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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수어통역사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8. 12. 12.



  

어제 저녁에 지인(농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내일 낮에 수어통역이 필요하다고요.

 

" ☞ 저 : 낮에는 수어통역센터 통역사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농인 : 네좋지만 이용싫어요. 당신이 믿음강한 좋아요."

 

의뢰인(농인)이 수어통역사를 선택할 권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정상 곧바로 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저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 같기도 하고, 잘 해결이 되었는지 걱정이 되어 일이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근무시간이 07:00~15:40 입니다. 초과근무(잔업)나 특근은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과후 시간이나 주말은 언제든지 좋습니다.

농인을 만나거나 수어통역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주 1회 이상 휴가를 내고 수어통역 다니는 것은 여러모로 부담스럽습니다.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