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이젠텍분회 앞에서 출근 선전전이 있었다.
해는 길어지고 추운 겨울날씨 대신 따뜻한 봄 날씨가 가득하다. 이젠텍분회 노동자들이 따뜻한 봄 기운을 타고 출근 선전전을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에 진행한다고 한다.
오늘은 첫날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쌍용차지부 간부들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지난 월요일(17일)에는 엠에이티 연대집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정일권 지부장이 지역연대에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을 진작 알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평택,안성지역에서 가장 큰 사업장이다.
지역에서 맏형(?)과도 같은 쌍용차지부가 지역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이다. 지부장이라는 그 위치에서 당연한 지역연대사업을 외면하려는 것은 또 다른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서울이나 울산 등 대도시만 찾아다니지 말고 우리가 살고 있는 평택지역부터 챙기길 바란다. 쌍차지부 연대사업비와 연대사업 계획은 평택지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다고 본다.
계획은 그럴싸하게 잡아놓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지부장의 공적 역활을 회피하고 외면하는 것은 연대의식이 없거나 사사로운 감정을 드러내는 우스운 짓에 불과하다.
쌍용차지부(조직실)에서 주체적으로 쌍용차 활동가들을 조직하는 지역연대사업은 9대 집행부에서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어느 조합원이 한 말이 생각난다. '밥그릇이 작은데 어찌 많은 밥을 기대할 수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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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협에서 폄)
금속노조 이젠텍분회 출근투쟁 참여공지
금속노조 이젠텍분회가 매주 월,수,금 아침 7시 30분부터 30분간 1공장과 본사앞에서 출근투쟁을 진행중이다.
지역의 노동자들은 주야 출퇴근시간에 아침 출근투쟁에 결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는 대법원이 판결한 성실교섭을 이행하라는 요구에 전혀 응하지 않고 단지, 교섭자리에 나오기만 하고 있다.
해고자 교섭위원 안된다등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있다.
법원의 판결은 노동조합과 성실히 교섭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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