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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협회

어용협회의 역할과 한계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8. 1. 9.

 

<어용협회 페이스북에서 퍼옴>

 

어용협회의 역할과 한계

 

지난주 보사부 장애인 정책과장과 사무관을 한수협 이사진이 만났다.

보사부 정책과장은 한수협의 법인 승인 불허 이유로 전체 통역사 중에 51%가 가입해야 대표성을 인정해 준다고 하였다.

 

한농협의 지지를 받으면 당장이라도 법인 승인이 될 줄 알고 지난해 12월에 법인 신청을 한 어용협회도 순진한 발상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

여기에 동조한 일부 청각장애인통역사도 마찬가지다. 같은 민간자격이니 같은 통역사니 하면서 호들갑을 떨었던 주장은 객기에 불과했다.

 

결국 수어통역사를 분열시키고, 한수협 법인화를 막는 도구로 한농협의 방패막이 역할을 했을 뿐이다.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있다면 분열되어 있는 수어통역사들의 통합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결단해야 한다.

 

어용협회를 추진했던 통역사들은 공식 사과하고, 당장 해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임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