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앞에서 텐트농성을 시작한 박종태 대리를 지지방문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노조를 결성하려다가 부당하게 해고된지 7개월을 넘겼습니다. 박종태 대리는 삼성을 상대로 투쟁하는 활동가로서 더욱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삼성의 낡은 무노조경영 방침으로 용인에 있는 삼성 애버랜드에서도 노조를 결성한 노동자가 해고되었습니다. 동지(?)가 또 생긴 것입니다. 삼성의 악날한 노조탄압은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 단결권을 밥먹듯이 무시하는 등 반사회적인 행위을 일삼고 있는 것은 확실하게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신자유주의를 신봉하는 정치권과 검찰, 사법부, 그리고 언론까지 막대한 자본(돈)으로 요리(?)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 노무현전대통령도 넘지 못한 삼성, 삼성을 극복하지 못하고서 한국사회의 사법정의나 공정한 사회, 사람사는 세상은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사회적 기업인 삼성을 견제할 수 있는 사회적 힘이 필요합니다.
시민없는 시민단체나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에 더 이상 기댈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삼성(재벌)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우뚝 세우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깨어나야 합니다. 시민들이 주체가 된 삼성제품 불매운동에 끈질기게 참여하고 확산시키는 것이 가장 유력한 견제수단이라고 봅니다.
삼성카드,삼성보험,삼성화재,삼성증권 등 삼성제품을 이용하면서 삼성을 견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깨어있는 소비자들이 등돌린 삼성은 버티기 힘들 것입니다. 농성장 방문 등 실천적 연대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삼성제품 불매는 일상생활속에서 스스로 참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삼성은 악의 무리 '조중동'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사회 악의 근원인 더러운 삼성자본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삼성제품을 이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함께 참여합시다!
텐트농성장 앞에서 새 한마리가 매미를 잡아먹는 것을 담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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