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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는 언어다

수화의 기원 및 역사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6. 2. 16.

▶▶ 수화의 기원 ◀◀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교환이다. 사상, 감정의 표현이 있어서 청각장애인은 건청인과 달리 손짓, 몸짓, 얼굴의 표정등을 사용한다.

인간은 의사소통을 통하여 상호관계를 보다 원만하고 친밀하게 유지하여 사회성을 길러감으로 이것이 삶의 현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크다.

수화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의사표현 또는 수용의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 수화가 언어습득에 방해된다고 오랫동안 금기시켰었다.

시간이 많이 흐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수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농아인의 모국어이며 또한 농아인의 복지를 위하는 언어로 점차 자리매김 함에 따라 지금은 통합적인 의사소통방법이 강조되고 있다.

수화는 인류가 이 지구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되며 그때의 수화는 자연발생적 손짓, 몸짓이었다.

우리나라에 수화가 정식으로 정규학교에 도입된 것은 Resetta Sherwood Hall이 1909년 평양에 동학교를 설립하고 부터이다.

18C 프랑스 파리 드ㆍ레베에 의해 수화식 학교가 시작된 후부터 자연발생적이었던 수화는 모습에 변화를 가져와 문법적 수화가 태어났고 교육에서 사용되었다.

 

 

 

<수화의 역사>


미국의 장로교 선교사인 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가 1909년 최초로 평양맹아학교에 농아부를 부설함으로 한국 최초로 농아교육을 실시하였다. 초기 수화는 중국식수화를 도입하였으며 그 후 1913년 현 서울선희학교 전신인 제생원(濟生院)이란 복지 및 교육시설을 둠으로써 제도화된 학교교육을 실시, 일제의 식민지 하에 일본식 수화를 도입하였다.


1947년 국립맹아학교 초대 교장 윤백원 선생에 의하여 한글 지문자를 창안함으로 한글지문자의 효시가 되었다.


1979년 금옥재단의 후원과 서울농아학교(현 서울선희학교) 교직원을 중심으로 한국 수화의 정비 착수 3년 후인 1982년에 약 5700여 단어(수화)가 수록된 [표준 수화사전]이 창간됨으로써 수화 보급에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