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현장 “혁신”을 위한 1차 모임결과>
▚ 일시 : 11월 15일 18시
▚ 장소 : 민투위 사무실
▚ 참석인원 : 박##, 김##, 남##, 이##. 4인이 모임
불참인원 : 김##(아파트 총회관련), 이##(선약이 있어서...)
시작한다는 것의 설레임.
어떤 사안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인 반면 기다림에 목이 뻐근할 때도 있겠죠. 하지만 이번 처음 모임은 시간 약속에서부터 칼같이 지켜냈습니다. 여섯시를 전후해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출출한 속을 다스리는 것이 먼저라 판단하여, 간짜장 네 그릇과 서비스로 날아온 만두를 사이좋게 나눠먹고 본격적인 논의를 했었지요.
나눴던 얘기를 중심으로 최대한 짧게...
먼저 제안된 문건(낡은 틀을 깨고 현장운동의 새로운 (판)을 만들자!)에 대한 간략한 입장과 단상을 듣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좁혀서 논의하거나 집중 점을 놓고 진행하지 않았기에 일일이 오고간 대화 내용을 적기란 약간의 부담감이 있음.(구체적으로 적지 못했기 때문)
- 쌍차 현장의 고질적이고 낡은 현장조직운동을 극복하고 바꿔내지 못한다면 쌍차의 미래는 없다는 점에 대해선 전체가 공감함. 따라서 현장운동의 근본적 성찰과 함께 예전방식과 패턴이 아닌 좀더 깊고 넓은 의미의 현장운동의 정형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지점에도 동의가 됨. 현재 논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단순한 조직을 통합하거나, 누구를 중심으로 줄을 세울 것인가라는 문제와는 궤를 달리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조직과 틀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좀더 내용적이고 정책적인 면이 중심에 있어야 할 것이다.
- 현장 조직 뿐만 아니라 노동조합의 신뢰가 깡그리 무너진 지는 한참 전이다. 이 무너진 노동조합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차원의 운동가적 도덕적 품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이것을 개인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현재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이 부분에 대해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눔.
- 현투위와의 관계가 문제가 되는 동지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단계적으로 절차와 시간을 가지고 풀어가기로 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번 회의에 구두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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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얘기와 중요한 지점이 있었는데 제가 옮기질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 모임부턴 하나하나 처리해나가는 과정을 밟기로 했지요.
오늘 보내는 모임 결과는 동지들의 이메일 주소 확인용이니 충실치 못한 내용을 타박 지는 말아 주세요.
▚ 차기 모임 : 11월 21(월요일) 오후6시 민투위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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