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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219

농인, 제과기능장에 도전하다! 수화통역사지만 농인이 참여하는 '제과기능장' 필기시험에 시험감독으로 다녀왔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 제과기능장' 정기시험은 수원전산여고에서 있었으며, 집에서 멀지 않아 출,퇴근(?)이 아주 용이했습니다. '제과기능장'은 제과 및 제빵에 관한 최고의 숙련기능은 물론.. 2013. 7. 21.
수화통역사는 대필도 해줍니다. 남부서에서 수화통역 의뢰를 받았습니다. 형사1팀으로 찾아갔더니 농인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화통역사 없이는 어떠한 조사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대화를 하다보니 전혀 듣지 못하고, 한국어를 잘 모른다고 하더.. 2013. 7. 5.
제19회 수화경연대회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 지난 토요일(15일) 하남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9회 경기도연합수화경연대회 및 농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수화알림터, 배움터, 놀이터, 사진터 등 주변에 다양한 부스가 설치 되었지만 걸어다니기가 불편하여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아내와 주말여행까지 계획을 세웠지만 .. 2013. 6. 17.
'수화'와 '농사회' 용어 정리 소리없는 농세계는 '수화'뿐만이 아니라 '용어'도 새롭게 배우게 된다. 요즘 '농사회 용어'를 정리하느라 한국농아인협회 차원에서 토론회가 열리는 등 바삐 움직이는 듯하다. 물론 수화강의를 하다보면 '용어정리'를 꼭 해주는 편인데...농인강사가 기초과정을 맡았을때는 특히 필요해 .. 2013. 6. 11.
1년에 한 번 참여하는 '수화통역사 보수교육' 수화통역사 보수교육에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오후에 참석했지만 분위기는 여전했습니다. 1년에 한 번 참여하는 보수교육은 수화통역사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지만 서로 소식을 확인하고 공유하면서 정보를 교류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 2013. 4. 7.
'수화'의 모든 것 >> 손으로 말해요, 수화 자신의 말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입을 엽니다. 하지만 의사소통은 입으로만 하는 게 아니죠. 그윽한 눈빛이나 은은한 미소, 찡그린 미간과 굳게 다문 입술, 축 처진 어깨나 느린 발걸음 등은 들리지 않아도 보이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온몸은 저마다의 '말.. 201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