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7.12(목)
어제 정치간부 수련회가 있었다.
쌍용차에서 노조 정치선전실장과 지회장, 대부분의 분회장이 참여하였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곧바로 참여한 간부들은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나름대로 보람있는 수련회였다.
............수련회에서 나온 말.............
- 몸은 분명히 노동자인데 머리(?)는 아닌 것 같다..............현장에서 노동하면서도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
- 세액공제는 국가에 내야할 세금을 노동자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내는 것이다............노동자를 위해서 정치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세금(?)을 내자는 의미
- '코끼리'의 힘을 믿고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민주노총의 힘을 믿고 계급투표를 조직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의미
- 10석으로 상임위는 막을 수 있지만 본회의는 막을 수 없다...........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의 수가 30석은 되어야 본회의에서 개악안들을 막을수 있다는 의미
- 364일 투쟁 하다가도 투표하는 날이면 고향으로 달려간다............학연,지연에 따라 찍지말고 계급투표를 하자는 의미
- 노동자로서 훌륭한 선택중에 첫째는 조합원이 되는 것이고, 둘째는 당원이 되는 것이다.........자신의 경제적,정치적 정체성을 찾자는 의미
.....................................................
분반토론이 있었다. 현장 정치사업을 확대시키기 위한 논의들도 있었다.
쌍용차의 경우 노조선거때부터 정치노선을 고려한 연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정당이나 사이비 개혁정당을 지지하는 현장조직이나 활동가들과 연대하면 골치 아프다. 당선되더라도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한 정치사업을 할 수 없다. 임원회의에서부터 불필요한 논쟁이 생기게 된다.
정치세력화에 대한 지부장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임기 2년동안 지자체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를 치루게 된다. 지부장의 의지만 있다면 임단협을 조정해서라도 공직선거를 준비하여야 한다. 노동자(민주노동당) 후보를 발굴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정치적인 단결을 만들어내고 조합원들의 정치의식을 높혀낼 수 노력이 필요하다.
월 1회 이상 정치 강연회(교육)를 조직하는 것이다.
조합원 교육시간을 활용하여 정치교육을 배치하거나 대의원이상 확대간부 수련회때 기본적인 정치교육이 배치되어야 한다. 여의치 않다면 지회(분회)차원에서 정기적인 정치강연회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
일상적인 선전사업이 실천되어야 한다.
플랭카드 제작,부착과 정기적인 정치 선전물을 발행,배포하는 등 꾸준한 현장정치활동이 진행되어야 한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성사시켜야 한다.
분회모임이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지회(분회)차원에서 열성당원들 만이라도 정기적인 만남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분회장 이상 간부들의 정기적 간담회라도 사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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