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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학교에서 친일신문을 꼭 구독해야 되나요?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1. 7. 5.

 

 

학교앞에서 '1인시위'를 종종 하게 되네요.

일제고사, 학교폭력, 신문구독 등 이슈들은 달랐어도 상식이 통하는 민주적이고 참교육적인 학교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영신여자고등학교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신문 및 잡지 구독현황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 조사해 보니까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중앙지의 경우 조선일보 3부, 중앙일보 1부를 관행처럼 구독하고 있더군요...ㅠㅠ

인위적으로 낡은 구독관행을 바꿀 수는 없지만, '1인시위'를 통해서 부당한 구독관행을 알리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행동에 나섰습니다. 

 

학교현장에서 '조중동' 구독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많습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반교육적이라는 것입니다.

'조중동' 사주들의 조상이 모두 친일파였습니다. 친일파 후손들이 발행하는 신문(조중동)들은 친일청산을 통해서 상식과 정의를 바로세워야 하는 국민적인 열망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왜곡과 편파보도를 일삼는 가장 큰 이유도 자신들의 치부(친일행위)를 숨기고 권력(기득권)을 강고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민주시민들은 이미 모두 알고 있습니다.

 

친일, 반민족행위를 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독립운동했던 사람들은 가난과 무지 등 고통속에서 살고있는 반면 반민족행위자들의 후손들은 권력을 잡고 떵떵거리고 사는 왜곡된 사회를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지? ...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학교현장에서 '조중동'을 관행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현실을 볼때 한국사회의 미래가 밝아 보일리 없습니다.

'조중동'을 구독하고 있는 교장 등 교사도 문제 있습니다. 왜곡된 시각으로 사회를 바로보면서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조중동'을 구독하고 있는 학교 앞 '1인시위'는 한국사회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신여자고등학교를 첫번째로 결정한 것은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입니다. 영신여자고등학교가 '조중동' 구독을 중단할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고요...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