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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노동자의 눈

붉은 전사(?) 된 쌍용차 노동자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5. 25.

  

  

회사측의 2,640여명의 '정리해고' 방침에 맞서 전면 '총파업'을 진행한지 4일차 임다.

'이래 죽나 저래 죽나' 마찬가지인 쌍용차 노동자들임다. 그래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인 전면 총파업을 선택한 것임다.

 

노동조합의 현실적인 협상안을 부정하고 일방적으로 '정리해고'을 강행하려는 회사측에 맞서... 가만히 앉아서 죽는이...전사(?)답게 장렬하게 싸우다 죽겠다는 것이죠.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의 대안 및 요구는 간단함다.

 

1. 부실경영 책임을 법적으로 정리하라는 것임다.
- 상하이가 갖고 있는 51.33% 지분 소각하라는 것임다. 


2.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로  총고용 유지하라는 것임다.(5+5와 3조 2교대)
- 정부정책을 회사측과 정부 스스로 거스르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3.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쌍용자동차지부가 12억 출연하겠다는 것임다.
- 비정규직과 정규직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임다.


4. C-200긴급자금, R&D 개발자금, 쌍용자동차지부가 1,000억 담보 하겠다는 것임다. 
- 회생의 주체적 입장에서 어떻게든 쌍용차를 살려야한다는 대의에서 결단했슴다.


5. 산업은행 우선회생 긴급자금 투입하라는 것임다.
- 쌍용자동차 자금 투입을 더 이상 미루면 호미로 막을 문제, 가래로도 못 막는 우를 범할 수 있슴다.

 

이는 11년 전 기아자동차를 살릴 때의 요구와 비슷하며, 최소한 그 정도의 회생 방법으로 2600여명의 노동자가 거리로 나앉는 일은 피하자는 것이죠.

  

 

 * 사진 퍼온 곳=> 쌍용자동차 비정규직지회 ... http://cafe.daum.net/ssy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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