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3 지방선거 경기도장애인정책토론회에 참여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수어통역 중 손에 쥐가나서 잠시 당황했다. 다행인 것은 왼손이라 큰 지장이 없었다.
무리였을까?
아니면 몸이 쇠약해진 걸까?
정책토론회는 오후 2시~ 5시까지 약 3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수어통역사가 2명이었으며, 30~40분씩 교대로 수어통역을 했다. 시작 타임을 내가 맡았고, 마지막 타임을 내가 했으니까 시간으로 계산해보면 약 1시간 40~50분을 서서 통역을 한 셈이다.
오래서서 통역을 하다보면 허리와 다리에 무리가 가고 저리거나 마비가 일시적으로 오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손가락에 쥐가 온 경우는 수어통역 30년만에 처음있는 일이었다. 나이가 50대라는 점과 몸이 예전과 달리 부실해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날씨는 궂은 날이었으며, 간혹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20~40대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현상을 50대에 경험을 한 것인데...다른 통역사도 그런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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