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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투쟁하고 있는 유일한 청각장애인 여성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9. 1. 10.


 

회사의 경영위기와 정리해고에 맞선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설립.  

대부분이 여성 조합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에 가입한 유일한 청각장애인 여성.

 

어제 그 여성(청각장애인)으로부터 영상전화가 왔습니다.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서 녹화된 음성파일을 보내겠답니다. 

녹음기를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하니까...먼저 일단 고화질 녹음기(앱)를 설치하라고 하더군요.

 

앱을 설치하고...지난해 12월 27일, 28일 그리고 1월 2일, 7일에 녹화된 (음성)파일 총 6개를 받았습니다. 

그 여성(청각장애인)과 노동조합, 그리고 회사의 입장 등 최근 동향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지노위에서 부당한 해고로 복직 판결, 그러나 회사는 복직 대신 청산을 하겠다고 합니다. 

무능한 경영진과 천박한 자본가에 맞선 정의로운 싸움입니다. 승리할때까지 끝까지 투쟁 하십시요.

 

조만간 지지방문을 가겠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