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삼성전자 중앙문 앞에서 부당해고에 맞선 연대집회가 있었습니다.
부당해고를 당한 것은 박종태대리 뿐만 아니라 최근에 삼성노동조합을 설립한 에버랜드의 노동자도 해고들 당하는 등 삼성자본으로부터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연대집회에는 삼성노동조합를 비롯해서 수원촛불과 건설기계노동자들, 그리고 진보신당 등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수원시민신문과 중부신문에서는 직접 취재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앞에서 연대집회를 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집시법을 악용하여 삼성전자 주변에 미리 집회신고를 해 두었고 경찰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관할 경찰과 영통구청은 가짜 집회신고를 한 삼성을 비호하지만 삼성으로부터 부당해고 된 노동자의 합법집회는 방해를 일삼는 등 노골적으로 자본의 편을 들고 있습니다.
3차 텐트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박종태 대리는 병원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영통구청의 일부 공무원들과 농성장 옆 공원관리인으로부터 텐트를 철거 당하고 온갖 욕설을 들으면서도 굿굿하게 농성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3차 텐트농성은 오늘(금)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몸상태를 감안한 투쟁수위를 낮추려는 듯 합니다. 삼성자본을 상대로한 싸움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앓을 것입니다.
김진숙동지의 말슴처럼...즐겁게! 의연하게! 담대하게!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질기게 함께 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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