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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텐트농성 시작한 삼성전자 해고자 박종태 대리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1. 7. 19.

어제부터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앞에서 텐트농성을 시작한 박종태 대리를 지지방문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노조를 결성하려다가 부당하게 해고된지 7개월을 넘겼습니다. 박종태 대리는 삼성을 상대로 투쟁하는 활동가로서 더욱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낡은 무노조경영 방침으로 용인에 있는 삼성 애버랜드에서도 노조를 결성한 노동자가 해고되었습니다. 동지(?)가 또 생긴 것입니다. 삼성의 악날한 노조탄압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 단결권을 밥먹듯이 무시하는 등 반사회적인 행위을 일삼고 있는 것은 확실하게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정치권과 검찰, 사법부, 그리고 언론까지 막대한 자본(돈)으로 요리(?)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노무현전대통령도 넘지 못한 삼성, 삼성을 극복하지 못하고서 한국사회의 사법정의나 공정한 사회, 사람사는 세상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사회적 기업인 삼성을 견제할 수 있는 사회적 힘이 필요합니다.

시민없는 시민단체나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에 더 이상 기댈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삼성(재벌)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깨어나야 합니다. 시민들이 주체가 된 삼성제품 불매운동에 끈질기게 참여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가장 유력한 견제수단이라고 봅니다.

 

삼성카드,삼성보험,삼성화재,삼성증권 등 삼성제품을 이용하면서 삼성을 견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깨어있는 소비자들이 등돌린 삼성은 버티기 힘들 것입니다. 농성장 방문 등 실천적 연대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삼성제품 불매는 일상생활속에서 스스로 참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삼성은 악의 무리 '조중동'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사회 악의 근원인 더러운 삼성자본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삼성제품을 이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함께 참여합시다!

 

 

 

 

 

 

 

  

 

 

 

텐트농성장 앞에서 새 한마리가 매미를 잡아먹는 것을 담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