심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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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늦은감은 있지만 홈피 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비정규노동자들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그동안 노동현장이나 지역 등 비정규 운동의 한계는 분명했습니다.
비정규직 사업의 당위성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예산을 집중하지도 못하였고, 역량있는 실무자를 배치하지도 못하였던 것이죠. 비정규직 사업이 진일보 할 수 없는 구조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평택에서도 비정규 관련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비정규노동센터'가 전문적인 역량과 비전을 갖고 출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정규직의 일자리가 우리 후배들과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없는 사회구조라고 말합니다.
 
우리사회 가장 많은 계급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헌법과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850만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차별철폐를 위해서 정규직 노동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정부분 희생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감수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먼저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회원' 및 '후원회원'으로 적극 참여하고, 주위를 조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봅니다. 비정규직 사업 만큼은 다양한 현장과 조직(계파)를 초월하여 '비정규노동센터'를 중심으로 집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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