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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경기도청 앞에서 '조중동' 몰아내기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1. 7. 6.

 

 경기도청 앞 '1인 시위' 인증(?)은 수원촛불 '기은언니'님이 해 주었습니다!

 

경기도의회 건물의 우편함(?)

 

 

이른 아침(오전 6시)에 경기도청에 갔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신문을 배달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소책자를 우편함에 넣는 모습을 보며 '그게 뭐나고?' 묻더군요... ㅎㅎㅎ

 

'조중동'의 편중 구독관행을 시정해 달라고 관공서,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1인시위'를 할때마다 듣는 몇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재미있는 것은 '정치적이지 않느냐?'는 직설적인 시각입니다. 저는 그렇게 말합니다. '공공기관에서 조중동을 구독하는 자체가 정치적입니다'라고요.

 

공무원들의 편중 구독관행은 균형 잡히지 않은 여론을 확산시키는 등 특정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공무원의 중립성을 져버릴 수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가장 불신받고 있는 '조중동'을 시민의 세금으로 편중구독하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죠.

 

'조중동'은 친일 및 군사독재에 협력한 댓가로 견제받지 않는 족벌로 성장하였으며, 재벌 및 소수 부자들을 위해 왜곡 및 편파보도를 일삼고 있습니다. 5년에 한번씩 있는 의무적인 언론사 세무조사도 받지 않는 등 '범죄집단'으로 비판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조중동' 중심의 낡은 구독관행을 바꾸기 위해서는 공무원노조나 전교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1인시위'를 하기 전에는 새롭게 업그래드한 '조중동 소책자(대한민국이 조중동의 나라입니까?)'를 경기도청과 도의회 모든 우편함에 넣어 두었습니다.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소책자 내용은 여기에... http://blog.daum.net/kpt004/15713356

 

업그래드 된 '조중동' 소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