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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농인 친구 딸 돌 잔치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9. 11. 8.

 

 

늦게 결혼한 농인 친구의 예쁜 딸 첫돌 잔치에 초대를 받았슴다...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을 제외한 농인부부의 친구들과 선후배 등 지인들은 대부분이 농인들임다...

 

하지만 농인들보다도 첫 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이 걱정을 더 함다.

듣지 못하고 말을 할 수도 없는 농인 부부의 따님 돌 찬치는 처음 이람다.. ㅎㅎ

 

돌 잔치에 참여한 분들이 대부분 농인들이지만...

수화통역사만 있다면 의사소통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담다...^^ 

 

 

 농인 친구가 수화로 인사말을 하고... 농인 대신 마이크를 잡고 음성통역을 하고 있는 모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