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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교육의 안타까운 현실과 희망 <농교육의 안타까운 현실과 희망> "청각장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수화를 통해 말과 글을 배운다. 잔존 청력이 거의 없는 중증 청각장애학생은 수화 없이는 한글도 배우기 어렵고 일반 교과목 학습은 더 어려운 실정이다. 교사의 수화실력이 학생의 문해력, 사고력, 지식 습득 능력에 .. 2019. 7. 9.
농인과 수어통역사의 관계 <농인과 수어통역사의 관계> 농인과 수어통역사는 갑을관계가 아니고, 주종(주인과 종)관계는 더욱 아닙니다. 며칠 전 어느 농인의 집요함에 짜증이 났습니다. 그 농인을 알게 된 시기는 약 20여년 전입니다. 그 농인은 한국어 이해력이 좀 부족하지만 성실하게 회사를 잘 다니고 있습.. 2019. 7. 1.
한국농역사와 수어통역사 어제 한국농역사 다큐 영화를 잘 봤습니다. 농사회가 빠르게 발전한 시점마다 큰 사건(?)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UN이 세계장애인의 해를 선포한 1980년대초, 그리고 국내에서는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직접 본 농역사는 89년부터입.. 2019. 6. 30.
어린 농학생과 교육환경 <어린 농학생과 교육환경> 어린 농헉생의 이름이나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매우 야무지게 생긴 모습은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약 30년전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어느 시골 마을의 농가정을 방문 했었습니다. 농부모는 수어를 몰랐고, 홈싸인(바디랭귀지)으로 소통이 쉽지 않았습니다. .. 2019. 6. 26.
노선영 농인 작가의 <고요 속의 대화> 약 30년전 수어를 처음 배울때 귀마개로 귀를 막고 농아구락부에 다니면서 농인들과 어울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농인과 같은 환경에서 수어를 배우고 싶었던 것이 이유라면 이유였고, 일과후에는 청인 보다 농인을 만나는 일이 전부였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느낌을 다시 경험할 수 있을.. 2019. 6. 25.
한국농역사 다큐 완성되다!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8년이라는 긴 여정을 거치면서 한국농역사 다큐멘터리 영화가 완성 되었다고 합니다. 1부 교육편, 2부 협회편, 3부 사회편, 4부 인권편으로 나누어서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박재현 농감독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한국농역사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 주신 분들이.. 2019. 6. 24.
양평 글램핑 양평의 어느 글램핑을 찾았다. 일상을 벗어나 충전하기엔 안성맞춤이다. 2019. 6. 21.
수어통역사들의 양심 및 결사의 자유 침해(진정서) 지난 2년동안 "모임(한수협)에 가입 및 활동을 일체 금지한다"는 입장을 한번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한농협의 입장변화를 기대하며 불가피하게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 진 .. 2019. 6. 20.
수어통역사들이 한수협 가입 및 활동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 "수어통역사들이 한수협 가입 및 활동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 한국농아인협회(당시 이대섭 회장)에서 공식입장으로 지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보복을 비롯해서 다양한 불이익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한국수어통역사협회(한수협)을 "일부 수어통역사의 모임"으로 폄하하면서, "본 협회 소.. 2019. 6. 19.
농인은 소수지만 평범한 이웃이다! 농인은 소수지만 내 삶의 평범한 이웃이다! 농인에겐 '수어'라는 아주 독특하고 멋진 훌륭한 언어가 있음에도 음성언어 중심 사회에서 소수자로 살아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안고 산다. 수어통역사로 농인을 만나면 형식에 갇혀 있는 느낌이지만 수어로 소통하는 이웃으로 만나면.. 2019. 6. 18.
농인의 잘못된 사상 「농인의 잘못된 사상」 농사회에 재미(?)있는 에피소도가 있어 간단하게 소개할려고 합니다. "유형이 다른 장애인 3명이 있었습니다. 지체장애인은 죽으면서 유언을 남깁니다. 평생 함께한 목발과 함께 묻어달라고요. 시각장애인은 죽으면서 흰지팡이를 함께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깁니.. 2019. 6. 16.
마녀사냥을 멈춰라! 농사회에서 벌어지는 저에 대한 마녀사냥을 당장 멈추세요. 적지 않은 농인들의 마녀사냥식 비난으로 수어통역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2년전에 전북에서 있었습니다. SNS 특성상 팩트 확인없이 번지는 집단적인 비난은 광기처럼 느껴집니다. 여기에 걸리면 수어통역사는 살아남기 어렵겠.. 2019. 6. 14.
'먹물'로 인정합니다! 지인(농인의 빙모님)의 장례식장에서 한농협 임원선거에 출마한 회장 후보 중 한분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한농협 임원선거에 불개입 및 중립을 지키기 위해 선거 관련 얘기는 접어두더라도 한수협 회원 가입 대상에 대한 오해는 풀어야겠습니다. 어디선가 들었다며 '코다 통역사 가입 불.. 2019. 6. 14.
농사회는 염치없는 병(?)을 지녔다! 농사회는 염치없는 병(?)을 지녔다! 농아(聾啞, deaf mutism) 또는 농아인(聾啞人)은 청각장애 등으로 인하여 말하지 못하는 언어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통칭하는 말이다. 좁은 의미로는 청각장애로 인해 입으로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 넓은 의미로 보면 잘 듣지 못하는 경우(청각장애인.. 2019. 6. 13.
씨는 뿌린대로 거둔다! 씨는 뿌린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2년 전 전북농아인협회의 부당한 인사발령에 맞서 싸우다가 자살한 수어통역사의 죽음을 잊지 못합니다. 또한 한국농아인협회(당시 이대섭 회장)에서 말도 안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많은 수어통역사들에게 상처를 준 사건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2019. 6. 12.