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어통역사협회247

수어통역사 보수교육의 차이(?) '수어통역사'와 '청각장애인통역사'의 2021년도 보수교육 일정이 공지 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통역사'는 자격취득 후 5년 동안 30시간, 갱신 후에는 5년마다 20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이 유지됩니다. '수어통역사'는 자격취득 후 5년 동안 50시간, 갱신 후에는 5년마다 30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이 유지됩니다. 보수교육의 내용이 다른 부분은 통역의 방법이나 역할이 다르듯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교육의 인정 시간이 다른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청각장애인통역사'의 교육의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일까요? 아니면 '수어통역사'를 돈벌이(?) 대상으로 여기는 것은 아닐까요? 보수교육 인정시간의 양이 적절한지 여부는 차후에 논의 하더라도 특별한 사유없이 차이는 두지 .. 2021. 1. 26.
수어통역사도 수어통역센터장이 될 수 있다? 없다? 수어통역사도 수어통역센터장이 될 수 있다? 없다? 경기지역내 시•군 수어통역센터장(시설장) 채용 공고가 났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상황이다. 수어통역센터장은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이지만 운영법인인 한국농아인협회 산하 지회장(협회장)의 고유(?)의 일자리로 자리 잡아왔다. 응시자격에 추가로 명시 된 '청각장애인 이외의 사람은 수화통역사 자격증 취득자이어야 한다'는 부분은 정말 채용할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다. 서류전형 및 면접 과정을 한국농아인협회 인사위원회에서 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 청각장애인 지회장 1순위, 농통역사 등 자격을 갖춘 청각장애인 2순위, 수화통역사 자격증 취득한 사람은 3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각장애.. 2021. 1. 7.
수어통역사와 변호사 변호사는 의뢰인의 법률적 조언 또는 대리인의 역할을 합니다. 수어통역사는 수어를 모르는 사람이나 청각•언어 장애인(농인)에게 말을 전달해 줍니다. 한농협을 중심으로 한 농사회 내부는 협회장 선거에서 이긴 쪽과 진쪽으로 나뉘어져 심한 갈등에 쌓여 있습니다. 변호사가 의뢰인을 구분하지 않고 만나거나 지원하듯이, 수어통역사도 어느쪽의 농인이든 만날 수 있고, 수어통역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진영의 농인을 만났거나, 수어통역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수어통역사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흑백논리에 빠진 편협한 사고는 농인 스스로 단순하고 무식하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낼 뿐입니다. 2021. 1. 6.
한수협 설립과정, 2021년 새해에 기록하다! 집에서 맞이 한 일출... 모두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2021년도 새해를 맞이하며... 기록하지 않으면 잊혀진다고 합니다. 수어통역사의 단체 설립 과정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깁니다. 수어통역사들의 자주적인 협회 설립은 민간자격이 시작된 1997년, 그리고 국가공인으로 전환된 2006년에 추진했으나 2차례 모두 한국농아인협회의 반대로 무산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어통역사들의 인권 향상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독자적인 협회 설립은 2016년에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었습니다. 2016년 한국수어통역사협회 설립을 위한 공청회 및 준비위원.. 2021. 1. 1.
서울시농아인협회장님께 드리는 제언 지난 세월 약 3년을 되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그리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경험한 수어통역사협회 설립 과정과 향후 방향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정환 협회장님은 2017년 2월 (사)한국수어통역사협회(회장:조성현) 창립총회때 중랑구지회장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청각장애인통역사 자격이라면서 집단 난입하여 대표로 몇가지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신 의견대로 수통사 2명, 협회 수통사 2명, 농통사 2명이 함께 모여 논의을 진행한 적 있습니다. 그때에도 김정환 협회장님은 농통사 대표로 참여하였습니다. (사)한국수어통역사협회가 농통사와 함께 하기 어려운 사정 등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였고, 모두가 원하는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사)한국수어통역사협회와 명칭이 똑같은 유사단체(회장:.. 2020. 10. 29.
모범적인 TV토론 수어통역 사례 지난 29일 미국의 대선 첫 TV토론은 농인이 동등한 유권자임을 확인시켜 준 아주 모범적인 사례였습니다. TV화면 우측에 수어통역사 3명이 배치되어, 트럼프와 바이든 그리고 사회자를 각각 전담하여 통역을 했습니다. 대선후보 2인이 동시에 발언을 하면 통역사 2명이 통역을 동시에 하고, 사회자가 중간에 끼어들면 3명이 동시에 통역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TV토론에서 후보 5명과 사회자 1명 등 총 6명의 발언을 수어통역사 1명이 배치되어 통역을 했습니다. 수어통역이 있었지만 누가 발언하는 것인지? 순서가 바뀌거나 중간에 누가 끼어들면 도대체 구분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토론자 마다 전담 수어통역사가 배치된 TV토론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ht.. 202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