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불었지만,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1인시위를 마치고, 기흥 삼성반도체 후문으로 자리를 옮겨 1인시위를 했습니다.
기흥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황민웅님의 아내 정애정님(위)을 비롯한
삼성일반노조 분들은 모두 거대자본 삼성과 싸우는 투사가 되었답니다.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 삼성전자 중앙문 앞 1인시위
조중동과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센 법죄집단이고, 돈과 권력으로 범죄를 은폐하고 왜곡하고 있어 안띨 뿐입니다.
헌법에 보장되어 있는 노동 3권과 노동조합을 부정하고, 산업재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삼성이 영원할까요?
삼성전자에서 부당해고된 박종태대리를 비롯한 삼성일반노조는 삼성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일꾼입니다.
==> 기흥 삼성반도체 후문 1인시위
박종태 대리는 87년 3월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약 23년을 근무하다 무노조정책으로 2010년 11월 26일 부당하게 징계해고 되었습니다.
삼성반도체에서는 백혈병으로 많은 직원들이 억울하게 생명을 잃어도 노조가 없어 개선되기는 커녕 산재 은폐와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으며, 2011년에도 삼성전자 천안공장에서 고 김주현씨와 박ㅇㅇ님이 자살로 몸숨을 잃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진정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노조 정책을 당장 폐기하여야 합니다.
정경유착과 부자세급, 하청착취와 노동자 탄압 등 헌법무시와 반인권적, 반민주적 기업운영은 삼성이 최고가 될 수 없는 요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친일과 독재 부역으로 특혜받아 성장해왔고, 편파,왜곡보도를 일삼는 '조중동'의 가장 큰 광고주로서... 사회여론을 삼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비판적인 언론에게는 광고를 중단하는 방법으로 언론을 길들이고 있습니다. 개개인은 물론이고 국민에게 위임받은 국가권력도 삼성앞에서는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국가권력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진 삼성을 상대로 싸운다는 것이 어찌보면 '바위에 계란던지기'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기는 게 정의가 아니라 정의가 이기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연일 '1인시위'을 하고 있는 박종태 대리와 삼성일반노조, 그리고 양심있는 지식인과 연대단위들의 지원 및 지지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돈(이윤)보다는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을 위해 매주 수요일(삼성본관), 매주 목요일(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집중 1인시위는 계속됩니다.
1인시위에 함께 하지는 못하더라도 개념찬 네티즌, 시민들은 삼성제품 불매운동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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