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18일부터 진행된다.
그동안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을 창단하고 발전시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노동자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우뚝서기 위한 사업들이 상급단체 차원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민주노총의 구체적인 '노동자정치실천'사업은 '정치실천단 가입' '민주노동당 당원확대' '광역단체장 CMS 후원' '연고자 찾기' '노동자 정치선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단협과 산별전환 등 우리의 바쁜 현실을 감안하더라도 정치적 사업을 애써 회피하거나 방관하는 자세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또는 소속 정치인들이나 후보들이 강제수용를 거부하는 대추리 주민들의 힘겨운 싸움과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한 이젠텍 투쟁에서 확인 하였듯이 노동자들 편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노동자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비정규직 개악, 쌀시장 개방,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보수대동단결'을 구성하는 등 한통속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그런 측면에서 보더라도 오석규위원장의 '중립입장'은 자기모순을 드러낸 결과일 뿐이며 노동자 보편적인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 개인입장이라면 몰라도 위원장의 입장에서의 언행은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전체 노동자들을 위해 존재해야 되기 때문이다.
일정이 이미 잡혀있는 산별관련한 조합원교육은 5월이 아닌 6월초로 연기되어야 한다. 시기를 적절하게 살펴 집중해야 관심과 참여율도 높히고 성과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5월말까지는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노동자들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쌍용차 노동조합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노동조합 정치위원회 사업이 정치시즌에 집중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활동해야 된다. 다양한 선전사업과 조합간부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한 정치교육을 배치하는 것도 한 부분이다.
그리고, 노동조합 역활 못지않게 모든 노동자들도 우리사회의 변혁의 주체로 당당히 서기위해 유권자로서 노동자로서 주어진 위치에서 주어진 역량에 맞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올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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