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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수지 지게길 광교저수지 지게길~~ 2021. 10. 11.
늦은 밤 통역은 선호하지 않는다 경찰서 통역마치고 귀가하니 새벽 1시다. 지난밤 10시 넘어서 경찰서에 불려갔다. 원래 밤 9시가 넘으면 조사(수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본인(농인)의 동의하에 늦은 밤에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솔직히 늦은 밤(9~10시)에는 핸드폰을 꺼놓는 경우가 많다. 통역이고 뭐고 사생활을 침해받고 싶지 않다. 나는 그래도 괜잖지만 가족까지 피해를 주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기 때문이다. 2021. 10. 8.
'한국수어통역사협회'는 하나로 충분하다! 오랫만에 페북에서 '한국수어통역사협회'를 검색해 봤습니다. 2개의 '한국수어통역사협회'가 보입니다. 로고(모양)이 다를 뿐, 영문자를 포함한 명칭이 똑같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찾아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가공인 수어통역사들이 스스로 설립하여 법인(서울시) 승인까지 받은 단체는 하나뿐입니다. 다른 하나는 가입하지 않은 일부 수어통역사와 청각장애인통역사들이 함께 설립한지 5년이 되었지만 법인 승인을 받지 못한 단체입니다. 법인 승인을 왜 받지 못할까요? 예를 들어 설명할께요. 현재 '한국농아인협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농아인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농인이 명칭이 똑같은 협회를 또 설립했습니다. 법인 승인이 될까요? 명칭이 같으면 법인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상식입니다. 유사단체(회장:.. 2021. 10. 6.
자월도 자월도에 왔습니다^^ 사정상 숙박은 못하고 귀가하는 것으로~~ 2021. 10. 2.
영흥도 양로봉 얼떨결에 영흥도에 다녀왔습니다. 장경리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양로봉 정상을 올랐습니다. 이름을 모르는 특이한 버섯을 발견했는데... 몸에 좋은 버섯인지, 독버섯인지 몰라 사진만 찍어 왔네요. 2021. 10. 1.
두번째 찾은 국화도 국화도에 바람쐬러 왔습니다. 추석연휴에 여행다니는 것은 일상이 된 듯 하네요~ 2021. 9. 20.
농인에게 주소를 알려주면 안되는 이유 수어를 배우면서 통역 다닌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추석 명절때가 되면 몇몇 에피소도가 생각 납니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농인이 주소를 알려 달래서 아무 생각없이 알려 주었더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화물차(포터)에 쌀 1가마니(80kg) 싣고 저희 집을 찾아 온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너무 고마웠다면서 성의 표시로 쌀을 가져온 것입니다. 어느 농인은 경운기에 무우와 고구마 등 농사 지으면서 수확한 농산물을 싣고 찾아와 무척 당황한 적도 있었습니다. 상상도 못한 선물(?)을 받으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집을 옮긴 이후에는 주소를 농인에게 공개하지 않습니다. 어제도 '선물을 주고 싶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영상통화로 충분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선물을 받을 수 없다고요. 제가 농인을 만.. 2021. 9. 19.
전화통역 3건 며칠전에 문자를 받고, 오늘 만났습니다. 전화통역 의뢰(?)로 만나 함께 점심먹고, 차 마시며 수다떨고, 수어 배우고, 전화통역 3건 마무리하고 헤어졌습니다. 전화통역이 간단한 것 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배경을 충분히 들어야 핵심을 파악할 수 있으며, 상대방의 마음까지 읽어야 시원하게 중계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손말이음센터, 수어콜센터 등 24시간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을 잘 알고 있음에도 저에게 전화통역을 의뢰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오랫만에 만나 정말 반가웠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추석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2021. 9. 18.
통일의병 피스메이커 전체모임 이런 날씨는 청명이란 말이 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날에 남,북은 주거니 받거니 미사일 발사시험이나 하지만 우리 통일의병 피스메이커는 오늘 저녁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요~~ ? 통일의병 피스메이커 전체모임(with피스메이커) ● 일시: 9월16일 오후8시~9시 ● 내용: ❤️ 의병 대표 인사 & 법륜스님 독려 영상 ? 이슈 영상 시청 (10”) - 아프가니스탄과 한민족 디아스포라 ? 피스메이커 온라인 팀별 소개 (15”) ? 캠페인 경과보고 & 활동 계획 (10”) ? 온라인 콘텐츠 공모작품 소개 (20”) ? 랜선 뒷풀이 (20분 전후) 2021. 9. 16.
