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어통역사의 길

농인과 중고자동차 매매상사 가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4. 4. 19.

 

어제 저녁엔 농인과 중고자동차매매상사를 찾아갔다.

인터넷에서 봐 둔 중고차를 사고 싶은 모양이었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차이로 가격 절충하는데 좀 혼란스러웠다.

본인 차를 매매상사에 판매하고 점 찍어 둔 중고차를 사는데 2시간이 소요되었다.

 

차량상태를 확인하고 견적 뽑았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곤란한 부위는 후레쉬를 켰다. 

 

서류는 비교적 간단했다.

일반적인 인감증명서 말고 자동차판매용 인감증명서가 따로 필요했다.

 

매매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임시로 일주일간 보험도 가입했다.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고, 주말이 끼어 있어 기존 보험을 인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전비를 154,000원 매매상사에 납부하고,

임시 보험료 54,900원을 결제하면서 모든 통역지원은 마칠 수 있었다.

 

저녁 7시 30분에 만나 마무리 된 시간은 약 9시 40분이다.

늦은 시간이라 그냥 헤어지고 싶었지만 농인은 꼭 저녁을 사겠다고 하였다.

 

 대부분의 식당은 문을 닫아서 고기집에 들어가 삼겹살과 공기밥을 먹고 헤어졌다.

 집에 귀가한 시간은 11시가 다 되어서다.

 

농인의 중고차 매매과정은 새차를 선호하던 나의 색다른 경험이었다. 

 수화통역사는 농인의 삶을 통해서 지식과 정보를 얻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