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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협회

농사회는 염치없는 병(?)을 지녔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9. 6. 13.

 

농사회는 염치없는 병(?)을 지녔다!

 

농아(聾啞, deaf mutism) 또는 농아인(聾啞人)은 청각장애 등으로 인하여 말하지 못하는 언어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통칭하는 말이다.

 

좁은 의미로는 청각장애로 인해 입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

넓은 의미로 보면 잘 듣지 못하는 경우(청각장애인)와 언어 구사가 불가능하거나 힘든 경우(언어장애인)를 통틀어 의미한다.

 

하지만 농사회에서는 '보는 사람'으로, '문화적 관점'으로, '긍정적'으로, '수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으로' 봐달라고 주장한다.

내가 농사회의 일방적인 주장을 비판없이 사용해 온 것은 농사회를 배려하고 존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도 변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농인'은 국가로부터 '장애수당'을 받는 장애인이고, 사회적 소수자이고, 약자라는 것이다.

 

열악한 사회구조와 환경 탓에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한국어 이해력이 부족하고 생각이 깊지 않은 농인이 적지 않다.

또한 현실적 또는 논리적 사고 보다는 사고가 심하게 왜곡되어 외부환경과 현실이 동떨어져 있는 병리적 사고를 지닌 농인도 적지 않다.

 

수어통역사들의 자주적인 단체를 부정하는 것, 즉 사단법인 한국수어통역사협회(한수협)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고는 바로 병리적 사고 탓이다.

농사회의 집단지성과 희망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불치병으로 인정하고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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