2021 동북아 역사기행 랜선으로 을 다녀왔습니다. 6월 2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마다 총 12주를 줌으로 여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 여행은 아니었지만 잊혀진 한민족의 상고사 역사부터 이념으로 분단된 가슴아픈 독립운동사까지 알차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오늘(토) 해단식까지 약 3개월 동안 을 기획하고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 9. 11.
자랑하고 싶은 '이수증' 자랑하고 싶은 '이수증'을 공개합니다. 법률•사법 전문수어통역사 양성교육을 모두 마쳤습니다. 약 3개월 과정을 매주 토요일마다 참여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일정 보다도 우선시했고, 비대면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사단법인 장애인법연구회 소속 변호사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과정을 함께 이수한 동료 통역사님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1. 9. 6.
영화 '코다'를 봤다! 영화 '코다'를 봤다. '코다'는 농부모의 청인 자녀를 부르는 말이다. 수어를 배운지 30년이 넘었으니 '코다'의 삶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영화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코다' 루비의 삶은 예상을 뛰어넘는 잔잔한 감동이었다. 특히 음악 오디션 장소에서 몰래 지켜보는 농가족을 위해 '코다' 루비는 아름다운 목소리에 수어를 함께 부른다. 눈에 넘칠 듯이 자꾸 그득하게 고인 내 눈은 끝내 터져버렸다. 아내가 닦고 있던 휴지를 받아 한참 닦고 자리를 떠났다. 수어통역사는 물론이고 수어에 관심 있거나 수어를 배우는 모든 청인에게 추천하고 싶다. 꼭 휴지를 준비하고 관람하시길 바란다. 2021. 9. 5.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 아내에게 설득(?) 당하고, 정부의 백신 접종율을 높이기 위한 방역 정책에 따라 오늘 1차 백신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접종을 마쳐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점, 확진자 중 대다수가 일상생활에 문제 없는 무증상자라는 점 등 현재 방역정책을 상식적으로 수긍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19 방역정책은 상식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이 되어야 합니다. '위드 코로나'는 일반 감기처럼 코로나와 함께 공존하면서 일상생활로 서서히 돌아가는 방어전략으로 말 그대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와 격리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 보다는 위중증과 치명율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방역체계를 말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접종율이 70~80%가 되면 검토 중이라는 정부의 출구전략.. 2021. 8. 27.
부수조작, 세금도둑 조선일보 고발인 모집 [안내] 부수조작, 세금도둑 조선일보 고발인 모집 지난 3월 민생경제연구소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등 8개 시민단체들이 조선일보 법인과 방상훈 사장·한국ABC협회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그리고 김승원, 민형배, 안민석, 최강욱 의원도 조선일보와 ABC협회 등을 보조금법 위반 및 형법상 사기·업무방해·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으나 검,경은 전혀 수사를 진척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촛불전진(준)은 국민적 힘을 모아 검,경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조선일보사를 단죄하기 위해 국민 고발인단을 모집합니다. 국민고발인단 모집활동은 9월 9일까지 진행되며 9월 10일, 사기,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2021. 8. 23.
방송통역 모니터단 구성해야~ 농지인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차마시며 농사회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공통점이 많았고, 이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방송통역 등 특정 수어통역사에 대한 불만도 들었습니다. '90% 부적합' '100% 단어(문장식)' '수어통역 이해불가' '자격취소' '교체 희망' 등등 시청자(농인) 개개인의 취향과 평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방송에 나오는 수어통역사는 모두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입니다. 모니터링을 통해서 개선해 나가는 기구(?)가 필요함에는 동의하지만 재계약시 참고될 뿐, 당장 교체는 할 수가 없습니다. 방송통역사 스스로 실력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사항이고, 제도적인 변화와 개혁은 자격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찾아야 합니다. 202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