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의 거짓과 진실(소책자) 배포 후기

 

'소책자'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약 1시간 동안 6권을 배포하는데 그쳤습니다... 부동산집, 사진관, 정육점 등 동네 상가들을 돌면서 아는 분들을 만나니까 좋긴한데...커피 한잔 마시자고 하여 거절할 수 없이 잡혀있기도 하였고, 수다떨고, 근황 물어보고 등등

 

급한 일정이 갑자기 생겨 '소책자' 배포를 한 시간만에 중단하였답니다...

 

오늘은 작전(?)을 바꾸었습니다...

이른 아침 7시부터 상가를 다시 돌았습니다...초등학교 앞 문방구와 슈퍼 등 부지런한 상가외에는 대부분이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사람을 만나지 않고 배포하니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신문구독을 하고 있는 상가만 '소책자'를 돌린다는 원칙을 세우고...약 2시간 30분동안 오목천동과 고색동 상가를 돌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오목천동의 경우 신문을 보는 대부분의 상가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을 구독하고 있었으며, 경향과 한겨레는 각각 1집 뿐이었답니다...ㅠㅠ

 

그리고 고색동에는 조선과 동아에 비해 중앙일보가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오늘 오전에 배포한 120여 상가중에 2~3곳만 한겨레 및 경향이었고 98%가 조선,동아,중앙였습니다...

 

정말 씁쓸하더군요!~~

발다닥에서는 불(?)이나고, 종아리는 뻑뻑해지고...아침인데도 이마와 등에서는 땀이 나고... 체력도 보강해야 되겠지만 신문을 구독하는 상가만 골라서 배포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이러다간 내일가지 모두 배포하기엔 불가능해 보입니다...인원이 보충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지원자는 연락 바랍니다)...내일은 좀 더 이른시간(새벽 5~6시)에 배포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해가 뜨면 상당히 덥고 쉽게 지치기 때문입니다...

 

인증샷(?)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몇장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