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하지만 수어통역이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수어통역이 하나의 전문 직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농인의 정보 접근권이 향상되고 있다는 의미로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수어통역사에겐 매우 민감한 사항이지만 수어통역에 대한 감수, 평가, 모니터링 등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통역사는 자신이 통역한 영상물이 감수 당한 사실에 분노하기도 합니다. 평가 받기를 기피하는 통역사가 적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방송통역 모니터링 할때도 방송에 노출되는 수어통역사에게 동의를 받아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방송에 노출된다는 것은 어느 매체든 모니터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제이며, 그 대상에 수어통역이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당장은 수어통역사가 피해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수어통역의 질이 향상될 것이고, 시청자(농인)에게도 수준높은 정보전달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 인터넷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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