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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노동자의 눈

'희망퇴직'으로 나가는 노동자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5. 22.

 

쌍용차지부가 오늘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한다.

모든 조합원들에게는 오후 1시까지 장기전에 대비한 개인 물품을 준비하고 회사로 복귀지침이 내려졌다.

 

그동안 노동조합에서 고통분담을 통해서 '함께 살자'며 대안을 제시했지만, 현재까지도 회사나 정부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것 외에는 없는 듯하다.

 

* 사진 퍼온 곳=> 쌍용차지부.... http://sym.nodong.org/

 

노동조합에서 '정리해고'나 다름없다고 '희망퇴직'을 현재까지 거부하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규명과 대책없이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방침이 부당하다고 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다며 개인의 판단들을 존중해줘야 된다는 주장도 많다.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강력히 실시하면서 5월 15일부로 희망퇴직한 사무,관리직(비조합원)이 243명이다.

현장 기능직(조합원)도 659명이 5월 31일부로 희망퇴직을 신청한 상태다. 회사는 더 나아가 희망퇴직 기간도 5월 25일까지 연장했다.

 

회사는 희망퇴직를 실시하면서 친절하게도(?) 퇴직금 비교 안내까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회사 비전넷에서 폄)

■ 희망퇴직과 6월 이후 퇴직시 임금비교(예상)

(단위 : 원)

직 급

희망퇴직시ⓐ

(예상액)

6월이후퇴직시ⓑ

(예상액)

차액ⓒ

(ⓑ-ⓐ)

파업시 퇴직금 손실비용

희망퇴직 위로금

추가분 (70일분)

1일 파업시

4시간 파업시

기 성

43,740,549

5,617,516

-38,123,033

608,484

113,952

기 원

39,805,023

5,094,436

-34,710,587

481,409

90,162

기 감

27,019,007

4,519,631

-22,499,376

391,035

73,243

기 정

14,847,013

3,558,884

-11,288,129

312,436

58,536

기사원

13,643,781

3,353,189

-10,290,592

235,581

44,149

* 작성기준 : 직급별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