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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사의 길

농교육의 안타까운 현실과 희망

by 수어통역사 박정근 2019. 7. 9.

 

<농교육의 안타까운 현실과 희망>

 

"청각장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수화를 통해 말과 글을 배운다. 잔존 청력이 거의 없는 중증 청각장애학생은 수화 없이는 한글도 배우기 어렵고 일반 교과목 학습은 더 어려운 실정이다. 교사의 수화실력이 학생의 문해력, 사고력, 지식 습득 능력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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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교육의 현실을 보면 농인의 미래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십년 동안 농교육이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농학교의 교원이라면 수어로 교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어실력은 갖추어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닙니까?

 

다행스러운 것은 올해 구성된 '한국농교육연대'와 '농교육과 농학교 되살리기 운동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투력(?)이 검증된 한국농아인협회 신임 지도부 구성 등 농사회의 관심이 무척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농학생 부모의 인식개선과 험께 농인의 근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아인협회를 비롯한 농사회가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희망입니다.

농학교 교원 자격과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 정부가 책임있게 혁신적인 농교육 정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227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