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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노동자의 눈

명예훼손이라니....."비겁하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06. 11. 5.

(네이버에서 퍼옴)

 

안녕하세요, kpt1201님.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담당자입니다.

"부패의 온상, 박언주상무님은 '사퇴'하십시요! (http://cafe.naver.com/symc/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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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네이버 게시중단요청서비스 담당자 드림

 

 

 

(게재가 중단된 글)

 

부패의 온상, 박언주상무님은 '사퇴'하십시요! | 할말은 한다!
 
2006.07.24 10:43


 

 
박언주상무님께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로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 속에서도 안녕하신지요! 저는 조립1팀에 근무하는 박정근입니다. 먼저 박언주상무님에 대한 어떠한 감정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밝히면서 글을 올립니다.

 

회사의 어려움은 곧바로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7월8일 32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이후 오늘까지 200여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자기방어를 하기 힘든조건에 놓여있는 비정규직노동자들을 비롯해서 장기근속자, 줄 없는 비조합원 등 힘없는 노동자들의 삶의 터전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은 서글픈 일이지만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7/10일 관리직 204명, 기능직 782명  총 986명를 정리해고하겠다고 노동조합에 통보를 한 이후 희망도 없고 절망적인 희망퇴직을 비롯한 쌍용차 구조조정은 당연한 것으로 강요받고 있습니다.

 

저는 힘없고 빽없는 직원들만 희생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울분과 분노가 앞섭니다. 박언주상무님처럼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분이 아직도 건재를 과시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뿐입니다.

 

전 소ㅇㅇ사장님과 측근인사들이 대부분 퇴직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박언주상무님은 보직을 옮겼을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에 많은 의문이 듭니다. 그동안의 노고(?)를 높히 평가하여 남아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버틸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뿐입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박언주상무님은 스스로 퇴임을 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퇴임이 불가피한 책임질 위치에 오랜기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합리적이고 투명해야 할 노사관계에 깊숙히 개입하면서 혼탁하고 무원칙하게 만들었던 지난 일들은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할 수가 없을 정도라 생략하고 모두가 알고 있는 보편적인 사실 몇가지만 말씀드립니다.

 

2000년도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회사 경영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았음에도 60여명의 사무직 직원들을 무리하게 권고사직를 강요하는 등 부당하게 해고한 사실을 잊지 않으셨겠죠! 그 이후 부당해고에 맞서 끝까지 싸운 사무직 직원들이 사무노조를 건설하기도 하였고 복직하기도 하였습니다.

 

명확한 해고사유와 기준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부당해고를 무리하게 추진하여 회사와 직원들에게 엄청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준 부서의 책임자가 누구였습니까? 바로 박언주상무님이 계셨던 인사팀과 인사팀장을 맡았었기에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2002년에는 직원들의 개인퇴직연금을 건들였습니다.

'대한생명'에 멀쩡하게 있던 보험상품을 대한생명이 망한다며 호들갑을 떨면서 삼성생명으로 일방적으로 옮겼습니다. 지금도 대한생명은 분명하게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회사의 논리는 전체 직원들을 상대로한 대 사기극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셈입니다.

 

그동안 3년 넘게 높은 이자율로 적립되었던 보험상품을 혜약함으로서 회사와 직원들은 엄청난 손해를 본 것입니다. 회사는 새롭게 7,0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의 보험을 새롭게 들어줘야 했기 때문에 엄청난 손실을 봤습니다. 직원들은 높은 이자율로 대한생명에 적립되었던 보험을 혜약당함으로서 몇백에서 몇천만원씩 손실을 봤습니다.

 

그 당시 보험혜약과 재계약을 추진했던 부서가 어디였습니까? 바로 인사팀이었고 바로 박언주상무님이 팀장으로 있었습니다. 책임져야 될 두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밝혀진 사실은 책임을 져야될 이유가 더욱 명확해 집니다.

장ㅇㅇ 차장이 구속되면서 확대되었던 식당운영 관련 비리사건은 업체관계자들과 전,현직 노조간부들이 구속되기도 하였지만 엄정하게 관리,감독해야 될 회사의 중역과 부서장은 어떠한 책임도 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검찰수사를 그대로 믿지는 않지만 있는 그대로 믿는다 하더라도 장ㅇㅇ차장의 업무를 총괄하였던 자리에 있었기에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회사 이미지 추락과 막대한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관리,감독소홀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반드시 박언주상무님이 져야 됩니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며 상식입니다. 회사의 질서가 무너지고 규율과 상식들이 무너진 것도 박언주상무님 같은 분들이 책임을 지지않기에 계속 반복되는 것입니다

 

힘없는 직원들이 희망퇴직을 하면서 바라는 것은 단 하나일 것입니다. 자신의 희생으로 회사가 바로서고 끊임없이 발전하길 바랄 것입니다.

 

박언주상무님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용기있는 용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마나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회사가 제대로 바로서길 바란다면 박언주상무님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용기있는 결단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